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를 떠나 보내게 한 대장암의 치료법과 합병증
펠레로 알려진 에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는 2021년 8월 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정기 검진을 위해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인슈타인 병원을 방문했던 펠레는 안타깝게도 암 진단을 받고 대장암의 치료에 집중했다.
2021년 9월 4일, 펠레는 장 일부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 후 의료진 지시에 따라 대장암에 대한 화학 요법을 시작하게 됐다.
화학 요법 치료를 위해 펠레는 병원에 자주 방문했고 어떤 경우에는 약물 효과나 질병 진행에 따른 합병증으로 오래 입원하기도 했다.
11월 말부터는 장기간 입원하게 됐고 의료진은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펠레는 2021년 9월에 확인된 결장 종양에 대한 화학 요법 치료 재평가를 위해 이스라엘리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의학적 평가 후 환자는 중환자 치료실이 아닌 일반 병동으로 이동했고 현재 안정적인 상태에 있습니다.
-2022년 11월, 상파울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 성명서-
그러나 축구 스타의 상태는 악화되었고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에 펠레의 딸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
“모두 아버지 덕분입니다. 아버지, 영원히 사랑해요. 편히 쉬세요.”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켈리 나시멘투의 인스타그램-
대장암의 가장 흔한 합병증
펠레는 2021년 9월 이후 대장암 때문에 수차례 입원했는데 이는 종양학적 질병이 진행되는 동안 예상되는 일이다.
일반적인 대장암의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장폐색과 소화관 천공은 종양으로 대장 벽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악성 세포가 증식하면 소화관 내부 내강을 닫을 수 있으며 심각하게도 결장에 구멍이 생기게도 한다.
모든 악성 대장 종양은 출혈 증상을 동반하지만 출혈이 심한 경우는 1% 미만이다.
통계에 따르면 합병증이 예상된다.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와 유럽 암학회에 따르면 환자 64%가 암 진단 후 5년 동안 생존한다고 한다. 즉, 환자 10명 중 약 4명이 이 기간 내에 사망한다는 뜻이다.
조기 진단은 생존 확률을 크게 향상하지만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의 최대 50%가 재발하며 그중 80%가 진단 후 첫 3년 이내에 발생한다고 한다.
펠레는 1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았고, 수술 후 재발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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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치료법
펠레의 대장암 치료는 수술로 시작되었고 이후 화학요법이 이어졌다. 이러한 접근법은 현재의 의료 지침에서 권장된다.
수술
종양 제거는 일상적인 접근 방식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악성 세포와 주변 조직의 추가 부분을 제거하는 국소 수술을 수행한다.
많은 환자가 복강경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데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회복 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종양 크기가 매우 크고 늦게 발견된 경우 결장 조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장의 상당 부분을 제거하고 대변 주머니를 연결하는 구멍을 다시 기능화하는 작업이 포함한다. 불행하게도 이 수술은 이후 삶의 질을 복잡하게 만들므로 특정 환자에게만 실행 가능한 해결책일 수 있다.
화학 요법
종양을 제거하면 의료진은 보완할 다른 치료법이 필요한지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펠레와 같이 화학 요법을 시행한다.
여러 약물이 서로 다른 응용 프로그램이나 세션에서 결합된다. 처음에는 단일 약물을 쓰고 그 후 여러 약물을 연속적으로 시차를 두고 사용할 수도 있다.
대장암 화학 요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은 다음과 같다.
- 카페시타빈
- 플루오로우라실
- 옥살리플라틴
화학 요법의 부작용은 매우 흔하다. 환자는 대개 구토, 설사, 신경 민감성 변화, 극심한 피로를 경험한다. 새로운 약물이 이러한 반응을 감소시켰지만 치료 후 며칠 동안 강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대장암의 치료법: 방사선 요법
방사선 요법은 종양 재발 가능성 때문에 대장암에 일반적으로 적용한다. 즉, 같은 부위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영향을 받은 조직에 방사선을 적용한다.
때로는 환자의 신체 외부에서 방사선을 방출하는 외부 빔을 사용하여 수행되는 반면, 근접 치료가 사용되기도 한다. 근접 치료는 방사성 원소를 신체 내부에 배치하여 국소 작용하도록 구성한다.
표적 치료
표적 치료는 항암제 투여의 특별한 형태다. 새로운 혈관이나 단백질 형성 같은 종양의 특정한 과정에 작용하는 약물로 암유전자를 차단하는 옵션도 있다.
베바시주맙은 아마도 이 그룹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약물로 화학 요법과 함께 대장암 초기 치료법으로 여러 국가에서 승인되었다.
면역 요법
마지막으로, 면역 요법에 사용되는 약물군은 환자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신체의 자연 방어력을 활성화하고 암과 싸우게 한다.
이 그룹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은 다음과 같다.
- 펨브롤리주맙
- 니볼루맙
- 이필리무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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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대장암과 싸운 펠레
펠레가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것은 82세였다. 수술 후 1년간 화학 요법을 받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며 감염, 재발과 관련 합병증을 겪었다.
결국 펠레는 대장암 진행으로 인한 다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나이 때문에 합병증이 더 자주 발생했으며 상태가 더 심각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월드컵을 3번이나 우승한 유일한 축구 선수인 펠레는 입원 중 카타르 월드컵 선수들이 보낸 쾌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친구 여러분, 저는 매달 입원해야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런 응원을 보내주신 카타르 월드컵 선수들과 좋은 기운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펠레의 인스타그램-
축구 황제는 1,301골을 기록하며 프로 리그에서 은퇴했으며, 그중 775골이 공식 경기에서 나왔다. 월드컵에서는 12골을 넣었고 산투스 FC와 함께 승리했다. 스포츠 최초의 월드 스타였던 펠레의 생애를 기억하며 슬픔과 추모 메시지가 언론을 통해 퍼졌다.
펠레가 끝까지 대장암과 싸웠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연이어 입원하면서 유난히 힘든 2022년을 보냈다. 펠레의 유산은 아마도 공식 트위터 계정의 마지막 게시물로 요약될 수 있다.
“오늘 평화롭게 세상을 떠난 펠레의 길은 영감과 사랑이었습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펠레 재단의 트위터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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