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수소로 구강 관리나 칫솔 세척을 해도 괜찮을까?
과산화수소로 구강 관리나 칫솔을 세척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러한 관리법이 알려진 이유는 과산화수소의 소독, 방부와 미백 특성 때문이다.
그러나 과산화수소 사용에는 약간의 위험이 뒤따를 수 있으니 이번 글에서 과산화수소 용도와 안전한 사용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보겠다.
과산화수소란?
과산화수소는 소독, 항균, 항바이러스 특성이 있는 화합물로 피부에 생긴 상처를 소독하는 용도의 가정 상비품이기도 하다.
다양한 농도로 제공지만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과산화수소 농도는 3%다.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안전하다.
구강 건강 측면에서 과산화수소의 살균 작용은 특정 경우에만 유익하다. 예를 들어, 치주염이나 일부 근관 치료 과정을 보완할 수 있지만 원치 않는 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많은 치아 미백 제품의 활성 성분으로 외적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당히 위험할 수 있으며 예상과 다른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
구강 관리와 칫솔 세척에 과산화수소 사용하기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당시 칫솔모에 번식한 세균을 줄이기 위해 더 인기를 얻었다.
이제 과산화수소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구강과 칫솔에 과산화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이야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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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산화수소로 칫솔 세척하기
칫솔 세척은 많은 사람의 관심사다. 오염된 칫솔로 양치질을 하면 찌꺼기와 세균 때문에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칫솔모는 입 안에 존재하는 음식 찌꺼기와 박테리아에 매일 노출되므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먼지, 욕실 세균 또는 습기로 세균 오염이 생길 수도 있다.
미국 치과 협회(ADA)에 따르면 칫솔을 제대로 세척하려면 다른 방부제나 항균 제품 없이 간단하게 깨끗한 물로 헹구고 수직으로 세워서 자연 건조하면 된다.
3~4개월에 한 번, 또는 악화된 징후가 있다면 빨리 칫솔을 교체하고 전염병에 걸렸다면 사용하던 칫솔을 바로 폐기하는 것이 좋다.
더 철저하게 칫솔을 관리하려기 위해 클로르헥시딘, 의치 세정제, 끓는 물 또는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칫솔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3% 과산화수소가 담긴 유리 잔에 칫솔을 몇 분 동안 담갔다가 깨끗이 헹군 다음 건조하면 된다.
이미 말했듯이 이러한 유형의 세척은 불필요하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면 매주 1회 정도가 적당하다. 칫솔 상태와 청결도가 의심스럽다면 새로 교체하는 것이 최선이다.
과산화수소로 구강 관리하기
칫솔 세척 외에도 과산화수소는 구강 관리와 특정 치과 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임의로 가정에서 사용하면 구강 점막 염증, 치아 법랑질, 충전재와 치관 손상 같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강 관리를 위해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방법과 주의점은 아래와 같다.
과산화수소 구강 세정제
약국에서 과산화수소를 무작정 구강 세정제로 사용하면 구강 점막을 자극하여 화상을 입거나 치아 표면을 부식시킬 수 있다.
치은염과 치주염이 있을 때 잇몸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구강 세정제에 과산화수소를 포함하기도 하는데 전문가가 제시한 대로 적절한 농도와 양을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농도는 3%를 초과해서는 안 되므로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고 짧게 입 안을 헹군다.
과산화수소는 산소를 방출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혐기성 박테리아를 예방하므로 치은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를 헹구고 치주낭 내부의 세균성 플라크를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산화수소를 함유한 치과용 구강 세정제는 순수 과산화수소 대신 다른 성분과 결합한 제품을 포함한다.
과산화수소를 포함한 구강 세정제는 일반적으로 치아 미백 치료 효과를 유지하고 연장할 수 있다. 안전상의 이유로 FDA 같은 국가 기관 승인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당시 일부 치과의사는 환자들에게 치과 방문 전에 과산화수소 구강 세정제로 입 안을 헹굴 것을 제안했다.
접근이 용이하고 저렴한 예방 수단인 과산화수소로 구강 내 바이러스 양을 줄이고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수제 치약
최근 자연요법과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산화수소와 베이킹소다를 혼합하여 수제 치약을 만드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베이킹소다와의 혼합은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가장 위험한 방법이다. 이 혼합물은 치아 법랑질의 돌이킬 수 없는 마모를 유발하며 잇몸에도 자극을 준다.
치아를 미백하는 과산화수소
하얗고 빛나는 미소는 많은 사람의 염원이다. 이것이 바로 치아 미백 치료가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치과 치료 중 하나인 이유입니다.
치아가 노랗고 얼룩져 보인다면 전문가의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원치 않는 부작용을 피하는 데 유용하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치아 미백 제품에는 과산화수소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지만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임상 사례에 따라 치과 의사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농도와 치료 방식을 선택한다. 치아 미백 제품을 환자가 직접 사용하거나 병원에서 관리받기도 한다.
현재 시중에는 다양한 가정용 미백 제품이 있으며 제품 대부분은 다양한 농도의 과산화수소를 포함한다. 문제는 그 결과가 일반적으로 명확하지 않거나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감독 없이 사용하면 여러 위험이 따른다.
인터넷에 떠도는 수제 치아 미백제도 마찬가지다. 과산화수소를 포함한 산성 물질과 연마 물질 조합은 치아 법랑질을 마모시킬 수 있어서 미백 효과 대신 치아를 손상하고 잇몸을 자극할 수 있다.
과산화수소로 칫솔이나 구강 관리할 때의 위험
앞에서 과산화수소로 칫솔과 구강 관리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치과의사의 지도 없이는 이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분명히 설명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성이 있지만 정확한 사용법을 알아야 하니 다음 일부 위험 사항을 기억하자.
- 잇몸과 구강 점막 자극: 입 안 피부는 매우 민감하므로 고농도 과산화수소에 자주 또는 장기간 노출되면 상처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치아 법랑질 손상: 고농도 과산화수소에 정기적으로 또는 장기간 노출하면 치아 법랑질이 마모된다. 그 결과 치아가 민감해지고 통증과 우식증이 생길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 치아 얼룩 발생: 과산화수소의 연마 효과는 치아 법랑질을 마모하여 치아의 가장 안쪽 층이 드러나면서 누렇게 변한다.
- 과산화수소 섭취의 위험: 실수로 약간의 과산화수소를 삼키는 것은 괜찮을 수 있지만 정기적으로 소량씩 먹으면 소화관 점막이 손상되어 궤양이 발생하거나 장내 세균총이 변화할 수 있다.
- 치아 크라운, 충전재, 임플란트 손상: 과산화수소가 치아를 마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충전재나 보철물 재료를 손상할 수 있다.
더 읽어보기: 치아 변색의 원인
과산화수소로 구강과 칫솔 관리하기
과산화수소는 필요할 때 적당량을 사용하는 한 구강 건강을 포함하여 건강상 이점이 있을 수 있다. 치주염 치료에 도움이 되며 치아 미백의 핵심 성분이지만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
구강 건강과 외관을 개선하고 싶다면 개인의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제품과 사용법을 알려 줄 치과의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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