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좌골신경통

임신 중 좌골신경통으로 고생하고 있는지? 좌골신경통은 좌골 신경에 염증이 생겼거나 자극이 간 것이 원인으로, 다리 뒤쪽에서 발뒤꿈치까지 심한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임산부 절반 이상이 이 증상을 경험하며, 보통 임신 6개월 이후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 좌골신경통 원인 및 증상, 치료법을 소개한다.

임신 중 좌골신경통

원인

임신 중에 좌골신경통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같다. 즉, 자궁 내에서 태아가 자라면서 산모의 호르몬과 신체에 변화가 생기는 게 근본적인 이유이다. 

좌골신경통이 생기면 일련의 문제가 발생한다.

• 첫째, 복강 내 자궁 성장은 좌골 신경에 해를 끼친다.
• 산모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골반을 앞으로 미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되면 무게 중심이 변한다. 그러면 등이 뒤로 쏠려 좌골신경에 압박을 가해진다.
• 출산이 다가오면 릴렉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자궁이 더 팽창되고 우리 몸의 인대는 더 탄력있는 상태가 된다. 관절은 더 불안정해지고, 수축 현상은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뜻이다. 

더 읽어보기: 임신 중에 피해야 할 11가지 습관

임신 중 좌골신경통 증상

좌골신경통으로 인한 통증은 압박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통증이 정말 심한 경우도 있고, 그냥 조금 불편하기만 한 경우도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좌골신경통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 통증은 허리에서 엉덩이까지 확장 되며 국소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 좌골신경통이 좀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다리를 따라 나타난다. 무릎과 발뒤꿈치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 몸에 감각이 사라지거나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 심한 경우 몸을 움직이기 어려울 만큼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더 읽어보기: 좌골신경통을 완화하는 마늘 우유

임신 중 좌골신경통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

예방 조치를 하면, 이 질병은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임신과 출산 과정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좌골 신경이 더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도 도움 된다.

다음의 팁을 참고해보자.

• 임신 중에도 체중을 조절한다.
• 적당히 운동한다. 하이킹, 수영, 요가,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하면 복근 강화에 도움 된다.
• 온열 요법을 활용한다. 환부를 따뜻하게 찜질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 잠을 잘 때 옆으로 누워서 자고, 다리 사이에 베개 끼우고 자기. 엎드려 자는 경우에는 배에 베개를 깔고 잔다.
• 체중을 분산해주는 골반 벨트를 한다. 그러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 된다.
•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하이힐은 신지 않는다.
•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2시간 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식한다.
• 통증이 심하면 물리 치료를 받는다. 마사지를 받으면 근육을 이완하는데 도움 된다.
• 비스테로이드 항염증 약물로 자가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의사와 상담해 본 후에 자가 치료를 해야한다.

질병에 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의사라는 것을 기억하자.

임신 중에 나타나는 신체 변화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임신 기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잘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임신중독증의 원인 및 치료

임신중독증은 임신의 합병증 중 하나로서 고혈압이나 신장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산모의 5~8%가 임신중독증에 시달리며,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에게까지 매우 위험하다. 보통 임신중독증의 발병 시기는 임신 후기이다. 그렇지만 분만 중에 발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