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외도 후에 느껴지는 질투심을 다스리는 방법
배우자가 외도를 저지르면 마치 지진이 난 것처럼 관계가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 외도가 드러나면 더는 상대방을 신뢰하지 못하고 질투심을 느끼기가 쉽다. 그렇다면 배우자의 외도 후에 느껴지는 질투심을 다스리는 방법이 있을까?
외도 사건이 있기 전의 상황에 따라 의심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평소에 배우자를 신뢰하는 편이거나 질투심을 자주 느낀 적이 있는가? 물론 어떤 상황이든 외도의 흔적이 보이면 자연스레 상대방을 의심하게 된다.
부부 사이가 어떻든 간에, 기만행위는 늘 심한 고통을 안겨 준다. 특히 정서적으로나 성적으로 신뢰를 깨는 행동을 했다면 그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온다.
가장 깊이 신뢰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그 누구에게나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관계의 유형
최근까지 커플은 일부일처 남녀를 뜻하는 단어였지만, 사회가 발달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색다른 유형의 관계를 맺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요즘에는 성생활을 자유롭게 하는 스와핑이나 다자연애를 뜻하는 폴리아모리와 같은 개념이 하나씩 등장하는 추세다.
관계의 유형과 관계없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서로가 규칙과 한계에 대해 명시적으로나 암묵적으로 동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정서적 및 성적 관계에 관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배우자의 외도 후에 느껴지는 질투심: 외도의 의미
외도의 개념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배우자가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을 외도라고 생각하지만, 성적인 의도를 갖고 온라인에서 타인과 연락을 나누는 것까지도 외도 행위로 간주하는 사람이 있다.
서로 어떤 행위까지 외도로 볼 것인지 정해야 한다.
제삼자와 성관계를 맺는 것이 외도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지만, 성적 의도를 갖고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과 연락을 하거나 추파를 던지는 등 정서적 관계를 맺는 것도 외도에 해당할 수 있다.
사랑을 하다 보면 서로 많은 변화를 마주할 수 있으니, 외도의 의미를 딱 하나로 정해 두기보다는 의견을 맞춰 나가는 것이 좋다. 물론 외도와 같이 한 사람이 정해 둔 규칙을 위반한다면 문제가 생긴 것이다.
배우자의 외도 후에 느껴지는 질투심을 다스리는 방법
배우자가 외도 행위를 저지르면 걷잡을 수 없는 질투심에 휩싸일 수 있다. 질투심을 다스리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감정 조절 팁을 고려해 보자.
자기 이해 개선
외도는 자신을 되돌아보기에 좋은 시기다. 불안감이 근원이 무엇이며, 이러한 감정이 질투심으로 바뀌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고통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위기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신뢰 회복
질투심에는 상대를 믿지 못하는 마음이 포함되어 있다. 배우자를 다시 신뢰하려면 대화를 통해 걱정되는 부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가장 좋은 해결 방안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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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이후에는 신뢰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지만, 질투심을 해결하려면 상대방을 신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배우자의 외도 후에 질투심을 극복하는 방법: 나 전달법
상황을 관리하려면 배우자와 충분히 의사소통을 나누는 것이 필수적이다. 나 전달법이란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으면서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사실보다 감정을 중시하는 소통 방식이다.
나 전달법으로 대화를 나누면 훨씬 더 매끄럽게 소통하고 갈등을 줄일 수 있다.
비난하지 말자
외도 사건을 경험하면 자신이 받은 고통에 대해 상대방을 비난하려는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을 하면 오히려 더 큰 상처가 남고, 불편한 감정이 심해지고, 하지 않아도 될 다툼만 늘어날 뿐이다.
상대방을 믿지 못하고 항상 그를 통제하려고만 하면 더 큰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외도로 상처를 입은 만큼, 상대방이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면 이 두 가지 원칙을 마음에 꼭 되새기자.
‘필요’가 아닌 ‘사랑’
질투심을 느끼면 사랑과 필요의 차이점을 간과할 수 있다. 사람들은 정서적 의존 없이 상대방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정서적 의존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켜 배우자와의 사이가 멀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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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의존이 아니다. 장기적인 정서적 의존은 관계에 해로울 수 있으니, 그 차이를 분명히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고통을 헤쳐 나가자
배우자가 외도를 저지르면 슬프거나 정신적으로 괴롭거나 화가 나는 것이 정상이다. 그렇지만 감정을 느끼고 놓아주는 법을 알아야 한다. 한 감정을 계속 붙들고 있으면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배우자의 외도 후에 질투심을 극복하는 방법: 용서하자
이러한 상황에는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배우자를 용서하거나 관계를 정리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상대방을 용서하지 않은 채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큰 고통과 불편함을 안겨줄 뿐이니, 장기적으로 볼 때 현실성이 없다.
수용하자
우리는 모두 인간이므로 행동의 결과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배우자와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감사함을 느끼자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힘든 상황에서 작은 것이라도 깨달은 점이 있으면 배우자와 사이좋게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서로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앞으로의 역경에 더 잘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외도 이후에 느껴지는 질투심을 다스리고 배우자를 다시 신뢰할 수 있다면 이 경험을 인생의 큰 교훈으로 삼아 더 굳건하고 현명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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