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초기 증상 알아차리기
이 글에서는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에 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사이트의 의학 정보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과가 특징이다.
전 세계 치매 환자의 60-80%가 알츠하이머에 해당되고, 미국만 보면 540만 명 이상이다. 2030년에는 16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대부분 노인이 이 병에 걸리지만, 30대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도 있다. 알츠하이머라는 것을 빨리 알아차리면 빨리 치료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가 다른 질병과 어떻게 다른지, 그 증상을 알아두는 편이 유익할 것이다.
기억력이 갑자기 변한다
알츠하이머의 제일 초기 증상 중 하나가 날짜나 약속 같은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보통, 이 증상이 생기면 메모를 하거나 핸드폰에 저장하는 습관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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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는 것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어떤 사람들은 숫자와 연관된 것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늘 하던 것, 영수증을 정리하거나 공과금을 내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늘 하던 일에 문제가 생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은 집이나 직장에서 늘 하던 일에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익숙한 장소인데도 찾아갈 수 없어지거나 예산을 짜거나 잘 알던 게임의 규칙도 기억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방향감각, 시간 감각을 상실한다
알츠하이머가 좀 진행되면 날짜나 계절, 시간 가는 것을 잊는다. 여기가 어딘지, 집에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잊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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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재밌게 하던 일에도 흥미나 동기를 잃는다
감정적으로 변화가 생기면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람은 예전에 재밌게 하던 일에도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상태가 될 수 있다.
언어 문제가 생기면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리면 대화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점점 단어를 잊고, 이해하고 말하고, 쓰는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볼펜이라는 말이 기억나지 않아 “쓰는 막대기”라고 표현할지도 모른다.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잊는다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잊는 것도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이다. 냉장고에 다리미를 넣는다거나 원래 두던 장소를 잊고 엉뚱한 곳에 두는 것이다.
결정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잊고 텔레마케터나 세일즈맨에게 큰돈을 그냥 주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자주적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늘 하던 일에 흥미가 없어지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는 사인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리면 자주적 행동을 할 수 없어지고 사회적 활동이나 프로젝트, 운동하는 것에도 별 흥미를 못 느끼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하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흥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기분이나 성격에 변화가 생긴다
기분이나 성격에 변화가 생기는 것도 알츠하이머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알츠하이머 초기에도 그렇고, 병이 진행되었을 때도 그렇다.
혼란스럽고 우울하고 두려움에 휩싸일 수 있다. 더 예민해져 자꾸 짜증이나 화를 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