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가려움증의 원인

손바닥 가려움증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일부는 그냥 둬도 딱히 문제가 되지 않지만, 치료가 필요한 상태도 있다. 이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많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손바닥 가려움증은 손가락까지 퍼질 수 있는 매우 성가신 증상이다. 또한 피부 건조부터 치료가 필요한 질환까지, 손바닥 가려움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이 글에서 손바닥 가려움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물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손바닥 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

앞서 언급했듯이, 손바닥 가려움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할 수 있다. 다행히 가장 흔한 원인인 피부 건조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수분이 부족하면 자극이 생겨 보호막이 사라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피부가 갈라지면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것과 접촉하는 손은 신체에서 가장 노출된 부위 중 하나이므로,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가장 쉽게 나타나기도 한다.

손바닥 가려움증의 기타 원인

접촉 피부염

접촉 피부염은 피부를 자극하는 물질 또는 물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다.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거나 심지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접촉 피부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물질로는 세제와 같은 세정 작용을 하는 화학 물질, 염료, 시멘트 등이 있다. 이러한 물질은 대개 모든 사람에게 자극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

접촉 피부염은 모든 신체 부위에 영향을 미치지만, 손에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알레르기 피부염, 손바닥 가려움증의 원인

알레르기 피부염은 접촉 피부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알레르기 피부염의 경우, 피부염 유발 물질이 자극적이지 않고 특정 사람에게만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라텍스, 일부 식물, 매니큐어와 같은 화장품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다.

한포진

전문가들은 한포진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한포진이 생기면 손바닥과 발바닥에 물집이 나타날 뿐 아니라, 피부가 벗겨지거나 화끈거리고 가려울 수도 있다.

이 질환은 봄 또는 가을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흔히 발생한다. 전문가들조차 한포진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므로, 할 수 있는 예방 조치는 없다. 한포진은 평생 여러 차례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진균

손의 손가락 사이는 열과 습기가 잘 쌓이므로, 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다. 또한 균이 증식하면 자극이 발생하고 피부가 벗겨질 뿐 아니라, 손바닥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농포 건선, 손바닥 가려움증의 원인

농포 건선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영향을 미치는 건선의 한 유형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포진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나 자가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농포 건선이 생기면 비감염성 물집이 나타난다. 이는 매우 성가신 증상으로,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한편 치료는 일반 건선과 비슷하게 이루어진다.

가려움증은 손바닥뿐 아니라 손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바닥 가려움증의 치료 방법

손바닥 가려움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증상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다. 예를 들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는 알레르기 관련 질환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을 피하는 것은 건선이나 한포진 예방에 필수적이다. 알레르기나 접촉 피부염의 경우, 문제를 일으키는 물질을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조치 외에도, 손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고 손에 적절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손바닥이 가렵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자

앞서 언급했듯이, 많은 요인이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손바닥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증이 물집이나 부종과 같은 병변을 수반하면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병원에 방문하면 적절한 진단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손은 신체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 중 하나이므로, 손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손으로 세상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