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치료하기

약물을 통한 치료 외에도,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검토 및 승인: 의사 José Gerardo Rosciano Paganelli.

작성자: 편집 팀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치료법은 바이러스로 인한 건강 문제 및 발생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이 바이러스는 사마귀와 전암성 병변, 심지어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90%의 경우, 우리의 몸은 면역 체계를 통해 HPV를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HPV 자체를 완벽하게 제거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학적 치료법은 없다. HPV로 인한 사마귀와 증상을 완화 또는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할 뿐이다.

HPV 예방 수칙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조기 발견 및 치료 또한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이다.

한번, 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앞으로도 계속 이 HPV를 보균한 채 살아가야 한다. 우리 몸은 이 바이러스를 100%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치료법

사마귀(곤지름)

생식기 주변의 사마귀는 HPV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남자의 경우, 음경과 항문 주변에 작은 돌기들이 생기고 여자의 경우 외음부와 질, 자궁 경부에 생긴다.

사마귀를 유발하는 유두종이 암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사마귀를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 포도필린 국소 크림: 이 크림을 사마귀 부위에 바르면 사마귀의 세포 괴사가 유발되어 사마귀가 제거된다.
• 이미퀴모드(Imiquimod) 국소 크림: 우리의 면역 체계는 HPV와 싸울 능력이 있는데, 이 약물은 감염된 세포를 보다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면역 체계를 자극한다.
• 삼염화아세트 산(Trichloroacetic acid): 이 약물은 반드시 의료진에 의해 사용되어야 한다.
• 액체 수소를 이용한 한냉 요법(크라이오테라피, cryotherapy): 이 요법은 바이러스 세포를 얼려서 제거한다.
• 전기응고법(Electrocoagulation): 이 요법은 전류를 이용해 세포를 제거한다.

전암성 병변 치료법

HPV가 암 진단을 받을 정도로 발전하려면 몇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HPV가 있다고 해서 이것이 무조건 암이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예를 들어, 전암성 병변이 있는 여성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암성 병변의 경우, HPV를 위한 치료는 다른 기법에 근거한다.

• 한냉 요법(크라이오테라피)은 조직을 얼려서 제거한다. 아주 효과적이며 작은 병변에 적용할 수 있다.
• 고리 전기절제술(LEEP, Loop Electrosurgical Excision Procedure)은 뜨거운 루프가 메스의 역할을 해서 발생 부위를 제거하는 시술로, 부분 마취가 필요하다.
• 원추 절제술(cone biopsy): 한냉 요법과 고리 전기절제술이 효과가 없고, 암의 가능성이 있을 때 의사들은 원추 절제술을 시도한다. 이 절제술을 통해 원추(원뿔) 모양으로 자궁 경부의 조직을 떼어내고 생체 검사를 한다.

HPV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이것이 꼭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악성 병변 치료법

HPV가 암으로 발전하면, 병변의 부위와 종양의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결정된다. 일단 종양이 발견되면 치료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전통적인 항암 치료법을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법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방사선요법
• 항암 화학요법
• 종양 제거술

연구자들은 HPV를 위한 국소 면역치료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이 치료의 목적은 면역 체계의 조절 장치를 이용해 환자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더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한 수준이다.

어떻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까?

다행히도, HPV를 예방할 수 있는 두 가지 백신이 존재한다. 이 백신들은 아주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 가다실: 6, 11, 16, 18형 예방에 효과적이다.
• 서바릭스: 16, 18형 예방에 효과적이다.

HPV를 예방하려면 첫 성관계 전에 백신을 맞는 것이 제일 좋다. 여성들은 9~26세 사이에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또 중요한 예방책 중 하나로, 모든 사람은 성관계를 가질 때 콘돔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상황에서도 콘돔을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