여행 중에 걸릴 수 있는 질병 6가지

25 9월, 2020
열대 국가의 많은 풍토병이 여행 중에 걸리는 질병으로 퍼지고 있다. 오늘날에는 갈수록 더 많은 사람이 여행을 다니기 때문이다.

해외나 특히 열대 국가를 여행할 때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 따라서 여행 중에 걸리는 질병을 피하고자 예방 접종과 사전 진찰과 같은 예방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질병 대부분은 설사나 호흡기 감염과 같은 가벼운 문제이므로, 사람들은 대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감염된 여행자가 자국으로 돌아오면 지역 전파의 위험으로 인해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여행 중에 걸리는 질병

사람들이 자국 밖에서 병에 걸리는 것은 흔히 발생한다. 이와 관련한 유일한 문제점은 집으로 돌아올 때 병에 시달리게 될 뿐 아니라, 병을 옮겨 퍼지게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따라서 의료 전문가들은 이를 ‘해외 유입 감염병’이라고 한다.

오늘날에는 해외여행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어,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가장 빈번한 문제는 위장 질환, 호흡기 질환 및 피부 질환이다.

지금부터 가장 일반적인 몇 가지 문제를 살펴보자.

여행자 설사

여행 중에 걸릴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질병이다. 대체로 심하지 않지만, 휴가 내내 문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설사의 원인이 되는 가장 일반적인 세균은 다음과 같다.

  • 장독소성 대장균(ETEC):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는 주된 바이러스이다. 하지만 콕시디안 기생충도 갈수록 흔해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병원균에 포함된 로타바이러스 및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도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캄필로박터균과 대장균: 식중독의 주된 원인이다. 날고기나 덜 익은 고기와 가금류를 섭취하면 위험이 커진다.
  • 살모넬라균: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식중독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이다.
  • 시겔라: 오염된 음식 섭취로 전염되는 다른 병원성 박테리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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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전문가들이 수년간 근절된 것으로 여긴 질병이지만, 여전히 많은 열대 국가와 아열대 국가에 영향을 미치므로 여행 중에 걸리는 질병으로 위험하다. 국제 말라리아 행동 계획에 따르면, 매년 3억5천만 명에서 5억 명의 감염자와 최대 100만 명의 사망자를 유발한다.

열대 국가로 여행하는 많은 사람으로 인해, 말라리아는 선진국으로 점점 유입되고 있다. 열대열 원충의 전파는 풍토병 국가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해당 국가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행 중에 걸리는 질병 6가지를 발견해 보자

모기는 말라리아를 포함한 여행 중에 걸릴 수 있는 여러 질병의 매개체이다.

뎅기열

뎅기열은 플라비바이러스과의 뎅기열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이다. 실제로 암컷 숲모기를 통해 전염된다. 전문가들은 뎅기열을 열대 국가의 전형적인 풍토병으로 생각하지만, 세계화와 항공 운송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었다.

이 질병은 미열에서 뎅기 출혈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중증도로 나타날 수 있다.

뎅기열은 백신이 있는 병이다. 하지만 백신의 문제점은 이러한 바이러스의 혈청형이 4가지라는 데 있다. 따라서 예방 접종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지카 바이러스

앞서 소개한 사례와 마찬가지로, 여행은 지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대에 원인을 제공하여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를 야기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전염시키는 것과 유사한 숲모기에 물려 전파된다. 건강한 모기가 감염된 사람이나 포유류를 물면 바이러스가 모기의 혈액으로 들어가 그 순간부터 모기가 무는 나머지 생물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성적 접촉도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전파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의 하나로 연구되었다. 감염인의 정액에 바이러스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태아에게 소두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산부에게 매우 위험하다.

지카 바이러스는 여행 중에 걸릴 수 있는 질병이므로, 감염된 사람이 여행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실제로 감염된 모기가 관광객의 짐에 들어가 함께 이동한 사례도 있다.

치쿤구니야

이 질병은 감염인에게 심각한 관절통을 일으켜 몸을 웅크리게 한다. 또한 다른 증상은 뎅기열 및 지카 바이러스와 유사하다.

플라비바이러스과의 뎅기열은 지카 바이러스와 같이 임신 중 산모에게 태아로 전염될 수 있지만,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는 없다. 그리고 치쿤구니야는 지카열과 달리 매우 심한 고열과 관절통을 일으킨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의 매개체는 흰줄숲모기이다. 실제로 치쿤구니야열은 매년 다양한 국가와 특히 이민자들에게서 진단된다.

크림반도 콩고 유행성 출혈열(CCHF)

지금까지는 여행 중에 걸릴 수 있는 곤충 매개 질환의 예시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증후군의 일반적인 이름은 바이러스성 출혈열(VHF)이다. 또한 증상은 무증상 감염에서 사망을 초래하는 치명적인 사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크림반도 콩고 유행성 출혈열(CCHF)은 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출혈열이다. 이러한 감염병은 발열 외에도, 항바이러스 치료가 없는 에볼라에 비해 경미한 출혈을 유발한다.

병원 내 전염 외에, 감염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들은 위험군에 속한다. 크림반도 콩고 유행성 출혈열은 아프리카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바이러스의 확대는 여행 중에 걸리는 질병의 확산과 관련이 있다.

여행 중에 걸리는 질병 6가지를 발견해 보자

여행 가방은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질병 매개체를 옮길 수 있다.

여행 중 걸리는 질병에 대한 예방 및 교육 조치

보다시피,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는 특정 의료 관련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여행자가 날마다 점차 늘어나고 있어, 여행 중 걸리는 질병은 요즘 들어 심각한 우려 사항이다.

기본적인 조치를 따르는 것으로, 자국과 우리의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병원균의 확산과 향후 전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기본적인 권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가장 먼저 여행을 가기 전에 사전 의료 진찰을 받자. 이는 특히 만성 질환 환자, 노인, 어린이, 임산부와 같은 고위험군에 중요하다.
  • 해당 국가에 대한 안전 조치 지침을 인쇄하여 들고 다니자.
  • 여행할 모든 가족 구성원의 예방 접종 일정을 검토하자.
  • 행동 및 자가 치료 전략을 따르자. 무엇보다 벌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따라야 한다.
  • 식품 안전과 식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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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질병 중 몇 가지를 언급했지만, 지금까지 설명한 문제가 여행 중에 걸릴 수 있는 유일한 질병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면 조류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사스, 에볼라, 디프테리아 등이 있다.

어떤 질병이든 간에, 앞서 소개한 조언을 따르고 증상이 발생하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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