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같은 정액은 정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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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이 하얀 젤리처럼 나오면 신경이 쓰일 수 있지만, 항상 건강상 문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 글에서 젤리 같은 정액의 원인을 확인해 보자.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때에 따라 남성은 농도가 진하고 덩어리가 지는 하얀 젤리 같은 정액을 사정하거나, 투명하고 물기가 많은 정액을 사정하곤 한다. 그렇다면 젤리 같은 정액은 정상일까? 아니면 걱정해야 할 상황일까?

정자와 정장으로 구성된 정액은 대개 점성이 있지만, 여러 요인으로 농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영양, 수분 섭취, 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좌우된다.

지금부터 젤리 같은 정액을 사정하는 이유와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함께 알아보자.

정액이란?

정액은 사정하는 순간 남성이 음경을 통해 배출하는 점성 물질로,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여 수정이 일어나도록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정액 생성 과정에는 여러 생식 기관이 참여한다. 그중 다음과 같은 신체 부위는 각각 특정한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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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의 질과 양에 관한 특성은 다음과 같다.

정액의 냄새, 질감, 맛을 포함한 모습과 양에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액의 변화가 의학적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도, 정액이 흰색 젤리처럼 덩어리가 지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이는 겉모습이나 질감의 변화일 뿐, 성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알아 두자.

젤리 같은 정액을 사정한다고 해서 항상 걱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심지어 불편함이 아예 없을 때도 많다.

정자는 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체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체액이 필요하므로, 필요할 때마다 다른 부위에서 체액을 가져올 수 있다.

신체 수분 지수가 떨어지면 정액의 농도가 더 진해질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식단의 변화도 정액의 점도, 색, 냄새, 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지어 일부 식품은 정자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정액이 하얀 젤리처럼 나오는 또 다른 이유다. 성욕 감퇴, 피로, 신경과민, 발기 부전, 근육량 감소, 탈모와 같이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나타내는 또 다른 증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성병과 관련된 일부 감염은 정자를 저장하는 나선 모양의 관인 부고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부고환염은 정자의 생존율을 떨어뜨리고 정액의 밀도와 양에 변화를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 사정이 잘 안 되거나 사정 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정액은 mL당 정자의 양이나 부피가 다양하다. 하지만 사정하지 않은 시간이 길수록 정자 농도가 진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정자가 많이 쌓이면 정액이 하얀 젤리처럼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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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사정을 하지 않아 정액이 덩어리가 진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응고와 액화를 돕는 단백질이 고환에 축적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치 젤리 같은 정액을 사정할 수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정자 응집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면역계가 정자를 이물질로 인식하면 정액에 항체가 과도하게 생긴다.

연구에 따르면, 정액이 하얀 젤리처럼 나오는 것 외에도 정자와 맞서 싸우는 항체의 작용이 남성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정액이 하얀 젤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다른 징후가 없다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을 조금 더 많이 마시기만 하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정액의 농도가 진해지면 점성이 생긴 정자가 질벽에 더 잘 달라붙는 경향이 있으므로, 오히려 임신 가능성이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정액의 밀도 및 점도 변화 외에, 발열, 사정 시 통증, 강한 냄새, 혈뇨, 음낭 부종과 같은 다른 증상이 있다면 늦지 않게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