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식단의 역할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위장 장애 중 하나이다. 식단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식단의 역할
Eliana Delgado Villanueva

작성 및 확인 영양사 Eliana Delgado Villanueva.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으면 일상 생활이 늘 뭔가 모르게 불안할 수 있다. 하지만 식단 조절을 하면 증후군의 발발, 이로 인한 불편 및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식단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걸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을 때 식단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다음의 글에서 찾아보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은 위장관의 만성 기능 장애이다. 복통이나 불편이 생기고, 복부가 빵빵하게 붓거나 변비나 설사 등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

이 증후군은 가장 흔한 위장 장애이며, 다른 특별한 이유 없이 결근을 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10~20% 가 일생 동안 어느 시점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중 15% 정도만 병원에 간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식단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식단의 역할
식단을 바꾸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다고 해서 다 같은 식단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고려해야할 점은 다음과 같다.

  • 불용성 식이 섬유는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그래야 장 움직임이 불균형한 상태가 되지 않는다. 콩, 통밀, 밀기울 제품, 녹두, 감자, 콜리플라워 및 견과류에 불용성 식이 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 수용성 식이 섬유는 더 많이 챙겨 먹도록 한다. 소화기 건강에 도움 되는 채소를 많이 챙겨 먹으면 좋다. 귀리와 오트밀, 완두콩, 콩, 렌즈 콩, 보리, 오렌지, 사과, 당근 등의 과일과 채소가 수용석 식이 섬유 원이다.
  • 지방이 다량 함유된 음식 섭취는 줄인다. 
  • 과당 섭취를 줄인다. 사과 같이 펙틴 함량은 높고, 당분 함량은 낮은 과일을 먹는다. 그리고 과일 주스는 많이 마시지 않는게 좋다.
  • 인공 감미료, 매운 음식, 탄산 음료, 커피 및 차는 최대한 적게 먹고 마신다.
  • 하루에 약 2리터(8 잔)의 물을 마신다. 설사를 할 때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라임 플라워라고도 알려져 있는 린덴 차와 버베인 차를 마시면 좋다. 이런 차는 완화 효과가 없으며, 동시에 변비에도 도움 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포드맵(FODMAP) 식단

포드맵식단은 호주 모나쉬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식단이다. FODMAP은 “발효성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및 폴리올”의 첫 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과당, 유당, 과당, 갈락탄, 폴리올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거나 소량만 함유되어 있는 식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성분들은 다음과 같은 식품에 함유되어 있다.

  • 사과와 배 같은 과일
  • 양파, 아스파라거스 및 마늘과 같은 채소
  • 완두콩, 콩 및 렌즈콩과 같은 콩류
  • 밀과 밀로 만든 식품, 호밀과 보리
  •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이런 식품에 대한 내성을 확인할 수 있음 
  • 인공 감미료, 일반적으로 가공 과정에서 소르비톨(E 420), 만니톨(E 421), 이소말트(E 953), 말리톨(E 965), 자일리톨(E 967) 등이 함유됨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포드맵 식단의 연관성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식단의 역할
포드맵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을 때 최대한 먹지 말아야 하는 식품들의 첫 자로 구성된 말이다.

소장에서 올리고당, 이당류, 발효성 단당류 및 폴리올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따라서 이 비흡수 분자는 대장에 도착하면, 박테리아의 먹이가 된다.

이 박테리아는 포드맵 성분들을 발효시켜, 통증이나 경련, 변비, 설사, 장 운동 변화, 가스, 소화 불량, 만성 피로, 수면 장애, 불안, 우울증 등의 증상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포드맵 성분 식품을 적게 섭취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뿐만 아니라 궤양성 대장염, 심지어 크론 병 같은 다른 장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 연구의 핵심

포드맵 식단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2005년에 진행된 연구를 시작으로, 그 이후에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식단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포드맵 식단을 치료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연구가 있는 반면 이 식단은 치료 효과가 없다고 반박하는 연구도 있다.

이 식단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도 다소 제한적이다.

찬반 의견이 있긴 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어서 이 식단을 시도해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의사나 영양사에게 조언을 구해보자. 어떤 식단으로 식사하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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