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땀이 나는 것이 괜찮을까?
수면 중 땀이 나는 것, 과연 괜찮은 걸까?
땀은 신체가 열을 식히기 위한 목적으로 나타나는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고, 보통은 날씨가 덥거나 운동을 할 때 땀이 난다.
헬스장에 갔을 때는 땀이 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잠자는 동안 땀 나는 것을 우리는 불편해하고 심지어 이 때문에 잠을 깰 수도 있다.
즉, 땀이 나는 시간과 장소가 따로 있다는 뜻이다. 밤에 땀이 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 증상을 알아차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수면 중 땀이 나는 이유
그 누구도 잠을 자다 땀에 흥건히 젖어 깨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중 땀이 나는 첫 번째 이유이자, 제일 분명한 이유는 아마 방의 온도와 전체적인 수면 환경일 것이다. 더운 것이 땀이 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습도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무거운 담요나 두꺼운 잠옷을 입고 자는 것, 오래된 매트리스나 침실이 시끄러운 것이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생각해보아야 할 점은 건강과 관련된 것이다. 최근 식단을 바꾸었는지? 피곤한지?
열을 동반한 감기는 감염에 몸이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루 이틀 정도는 감기로 인해 땀이 날 수 있지만, 그 이상 지속한다면 다른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또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폐경으로 인한 안면 홍조인데 이것은 신체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다. 에스트로젠 생성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시상하부의 호르몬 불균형이 되고, 또 이것으로 여성들의 체온이 6도 더 올라갈 수 있다. [출처: Breastcancer.org].
그렇다고 남성들도 예외는 아니다. 테스토스테론 결핍이나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막는 약을 먹은 남성의 경우는 비슷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남성들이 안면 홍조가 발생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안드로젠이 결핍되면 식은땀이 날 수 있다. [출처: Harvard Medical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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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땀이 나는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약이 심장 박동을 증가시키고, 혈관이 피부 바깥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이것으로 땀이 과도하게 날 수 있다. 해열제가 제일 일반적인 원인이다. 감기 같은 증상이 생기면, 많은 사람이 아스피린이나 다른 약을 찾겠지만, 이것은 열을 내리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밤에 땀이 나는 원인도 된다. 항우울제는 밤에 땀을 유발하는 또 다른 약물이다. [출처: American Academy of Family Physicians].
결핵이나 에이즈 같은 감염성 질환은 밤에 땀이 나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땀과 발열은 HIV 양성 반응인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림프종 종류인 호킨스 병도 열과 땀이 나는 감염성 질환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것도 잠 자는 동안 땀이 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와인 한 잔 정도는 숙면에 도움이 되겠지만, 술을 마시고 잠을 자면 편안하게 자지 못하고, 두통이나 땀이 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 American Academy of Family Physicians].
또 다른 이유는 매운 음식이다. 아마 식사하는 동안은 특별한 불편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매운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서 신체는 높은 온도의 체온이 필요하다. 의사들은 땀이 많이 나는 사람들이 카페인을 섭취하면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Emedicine].
다한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밤낮으로 땀을 많이 흘린다. 지금까지 설명한 이유가 관련 없다고 생각된다면, 다한증이 그 원인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상담받아 보자. [출처: Mayo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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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때 땀이 나는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첫 번째 해결책이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온도 조절이다. 의사들은 잘 때 화씨 68~74도의 온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적정 온도를 직접 찾아라.
만약 같이 자는 배우자가 다른 온도를 원한다면, 얇은 이불을 여러 개 사용하여 각자 맞는 온도를 찾을 수 있다. [출처: WebMD].
스트레스와 불안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긴장과 불안으로 낮과 밤, 시간에 관계없이 땀이 과도하게 날 수 있다. 만약 결혼식이나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평소보다 땀을 더 흘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다. 하지만 이런 행사가 끝난 뒤에도 몇 주에 걸쳐 땀이 계속 난다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남성 갱년기로 인해 땀이 날 때에는 블랙코호쉬(검은노루삼) 차를 마시거나 블랙코호쉬(검은노루삼) 영양제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블랙코호쉬는 북미에서 자라는 식물로,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고 알려져 있다. 레드클로버(붉은 토끼풀)는 안면 홍조와 땀에 도움 되는 또 다른 허브이다. 하지만 블랙코호쉬의 효능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 Pray].
샐비어나 익모초 차는 밤에 땀이 나는 사람에게 좋다.
샐비어 차는 긴장 완화하고, 익모초 차는 땀이 나는 것에 더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이 두 가지 허브차는 진정 효과가 있고 순환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