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대함의 경계를 설정해야 하는 이유
건강한 유대 관계를 구축하려면 관대함의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보살핌부터 선물, 항상 곁에 있으려는 단순한 의지까지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전부 베푸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어느 순간 이러한 태도는 관계를 망칠 수 있으니 경계 설정이 중요하다.
사실, 자기 행복을 타협하지 않기 위해 ‘아니요’라고 말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상황이 많다. 항상 관대하게 베풀기만 한다면 타인에게 착취당할 수 있으니 다음에서 관대함의 경계를 설정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알아보자.
관대함의 경계를 설정해야 하는 이유
관대함의 경계를 설정하는 것은 관계를 보호하고 돌본다는 뜻이기도 하다. 인간적 유대를 오래 유지하려면 서로 공정해야 한다.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똑같이 주고받는 관계라고 느껴야 한다.
관대함의 경계는 자기 관리와 자존감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계속 관대하게 행동하기 위해 애쓰거나 자기 행복을 훼손하지 않고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관대하게 행동하면서 존중받기는 개인 정신 건강에 꼭 필요한 사회적 기술이다.
마찬가지로,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자기 행복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물론 특별한 경우에는 함께할 파트너를 찾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 결정을 책임지고 다른 사람의 관대함에 의존하지 않는 것 또한 성장의 중요한 부분이다.
더 읽어보기: 건강한 관계를 위한 경계선 정하기
관대함의 경계를 설정하는 핵심
관대함은 개인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미덕이다. 그러나 자칫 좌절감이나 분노를 유발할 수 있으니 그 경계를 설정하기 위한 다음의 권장 사항을 참고하자.
도움을 개인화하지 않기
처음에는 자신만이 상대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모두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은 부담스럽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일 수 있다.
진정으로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선택하기
타인을 돕는 것이 마음 편하고 천성이라면 억지로 고치거나 바꿀 필요는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주변 사람을 모두 도와줄 수는 없으며 본인에게도 전혀 좋은 일이 아니다.
그보다 도움이 필요한 상대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직접 해결하기보다는 문제에 관해 다시 이야기하거나 다른 방법을 시도하도록 제안하며 협력하자.
관대함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보는 법 배우기
관대함은 자연스럽고 유동적이어야 한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것처럼 관대함이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는다’라고 느낀다면 거절하는 법을 알고 관대함의 경계를 분명히 정해야 한다.
항상 모두를 기쁘게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 관대함의 경계를 정하기
타인을 기쁘게 하려고 무조건 관대해져서는 안 된다. 모두 항상 행복할 수는 없으며 관대함의 경계를 설정하면 누군가는 화를 내고 반박할 수 있다.
도움을 받아들이고 요청하는 법을 배우기
너무 관대하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세부 사항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는 사례가 많다.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시간과 노력을 인식하고, 주고받기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항상 ‘예’라고 대답하지 않기
누구나 자기만의 삶과 계획, 약속이 있다. 그러므로 이에 맞게 거절하는 법을 알고 자신을 우선시하는 것이 좋다.
더 읽어보기: 가정에서 배우는 가치
‘극단적인’ 관대함과 이에 대한 대처 방안
경계 없이 관대함을 실천한다면 그 이유를 알아봐야 한다. 그러한 패턴은 낮은 자존감 , 불안감, 자기 만족 또는 타인의 수용과 인정을 추구하는 것과 동반된다.
경계 없는 관대함은 자신과 모든 유대 관계에 해를 끼친다. 자기 욕구와 필요가 무시된다면 관계는 이기적이 되고 호혜성이 결여된다.
이러한 상황은 상대가 자신만큼 베풀지 않는다는 건전하지 못한 비교나 베푼 만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기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좌절과 분노로 이어진다.
너무 관대하다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관심의 중심에 두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즉, 어느 정도의 자기 중심주의를 의미한다.
인용된 모든 출처는 우리 팀에 의해 집요하게 검토되어 질의의 질, 신뢰성, 시대에 맞음 및 타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처리되었습니다. 이 문서의 참고 문헌은 신뢰성이 있으며 학문적 또는 과학적으로 정확합니다.
- Rosa, A. I., Inglés, C. J., Olivares, J., Espada, J. P., Sánchez-Meca, J., & Méndez, X. (2002). Eficacia del entrenamiento en habilidades sociales con adolescentes: de menos a más. Psicología conductual, 10(3), 543-561.
- Brañas-Garza P, Rodríguez-Lara I, Sánchez A. Humans expect generosity. Sci Rep. 2017 Feb 14;7:42446. doi: 10.1038/srep42446. PMID: 28195218; PMCID: PMC5307963.
- Bernal, A. O. (1990). Las habilidades sociales y su entrenamiento; un enfoque necesariamente psicosocial. Psicothema, 9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