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아 푸텔라스의 전방 십자 인대 파열 치료 및 회복
알렉시아 푸텔라스의 전방 십자 인대 파열 소식은 전 세계 축구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푸텔라스가 빠진 스페인 대표팀은 UEFA 여자 유로 2022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잉글랜드에 패배하고 말았다.
모두가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알렉시아 푸텔라스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결국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알렉시아 푸텔라스의 전방 십자 인대 파열은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으로, 오랜 시간의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 발생 경위
스페인 여자 국가대표팀의 간판스타인 푸텔라스는 훈련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UEFA 여자 유로 2022에 출전하는 동안 그녀는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알렉시아 푸텔라스가 전방 십자 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2022년 7월 5일 화요일 오후 런던의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한 결과, 왼쪽 무릎의 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푸텔라스는 치료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몇 달간 재활에 들어가야 한다.
여자 축구 선수의 높은 무릎 부상 발병 빈도
통계에 따르면, 무릎 인대 부상은 남자 축구 선수보다 여자 축구 선수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이는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의 집중 연구 대상이다.
여자 축구 선수들에게 무릎 부상이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가 있을까?
이론적으로 보면, 호르몬 문제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2021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통상적인 생리 주기의 11~14일 사이인 배란 직전에 되면 인대가 더 쉽게 찢어질 수 있다.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서 볼 때, 여성은 남성보다 무릎 전방 십자 인대 부상 발병률이 4배 더 높다. 하지만 생리 주기 외에, 생체 역학적으로도 여성의 전방 십자 인대가 남성보다 작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여성의 뼈는 구조 자체가 다른 편이므로, 인대 부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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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 푸텔라스의 전방 십자 인대 파열 치료
알렉시아 푸텔라스와 같이, 무릎 전방 십자 인대가 심하게 파열된 축구 선수라면 보통 수술 치료를 선택한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만약 인대 파열을 동반한 떼임 골절(박리 골절)이 있다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가장 일반적인 수술 방법은 찢어진 인대를 환자의 무릎힘줄이나 동종 이식편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십자 인대 파열은 재발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재활기가 끝나고 나서 훈련에 복귀하더라도 다시 무릎을 다치거나 무릎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때가 많다.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적절한 수술 시기에 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갈리고 있다. 즉각적인 수술을 선호하는 의사도 있지만, 요즘에는 조직이 잘 나을 수 있도록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술을 진행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 축구 선수들에게 가장 안 좋은 합병증은 무릎 불안정성이다. 빠르게 달릴 때 관절이 신체의 체중을 지탱하지 못하면 경기력이 큰 지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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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 푸텔라스의 수술 후 회복 계획
푸텔라스가 수술을 받고 나서 좋은 몸 상태로 경기장에 복귀하려면 철저한 재활을 거쳐야 한다.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학술지에 게재된 리뷰 논문에서 제시하는 재활 계획은 다음과 같다.
- 수술 후 첫 주에는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가벼운 등척 운동을 해야 한다.
- 수술 후 첫 달에는 수술 부위의 수동 운동이 필요하다. 수동 운동은 체중을 어느 정도 지탱할 수 있도록 환자 본인이 아닌 치료사가 움직이게 하는 방법이다. 또한 한 달이 지날 무렵이 되면 목발을 짚지 않아도 된다.
- 수술 후 두 달째가 되면 다리 근육 단련을 위해 편심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신체를 잡아 주는 보조 기구 없이 스스로 걷는 것이 관건이다. 상황에 따라 고유 수용성 감각 운동을 추가해도 된다.
- 세 번째 달이 지나면 근력 단련을 시작할 수 있으므로, 실내 자전거를 통해 역동적인 운동을 시도할 수 있다.
- 수술 후 네 번째 달에는 성공적인 치유를 위해 재활 운동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
마지막 단계가 끝나고 나면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면서 훈련 복귀를 고려할 수 있지만, 추가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가 되었다고 해서 재활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알렉시아 푸텔라스는 올해 안에 경기장으로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현장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관리를 받고 있지만, 축구계에서 가장 최악의 부상으로 여겨지는 전방 십자 인대 파열 환자인 것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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