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컴 파우더 그리고 난소암

29 3월, 2019
탤컴 파우더에 함유된 어떤 성분으로 인해 너무 많이 사용하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입증되었다. 

어쩌면 탤컴 파우더(talcum powder)를 사용해본 적 있을 것이다. 흔히 베이비 파우더라고 부르기도 한다. 탈크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데 화장품, 파우더 및 어린이용 제품에 제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탤컴 파우더에 함유된 어떤 성분으로 인해 너무 많이 사용하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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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컴 파우더의 정체

탤컴 파우더의 주요 성분은 탈크다. 마그네슘 실리케이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실리콘, 마그네슘, 산소, 수소가 섞여 있다. 탈크가 가공되지 않은 천연 상태일 때는 석면이라는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이 성분은 여러 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입증된 바 있다. 하지만 1970년, 미국규격협회(US federal regulations)에서는 탤컴 파우더에는 석면 성분이 없다고 규정했다.

요즘 탈크는 화장품이나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에 함유된다. 유분감을 흡수하거나 촉촉하게 하기 위해서, 발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게 일반적이다. 여성 위생을 위한 목적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불쾌한 냄새를 없애고, 끈적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탤컴 파우더 그리고 난소암

하지만, 미국암협회의 여러 연구에서는 탤컴 파우더를 여성 생식기에 사용하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들 연구는 공통적으로 여성 생식기 부위에 탤컴 파우더를 사용하면 이 파우더가 자궁, 나팔관, 난소에까지 들어가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암 세포가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된다고 설명한다.

아기들에게 탤컴 파우더를 사용해도 나중에 난소암으로 될 수 있다고 한다. 탈크 입자가 자성생식수관을 따라 들어가 난소에 수 년간 머무를 수 있어, 어른이 되었을 때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1971년 진행된 연구에서는 종양의 75%에서 탈크 입자가 발견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8개의 나라, 19명의 학자들의 다른 연구에서도 탤컴 파우더 제품을 여성 생식기 부위에 사용한 여성들은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30-60%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암 협회에서 탤컴 파우더 사용과 난소암의 연관성에 관해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FDA에서는 탈크가 함유된 제품 판매 정지 처리를 하지 않았다. 아니면 적어도 라벨에 이런 제품을 생식기 부위에 오랫동안 사용하면 위험하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를 표시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것마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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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컴 파우더 사용 시 주의할 점

탤컴 파우더 그리고 난소암

탤컴 파우더에 관해 이런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건강용품 회사들과 탤컴 파우더를 판매처에서는 대중들에게 이 제품을 사용하는 위험성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야겠다고 결정했다.

미국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암모니아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나,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탈크 성분이 갓난 아기의 폐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심각한 호흡기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후 이런 조취를 취한 것이다.

베이비 파우더 브랜드인 존앤앤드존슨은 제품 라벨에 꼭 신체 외부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피부에 상처가 났거나 눈, 코 같은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작성했다. 잘못 사용하면 호흡기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도 표기했다.

암 예방 연합체에서는 탈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제품 라벨에 이런 경고 문구를 작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탤컴 파우더를 여성 생식기 부위에 계속 사용하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