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신뢰하는 사람과 엮여 있다
우리는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들과 엮여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과 아무런 두려움, 판단 없이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판단받거나 배신당할 걱정도 하지 않는다. 친밀한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은 특별하다. 삶에서 중요한 관계이다. 여기서는 단지 남녀 커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친구 관계도 이 원칙에 부합된다. 신뢰는 우리가 누군가와 솔직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원천이다. 여기서 말하는 솔직함에는 나의 상처나 어려움을 공유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런 관계를 만들려면 어떤 감정적인 열망이 필요하다.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건강한 심리적 힘 같은 것이다.
또 신뢰하는 관계는 개인의 행복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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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존중할 줄 아는 사람들
하룻밤 사이에 누군가를 아는건 불가능하다. 가끔 평생을 알아도 누군가를 다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부부나 가족처럼 한 지붕 아래 오랫동안 같이 산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를 내 편에 두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인내하고 관찰하며 무엇보다 마음을 열고 섬세하게 대해야 한다.
두 사람이 서로 신뢰해야 서로 마음을 열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가치 있다고 여겨질 때, 그 누구도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을 때 신뢰가 보인다.
우리를 잘 아는 사람은 한 번쯤은 우리 안의 악마를 봤을 것이다. 여기서 악마란 어두운 곳, 약점 같은 것을 말한다. 하지만 신뢰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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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사랑하는 사람, 함께할 사람과 엮어 있다
물론 타인이 내 것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타협과 호혜를 기본으로 관계를 만들어간다. 사랑하는 사람, 나에게 중요한 사람과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다른 표현으로 공간, 순간, 기억, 가치 등을 공유하더라도 관계가 멀어질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우리 각자에게 달린 날개를 이용해 성장한다. 이러한 친밀함은 서로 존중해야 생겨난다.
나를 알고 싶다면…
누구나 가끔 실수를 한다. 우리 모두 실수를 할 때가 있다. 누군가를 신뢰할 기회도 된다. 우리는 우리를 배신한 사람을 두고 그만한 가치가 없었는데 정성을 쏟았다고 후회할 때도 있다.
그렇지만 모든 관계에서 마음을 닫을 필요는 없다. 그러면 괜히 자신감만 사라질 뿐이다. 새로운 사랑이나 친구를 찾고 싶은 욕구마저 사라질 수 있다.
사람은 사회적 존재다. 따라서 관계 안에 있어야 한다. 친밀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능력도 배운다.
어제의 실수로 울고 있을 필요가 없다. 우리는 모두 주어진 시간에 누군가에게 문을 열어주었을 뿐이다. 신뢰해도 괜찮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거짓된 약속 같은 것으로 우리를 현혹시켰다. 그냥 실수라고 여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를 잘 아는 사람들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 오랫동안 남을 것에 마음을 쓰자.
그러면 이토록 소중한 사람들, 나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다 알고 있는 신뢰하는 사람을 곁에 둘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상처를 그들에게 솔직하게 보여주고 행복, 꿈, 소망도 공유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그들에게도 똑같이 주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언젠가는 우리를 선택할 것이다. 우리를 곁에 두려 할 것이다.
걱정을 떨치고 두려움을 이겨내며 빈 공간을 채워가면서 조화로운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기는 사람도, 지는 사람도 없다.
내 곁에 있는 소울메이트, 중요한 사람, 신뢰하는 사람, 가까운 친구들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한번 표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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