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일 때 잠을 자기 위한 비결들
바다와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햇볕 아래에 그냥 누워서 태닝을 할 수 있는 여름을 우리는 좋아한다. 하지만 열대야일 때 어떻게 잠을 자야 할까? 뜨거운 여름밤에는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몹시 더운 밤에도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흥미로운 비결들이 있다.
여름과 숙면은 과연 말이 안 되는 조합일까?
뜨거운 날씨에 대해 가장 자주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뭘 어떻게 해야 열대야일 때 잠이 잘 올까? 푹푹 찌는 열대야일 때 충분한 시간 동안 편안하게 자기란 정말 어려워 보인다.
바깥 온도가 높으면 생체 리듬도 이에 영향을 받아 잠의 구조가 바뀐다.
숙면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자
당연히 하루에 2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몹시 더운 날이면 섭취하는 물의 양을 늘려야 한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려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운동하지 않더라도 재빨리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수분이 충전되어 목이 마르지 않는다면, 잠을 더 편안히 잘 수 있다. 그리고 침대 옆에 물 한 잔이나 물 한 병을 두고 자면 아침 일찍 목이 말라 깼을 때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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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을 시원하게
침실을 냉장고처럼 얼릴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26º 이하로 유지하려고 노력하자. 만약 에어컨이 없다고 해도, 방 온도를 창의적으로 내릴 방법은 많다. 선풍기 앞에 얼음통을 갖다 놓아보자.
또한, 낮이 아닌 새벽에 블라인드나 창문을 열자.
가벼운 저녁 식사
여름에 우리는 덜 먹게 되고, 가벼운 식사를 하게 되는 건 사실이다. 뜨거운 국이나 익힌 음식보다는 샐러드나 채소를 찾게 된다.
잠을 깊이 자고 싶다면 저녁 식사의 양을 줄이는 건 어떨까?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신선한 과일, 요거트, 아이스크림, 주스, 스무디 등을 선택하자. 이러한 메뉴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수분 보충도 해준다. 아주 맵거나 양념이 많이 된 음식을 많이 먹지 말자. 몸을 자극하는 커피나 소다를 마시는 것도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알코올 섭취도 조심하자!
오후에 운동하지 말자
신체 활동은 1년 내내 중요하지만, 여름에는 운동 시간을 잘 고려해야 한다. 러닝, 자전거 등의 운동은 아침에 하는 편이 좋다.
아침에 운동을 못 한다고? 그렇다면 밤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자. 잠자리에 들기 3~4시간 전에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운동이 잠을 잘 오게 한다는 믿음이 있지만, 사실 운동은 우리 몸을 자극할 뿐이다.
이 때문에 몸은 아주 피곤하지만 우리는 잠을 자지 못한다. 저녁 식사 후 산책을 하고 싶다면, 조금 더 기다렸다가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옷차림
열대야일 때 발가벗고 자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새벽에 체온이 떨어지면 다음 날 약한 감기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신 면 재질의 가벼운 잠옷을 선택하자.
또한 이불이나 베개도 잘 선택해야 한다. 열을 생성해서 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리게 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전에 이불보를 적시기도 하는데, 이 역시 좋은 생각이 아니다. 피부에서 수분이 마르면 감기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혼자 자거나, 파트너와 함께라면 각자 침대 모서리에서 자기를 추천한다. 침대 보다는 바닥이 시원하니까 바닥에 편한 이불을 깔고 자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자
욕조에 찬물을 받아놓고 잠을 자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대신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건 좋다.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야 우리 몸이 온도의 차이를 감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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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불과 전자 기기를 끄자
이렇게 하면 침실의 온도가 내려갈 뿐 아니라 눈과 마음이 편안해져 잠을 깊이 잘 수 있다. 전자 기기는 수면 모드로 해놓거나 끄자. 그렇지 않으면 계속 열을 방출하니 말이다.
뜨거운 백열등 대신 전기를 적게 쓰는 형광등으로 바꾸자.
아이스 팩 사용
자기 직전에 천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목 뒤, 얼굴, 겨드랑이 등에 갖다 대어 온도를 낮추자. 즉시 편안한 기분이 들 것이다. 차가움이 혈관 수축을 유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