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시럽의 영양가와 용도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는 메이플시럽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자.

작성 및 확인 영양사 Saúl Sánchez Arias.

마지막 업데이트: 03 7월, 2023

메이플시럽은 단풍나무 수액을 졸여서 만든 천연 감미료로, 일반 설탕을 대체할 수 있다. 사탕단풍의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지만, 현재는 캐나다가 최대 생산국이다. 메이플시럽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다른 감미료보다 건강에 좋은 제품이다. 이 글에서 메이플시럽의 영양가와 용도를 확인해 보자.

물론 신체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려면 단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단 음식은 자극적인 맛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입에 단맛이 남아 있으면 인슐린이 생성되어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메이플시럽이란?

메이플시럽은 단맛을 내는 데 사용되는 점성이 있는 황금빛 시럽이다. 달콤한 향과 맛이 나므로, 꿀이나 과일시럽과 같은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있다.

메이플시럽은 일반적으로 빵이나 과자를 만드는 데 사용되지만, 토스트, 유제품, 음료 등에 넣어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메이플시럽의 제조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단풍나무의 수액을 추출하기 위해 나무 몸통에 구멍을 낸 후 양동이를 받쳐 수액을 받아낸다.

양동이에 진한 수액이 가득 차면 수액을 걸러내야 한다. 그런 다음 맛과 색상에 따라 분류한 후 병에 채워 넣으면 된다.

수액의 지나친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역삼투 공정을 적용할 수도 있다.

메이플시럽은 다양한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A등급 시럽은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며, 색이 균일하고 맛도 깔끔하다. 즉, A등급 메이플시럽은 관능적 특성이 높다.

B등급 시럽은 A등급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진다. 약간의 불순물이 섞여 있을 수 있으며, 색도 탁한 편이다.

C등급 메이플시럽은 단풍나무의 향과 맛이 거의 나지 않는 달콤한 시럽에 가깝다. 이는 많은 정제 과정을 거친 가장 낮은 품질의 등급이다.

메이플시럽의 영양가

메이플시럽은 주로 자당과 수분으로 구성된 제품이므로, 혈당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urrent Diabetes Reports>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입증했듯이, 단당류를 자주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메이플시럽은 100g당 약 265kcal이며, 그중 67%가 단순 탄수화물이다. 물론 백설탕의 혈당 지수가 더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두 식품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유사하다. 신진대사의 적절한 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제품 섭취량을 잘 조절해야 한다.

한편 메이플시럽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파이토케미컬이 포함되어 있다. <Infectious Disorders Drug Targets> 학술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파이토케미컬은 유리기의 형성과 조직 내 축적을 완화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성분이 유리당의 영향을 상쇄하기에 충분한 것은 아니다.

메이플시럽의 사용법

메이플시럽은 달콤한 요리의 맛과 향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며, 다른 감미료의 대체품으로도 적합하다.

메이플시럽은 끓이지 않고 드레싱으로 사용하거나, 끓여서 다양한 요리에 넣거나, 베이킹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설탕보다 단맛이 더 진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다른 감미료 대용으로 메이플시럽을 사용한다면 레시피의 양을 수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설탕 1컵은 메이플시럽 3/4컵과 같다.

메이플시럽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유통기한이 2년 이상일 수도 있지만, 개봉 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 두면 1년 정도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메이플시럽, 맛있는 감미료

보다시피, 메이플시럽은 다양한 요리와 디저트의 맛을 개선하는 데 적절한 감미료다.

메이플시럽은 버터와 함께 사용하거나, 시리얼에 토핑으로 추가하거나, 오븐에 구운 고기의 윤기를 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유통기한이 긴 편이며, 다양한 품질로 판매된다.

하지만 단 음식은 혈당치에 영향을 미치고 췌장에 지나친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신체 영향이 줄어들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 음식을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시판 제품이라면 라벨을 읽어 보고 트랜스 지방산이 없는지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