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녀가 거짓말을 할 때
사춘기 자녀가 거짓말을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에 관해서는 늘 공부하고 깊게 생각해야 하는데, 특히 성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인 사춘기의 거짓말과 부모를 속이는 행위에는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늘은 이 주제를 탐구함으로써 부모로서의 당신이 사춘기 자녀의 거짓말을 알아채도록 도울 것이다. 거짓말과 같은 태도는 종종 더 심각한 문제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를테면 행동 장애, 감정 기복, 가족과의 소통에 어려움 등을 동반한다.
사춘기 자녀가 거짓말을 하는 것을 눈치챘을 때
부모가 사춘기 자녀의 거짓말을 눈치챘을 때는 어떤 변화가 생긴다. 눈 가리고 아웅 하듯 거짓말이 두려워 자녀와 대화를 피하는 부모들도 있다. 그럴 때 자녀는 신뢰를 잃고, 역시 부모와 대화하기를 피하게 된다.
점차 부모와 자녀 사이는 멀어지게 되고 따라서 부모의 감독 역시 어려워진다. 그리고 사춘기 아이의 이런 행동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어려워진다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다거나 자제력을 잃는 등의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자녀가 습관적인 거짓말을 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우라면,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고 부모와 자식 간의 건강한 유대 관계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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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가 거짓말을 하는지 아는 법
몇 가지 신호
우선,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자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어서일 것이다. 그리고 그럴 경우, 다음과 같은 신호를 감지한 적이 있을 것이다.
- 경험한 일을 이야기할 때 과장한다.
- 장난으로 거짓말을 자주 한다.
-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가령, 선생님이나 시험 결과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 자녀가 얽힌 일을 다른 이로부터 듣는다.
- 소셜 네트워크 등에 일상이나 현실보다 매우 긍정적인 부분만 보여주는 사진을 올린다.
- 자녀가 친구들과 어울릴 때 무슨 일을 하는지 당신이 모른다.
- 당신이 물어볼 때만 이야기를 하고, 부분만 들려준다.
보디랭귀지
또한, 자녀와 대화를 나눌 때는 자녀의 보디랭귀지를 지켜보는 것으로 몇 가지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를 알아차리게 돕는 보디랭귀지는 어린 나이일수록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이를테면, 아이는 거짓말을 하는 동안 눈을 마주치지 않을 것이다. 또는 눈동자가 오른쪽을 향할 수 있는데, 이런 눈의 움직임은 무언가를 상상할 때, 즉 거짓말을 궁리할 때와 관련 있다. 또한, 목소리가 살짝 떨리고 손에 땀이 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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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방식
자녀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 어떻게 말하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는 자기가 진짜 겪은 일을 말할 때, 상상한 것을 말하는 것만큼 쉽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는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상황을 너무 자세히 설명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무언가 비현실적인 것을 스스로 정당화하는 것이다.
감정 장애
사춘기 아이라면 한 번쯤은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기 마련이다. 아이에게 이 변화의 시기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 이제 스스로 성인이라고 느끼며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짓말이 습관이 된다면, 아이의 감정 상태가 어떤지도 살펴야 한다.
거짓말하는 아이는 감정 장애를 보이는 것일 수 있다. 가령, 낮은 자존감,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심한 고독감 등을 느낄 수 있다. 거짓말을 함으로써 아이는 자신과는 다르지만, 되고 싶은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다. 아니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부모가 자기 걱정을 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부모로서, 사춘기 자녀의 거짓말을 제때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만 가족 관계와 가족 간의 신뢰에 해를 끼치고, 나아가 아이의 사회관계까지 망칠 수 있는 부정적인 행동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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