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보풀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법

옷 보풀은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거슬리는 존재다. 이번 글에서는 옷 보풀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 4가지를 이야기하겠다.

아끼는 스웨터를 옷 보풀이나 세탁할 때 다른 옷에 먼지를 묻혀서 입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려면 옷 보풀이 생기지 않도록 옷을 잘 관리하여 항상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옷 보풀이란?

보풀은 섬유에 털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통 먼지와 섞여서 보기에 좋지 않은 회색을 띠는 경향이 있다.

천연 직물인 면과 울 의류는 보풀이 생기기 가장 쉽고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 같은 합성 직물은 보풀이 잘 생기지 않는다.

접착 롤러 같은 도구로 옷 보풀을 제거할 수 있지만 옷 보풀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관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특히 어두운 색상 의류는 보풀이 생기면 더 눈에 띄기 쉽다.

옷 보풀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법

집에 있는 용품으로 보풀을 없앨 수 있다. 우선, 세탁기 거름망에 있는 먼지를 모두 제거하여 세탁할 때 물에 떠다니지 않도록 한다.

옷은 뒤집어서 세탁기에 넣으면 보풀이 더 많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옷 보풀이 눈에 띄지 않도록 세탁 전 옷을 색상별로 분리하고 짧고 부드러운 세탁 코스로 빤다. 특히 울 의류는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빨아야 한다.

1. 백식초

보풀이 쉽게 생기는 옷을 세탁할 때는 백식초 250ml를 세탁물에 넣는다. 백식초는 보풀을 예방하는 동시에 옷을 부드럽게 해주므로 섬유 유연제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

세탁기 통세척을 할 때 백식초를 첨가하면 세탁조를 깔끔하게 씻을 수 있다.

2. 옷 보풀이 생기지 않도록 베이킹소다 사용하기

베이킹소다는 가정에서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필수품이다. 세탁할 때 베이킹 소다를 추가하면 자연 표백은 물론 누런 얼룩 제거에도 좋다.

보풀 예방을 위해서는 세탁 전 사용하는 세제에 베이킹소다를 2~3스푼 정도 추가한다. 이 경우에도 섬유 유연제는 쓰지 않는다.

3. 보풀이 발생하기 쉬운 옷 얼리기

찬물을 쓰는 간단한 세탁 코스로 옷을 빨아서 말린다. 그 옷을 접어서 밀폐형 비닐봉지에 담고 냉동실에 1~2일 보관한 다음 봉지에서 꺼내 보풀을 모두 털어낸다.

4. 물티슈 활용하기

간단하게 물티슈로 옷 보풀을 예방할 수 있다. 아기 위생 관리, 소독 또는 클렌징에 사용되는 물티슈가 아닌 일반 휴지 등으로  대체할 수 없다 .

세탁물을 2/3 정도 넣었을 때 물티슈를 한두 장 넣으면 세탁하는 동안 물티슈에 보풀이 묻는다.

옷 보풀이 생기지 않는 간단한 관리법

옷 보풀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하고 경제적인 방법을 알아봤다. 간단한 가정용품을 세탁에 활용하면 보풀이 생기는 악순환과 작별할 수 있다. 보풀이 많은 옷은 아무리 깨끗하고 향기가 나도 단정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