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바닥을 청소하는 비결 7가지

독한 청소용 세제는 타일 표면이 손상되거나 변색될 수 있으므로, 사용할 때 좀 더 주의가 필요하다.

이 글에서는 타일 바닥을 청소하는 최고의 방법을 소개한다. 바닥을 오래오래 좋은 상태로 유지하려면, 바닥재의 종류에 따라 청소하는 요령을 달리해야 한다. 타일 바닥은 원목, 대리석 또는 다공질 바닥과는 많이 다르다.

타일 바닥은 보통 부엌이나 욕실, 테라스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깔끔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청소를 제대로 해주어야 한다. 타일 표면뿐만 아니라 타일 이음매에도 때가 잘 타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우리 집 부엌과 욕실의 타일 바닥을 쉽고 빠르며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비결을 살펴보자.

타일 바닥을 청소하는 비결

타일은 젖은 수건으로 슬슬 문대기만 하면 쉽게 청소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들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추가로 약품이나 세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덕지덕지 낀 기름때 벗겨 내기

타일에 낀 기름때를 없애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암모니아를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효과는 탁월하지만 냄새가 유독하기 때문에 장시간 흡입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표면을 닦아대는 데 뛰어난 역할을 하는 대신, 인체에 매우 해로우므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장갑을 끼고 스펀지에 암모니아수를 묻혀 타일을 문지른 다음, 깨끗한 마른걸레로 닦아내면 끝이다.

석회질 없애기

석회질은 석회질 함량이 높은 물에 닿는 부분에 주로 쌓이게 된다. 오랜 시간 제대로 청소되지 않은 타일에 차곡차곡 쌓인 석회질은 닦아내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처럼 성가신 석회질을 깨끗히 없애려면, 물 1L에 식초 1컵을 섞어보자. 욕실이며 부엌, 테라스를 뿌연 석회질 때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광 내기

타일 청소는 때를 벗겨내는 것뿐만 아니라, 보기 좋게 마무리하는 과정 또한 포함한다.

타일에 광을 내려면 먼저 신문지를 물에 희석한 암모니아에 적신다. 그다음 신문지로 타일을 문지르면 신문지의 질감으로 인해 모든 때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물로 헹궈내면 반짝반짝 윤이 나는 타일이 완성된다.

타일 이음매에 낀 때를 없애는 방법

타일 이음매는 항상 때가 잘 타는 부분이다. 이음매는 투과성 물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먼지, 습기, 기름기 등이 사이 사이에 끼기 쉽다. 

따라서, 타일 이음매를 다시 새하얗게 만들어줄 사과식초 세제를 만들어보자.

1. 물 반 컵에 사과식초 반 컵을 섞는다.
2. 희석한 사과식초에 적신 붓으로 타일 이음매를 문지른 다음 10분간 둔다.
3. 10분이 지나면 끓는 물로 이음매를 씻어낸 뒤 그대로 마르도록 둔다.

베이킹소다로 타일 바닥을 청소하는 법

붕사와 베이킹소다로 만드는 친환경 세제는 타일의 청소하기 까다로운 부분까지 구석구석 때를 벗겨내는 데 최고이다. 때뿐만 아니라 악취까지 말끔히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다.

• 베이킹소다를 타일 위에 약간 뿌린 다음 뜨거운 물을 붓는다. 타일을 닦아낸 뒤 10분간 그대로 둔다.
• 10분이 지나 뜨거운 물로 다시 씻어내면 번쩍번쩍 광이 나는 타일 바닥이 완성된다.

표백제로 타일 바닥을 청소하는 법

표백제는 살균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바닥의 온갖 세균과 미생물을 손쉽게 없앨 수 있다. 또한 표백제는 타일 이음매를 하얗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단, 타일이 변색될 수 있으므로 지나친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암모니아와 마찬가지로, 표백제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장시간 흡입하지 않도록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타일 바닥을 청소하는 비결을 우리 집 바닥 청소에 당장 적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