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자르는 방법
치즈를 자르는 방법은 무척 다양하다. 간단하고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는 일처럼 보일지 몰라도, 사실 치즈의 모양을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올바른 방법으로 잘라야 한다. 치즈의 종류마다 그 모양과 내용물에 따라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 이어서 치즈를 자르는 팁을 알아보자.
몇몇 치즈는 특히 그 질감 때문에 자르기가 어렵다. 자를 때 부서지거나, 칼에 달라붙거나, 모양이 망가지기 일쑤다. 그래서 치즈를 제대로 자르려면 치즈의 종류별로 조금씩 알아두고 그에 걸맞은 방법으로 잘라야 한다.
치즈를 자르는 최고의 방법
올바른 방식으로 치즈를 자르는 법을 모를 때 문제는 치즈의 모양이 망가진다는 데 있다. 그 결과 접시에 예쁘게 담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모양과 종류에 따라 치즈를 자르는 최고의 팁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잘 적어두자!
둥글고, 작고, 납작한 치즈
가령 까망베르 같은 둥근 치즈는 케이크를 자를 때처럼 부채꼴로 균일하게 잘라야 한다. 중앙에서부터 가장자리로 자르며, 날이 잘 갈린 칼을 사용해야 한다.
- 칼에 치즈가 달라붙지 않게 하는 팁이라면 치즈를 자르기 전에 뜨거운 물에 칼을 담가두는 것이다. 물론 사용하기 전에는 물기를 잘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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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치즈 자르는 팁
브리 치즈, 즉 둥글고 커다란 모양을 지닌 치즈는 우선 커다란 슬라이스로 자른 후, 반으로 잘라야 한다. 구멍이 뚫려 있는 칼을 사용하는 게 좋다.
- 앞서 소개한 것처럼 뜨거운 물에 칼을 담가두어도 좋지만, 다른 팁을 적용해보고 싶다면 치즈를 자르기 전에 칼날에 오일을 발라보자.
기둥형 치즈
염소 치즈처럼 기둥형 치즈는 샐러드와 토스트에 많이 사용된다. 무척 맛있는 치즈지만, 자를 때 망가지기가 쉬우므로 너무 얇게 자르지 않는 편이 좋다.
- 날이 잘 갈려 있고 마르지 않은 칼을 사용한다. 자를 때마다 칼을 적셔가며 사용한다.
만체고 치즈처럼 단단한 치즈
단단한 치즈는 작고 단단한 형태를 유지하도록 압력 처리를 거친 치즈다. 숙성 정도에 따라 단단한 정도가 달라진다. 손잡이가 두 개 달린 칼로 적정한 온도에서 자르기를 권한다.
- 우선 반으로 자른 후 쐐기 모양으로 자르고, 두께가 0.5cm 정도의 균등한 부채꼴로 자른다.
파마산 치즈 자르는 팁
잘 알다시피 파마산 치즈는 파스타와 라자냐 등 이탈리아 전통 요리에 곁들이는 치즈다. 숙성 치즈라 무척 단단한 치즈지만, 특수한 방법으로 자를 필요가 없다. 강판에 갈거나 잘게 자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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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치즈
로크포르나 카브랄레스 치즈 등은 부드럽고 지방질의 치즈라 자르기가 어려운 편이다. 실제로 완벽하게 자르기는 포기해야 하는데, 거의 불균등한 모양이 나오기 때문이다. 깔끔하게 자르기 위해서는 구멍 뚫린 칼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쐐기 모양의 블루 치즈라면 다음과 같이 자른다.
- 한 면으로 눕힌 후 부채꼴 모양으로 자른다.
전반적인 치즈 자르는 팁
이어서 모든 종류의 치즈에 적용할 수 있는 치즈 자르기 팁을 소개한다. 칼이 필요 없는 방법으로, 칼 대신 향이 첨가되지 않은 치실을 사용할 것이다.
- 치즈보다 길게 치실을 자른다.
- 자르고 싶은 부분을 치실로 왕복한다.
- 마음에 들게 잘릴 때까지 과정을 반복한다.
이처럼 치즈 자르는 팁을 알고 있었는가? 제대로 자르는 법을 몰라 늘 모양을 망가뜨렸다면, 오늘 배운 방법들을 따라 해보자. 이제 문제없이 치즈를 자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