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마시면 정말 좋을까? 우유의 효능과 위험성

우유는 자연이 제공하는 주요 칼슘 공급원이자 아기에게는 유일한 칼슘 공급원이다. 칼슘은 무엇보다 치아와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하게 기능한다.
우유를 마시면 정말 좋을까? 우유의 효능과 위험성

작성자: 편집 팀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우리는 늘 우유가 성장하고 치아와 뼈를 비롯한 칼슘으로 구성된 구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들어왔다. 그런데 우유 섭취는 또한 심각한 건강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물론 우유 섭취에는 분명 좋은 점도 있으니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유의 효능과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우유는 수천 년 전부터 대다수 문명사회 속 인간의 음식으로 자리했다. 실제로 인간의 우유 섭취는 11,000년 전, 가축 길들이기와 함께 시작됐다.

인간이 섭취하는 우유는 주로 젖소, 양, 염소, 버팔로의 우유다. 그런가 하면 낙타나 당나귀의 우유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인간이 섭취하는 동물성 우유는 집에서든 공장에서든 보통 열처리를 한다. 이 과정에서 우유의 성분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우유의 효능

우유 섭취의 효능

우유는 자연이 제공하는 주요 칼슘 공급원이자 아기에게는 유일한 칼슘 공급원이다. 칼슘은 무엇보다 치아와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하게 기능한다.

그뿐이 아니다. 우유는 다른 중요한 성분들 역시 제공하기 때문에 완전식품으로 여겨진다.

우유는 버터, 치즈, 요거트, 크림 등 수많은 유제품을 만드는 원료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섭취되는 우유는 젖소의 우유이므로, 젖소 우유를 기준으로 우유의 성분을 알아보겠다.

  • 수분: 우유의 주성분으로, 80~87%가 수분이다.
  • 탄수화물: 유제품은 사실상 유당으로 구성되는데, 바로 이 유당이 우유 섭취로 인한 위험의 주원인이다.
  • 단백질: 높은 생물학적 가치를 지녔다고 여겨지며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한다. 우유의 3~4%가 단백질로 구성된다.
  • 지방. 우유의 3~6%가 지방으로 구성되지만, 동물이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동물의 종에 따라 우유의 지방 함유량이 달라진다. 지방의 90%는 중성지방이다.
  • 비타민: 그중에서도 비타민 A와 D가 두드러지며, 리보플라빈(B2), 비타민 B12, 티아민을 함유한다.
  • 무기질: 우유는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며, 소금의 형태로 나타난다. 칼슘, 칼륨, 인, 요오드, 나트륨, 염소, 마그네슘, 아연을 포함한다.

우유의 위험성

앞서 언급했듯, 우유 섭취는 위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다음은 우유 섭취의 위험을 몇 가지 추린 것이다.

1. 유당 불내증

유당 불내증

2명 중 1명이 유당 불내증을 호소한다. 여기서 유당이란 앞에서도 보았듯, 우유에 들어 있는 당분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람 대부분은 자신이 유당 불내증인줄 모르고 유당을 섭취한다.

전 세계인의 70%가 유당 불내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니 유당 불내증은 질병이 아니라 오히려 정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유당 불내증은  2세와 4세 사이, 우리 몸이 유당을 소화하는 유당분해효소 합성을 멈추면서 생긴다.

우유를 계속 섭취하면서 소화되지 않은 유당은 내장에 머무르며 결장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된다. 그 결과 가스와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2. 칼슘 흡수 억제

동물성 단백질을 흡수하면 혈중 pH가 산성이 되고, 그 결과 산도를 중화하기 위해 뼈의 칼슘 일부가 빠져나간다. 유제품이나 칼슘이 든 식품의 섭취가 골절 위험을 막는 요소가 아니라는 점이 밝혀진 바 있다.

우유에 중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꼭 우유를 마실 필요는 없다. 실제로  칼슘 섭취에 가장 좋은 음식은 채소이다.

3. 알레르기와 천식의 위험을 늘린다

젖소의 우유는 모유보다 단백질을 세 배 더 함유하는데, 일부는 소화하기가 무척 어렵다.

이런 무거운 단백질들(카세인 등)이 내장의 림프관에 달라붙어 영양소 흡수를 막기도 한다. 그 결과 면역 질환, 알레르기,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결론

우유 섭취 시 문제를 예방하려면 자신에게 유당 불내증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야 한다. 유당 불내증이 없고,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다면 우유는 몸에 좋은 음식이다. 과하게 마셔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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