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소변 냄새를 없애는 비법
고양이는 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는 독립심이 강한 동물이다.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서 소변을 보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고양이용 화장실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면 강한 냄새가 나는 소변을 빨리 치워야 한다. 그렇다면 고양이 소변 냄새를 없애는 비법이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이는 단순히 미관이나 위생상의 문제가 아니다. 고양이가 부적절한 공간에서 소변을 본 것을 치우지 않으면 같은 행동을 반복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에는 불안, 스트레스 또는 요로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카펫이나 가구는 물론 침대 위에서도 소변을 볼 수 있다. 다행히 고양이 소변 냄새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가정 요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서 소변을 보는 이유
흔히 고양이는 화가 나면 주인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으로 고양이용 화장실 밖에 소변을 본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건강상 문제와 같은 더 심각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만약 이러한 행동이 반복된다면 먼저 요로 관련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면 당뇨병, 갑상샘 항진증, 신장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동물이 통증을 느끼면 이를 화장실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여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몸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면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나이와 위치
고양이의 나이도 중요하다. 새끼 고양이라면 경험이 부족한 탓에 아무 데서나 소변을 볼 수 있다. 아직 어린 고양이라면 시간과 교육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성묘가 되면 관절염이 발생하여 화장실로 잘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용 화장실은 찾기 쉬운 곳에 있어야 한다. 또한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서 지나치게 멀리 떨어져 있거나, 세탁기나 식기 세척기와 같이 소음을 유발하는 가전제품과 가까이에 있는 것은 좋지 않다.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서 소변을 보는 다른 이유
수컷 고양이는 소변을 보면서 영역 표시를 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암컷 고양이라면 짝짓기 상대를 찾을 때 소변을 본다. 수컷 고양이와 암컷 고양이는 6개월이 되면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다른 고양이와 영역 싸움을 하거나 바뀐 사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 고양이가 불안감을 느끼는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모든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반려묘가 두 마리 이상이면 각자 쓸 수 있는 화장실을 준비해야 한다.
고양이가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화장실 위치를 잘 선정해야 한다.
고양이 소변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이유
모든 동물의 소변에는 강한 냄새가 난다. 하지만 특히 고양이라면 실내 위생에 순식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다.
고양이의 소변 냄새가 강하게 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시간: 고양이가 소변을 본 것을 바로 알아채지 못할 때가 있다. 몇 시간 동안 소변 자국을 치우지 않으면 암모니아로 인한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다.
- 분해: 소변이 분해되면 메틸메르캅탄 또는 메테인사이올이라는 유기 화합물이 방출되면서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다.
- 나이: 나이도 냄새가 심해지는 요인이다. 나이가 들수록 신장의 효율이 떨어져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
- 호르몬: 중성화를 하지 않은 수컷 고양이의 소변에는 테스토스테론 함량이 높다. 이렇게 되면 소변 냄새가 더 심하게 날 수 있다.
- 장소: 고양이가 소변을 본 장소에 따라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그렇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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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소변 냄새를 없애는 팁
반려동물 소변의 강한 냄새를 없애려면 시판 제품이나 직접 만든 용액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물에 희석한 액체 용액이므로, 청소를 할 때는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레몬과 베이킹소다
레몬 베이킹소다 용액은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물에 베이킹소다 2큰술과 레몬을 넣고 섞은 뒤 천에 묻혀 얼룩을 닦아 낸다. 연마 작용을 하는 용액이 악취를 유발하는 세균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과산화수소, 베이킹소다, 비누
과산화수소, 베이킹소다, 비누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때 베이킹소다와 과산화수소는 비슷한 양으로 사용해야 한다.
고양이 소변 냄새를 없애는 효소 세제
카펫, 매트리스, 소파와 같은 천이나 가죽 표면에 소변 자국이 남았다면 효소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마트의 청소용품 코너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세제의 성분이 소변 냄새를 유발하는 요산을 분해하고 증발시킨다.
세제
세제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제품이지만, 활성 성분이 들어간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제를 물과 섞은 뒤 소변 얼룩에 묻혀서 원을 그리며 닦아 내는 것이 좋다.
고양이 소변 냄새를 없애는 백식초
물에 희석한 백식초는 표면에 남은 소변 자국을 청소하는 데 좋다. 냄새를 중화하는 효과가 있어, 벽이나 바닥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물론 식초도 강한 냄새가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소변 냄새까지 함께 사라진다.
암모니아 제품을 피하자
끝으로 소변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암모니아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소변에도 암모니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오히려 냄새가 더 심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고양이가 냄새에 이끌려 다시 그곳에서 소변을 볼 수도 있다.
고양이 소변 냄새를 없애는 기술
고양이가 카펫에 소변을 봤다면 먼저 흡수지로 최대한 소변을 닦아 내야 한다. 그런 다음 깨끗한 물로 헹군 뒤 물기를 닦아 내고 효소 세제를 바른다. 약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물기를 제거한다. 고양이가 다시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보지 못하도록, 냄새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다른 물건으로 덮어 두는 것이 좋다.
바닥에 소변을 봤거나 소변 냄새가 바닥에 뱄다면 먼저 해당 부위의 카펫을 치워야 한다. 소파 쿠션, 베개, 매트리스도 마찬가지다. 특히 매트리스는 여러 곂의 천으로 덮인 두툼한 가구이므로, 여러 장의 수건을 사용하여 소변을 닦아 내야 한다. 또한 잠을 자는 공간이므로, 완벽하고 효과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옷과 시트라면 베이킹소다나 백식초를 사용해 보자. 먼저 손빨래나 세탁기로 찬물 세탁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용액을 바른 뒤 야외에서 말린다. 소변을 빨리 제거할수록 얼룩과 냄새가 더 쉽게 사라질 수 있다.
기존의 가정용 청소 제품으로도 고양이 소변 냄새를 해결할 수 있다.
화장실 위생
고양이는 정해진 공간에서 소변을 보지만, 화장실의 전반적인 청결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청소해 줘야 박테리아가 쌓이지 않고 냄새도 심하게 나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매일 모래를 교체해 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깨끗하게 청소를 하자. 물과 비누로 화장실을 청소한 뒤 물기를 제거하고 소나무 톱밥을 깔아 남아 있는 물기를 완벽하게 흡수시키자. 끝으로 새 모래나 세피올라이트로 화장실을 채워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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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소변을 치울 때 삼가야 할 행동
반려동물이 원치 않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혼을 내는 것은 보호자들이 하는 흔한 실수다.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서 소변을 본다고 해서 혼을 내면 실제로 상황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혼을 내는 대신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서 자꾸 소변을 본다면 화장실의 위치를 다시 한번 알려 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에게는 강압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다정하게 대해야 한다. 한편 소변이 닿은 부위에 증기나 열을 가하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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