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제모 시 고려해야 할 팁
예로부터 털이 없는 매끈한 몸은 미의 상징이었다. 이러한 유행은 특히 20세기 초에 서구 사회에서 널리 퍼지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미용상 목적으로 제모를 하고 싶어 하는 데에는 사회적, 문화적, 가족의 압박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제모 시 고려해야 할 팁이 있을까?
사춘기가 시작되면 치마, 블라우스, 수영복을 입을 때 털이 보일 수 있다. 사춘기 소녀들이 털을 없애고 싶어 하는 것은 불가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생각이다.
첫 제모에 관해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아이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지금부터 제모 준비 방법, 자녀와 대화가 필요한 시기, 가장 적합한 제모 방법을 알아보자.
첫 제모를 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팁
털이 굵게 나기 시작하는 11~12세가 되면 제모에 대한 욕구가 생길 수 있다.
제모를 결정할 때는 외모 관리가 중요하지만, 다른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털을 제거하면 몸에서 냄새가 덜 난다고 한다. 그렇지만 영화, TV, 소셜 네트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적 대상화로 인해 털이 없는 모습에 집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음모를 완전히 제거하면 자극과 감염의 위험이 더 커지고 위생 관리를 전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어쨌든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제모를 하게 될 날이 온다. 보통 11~12세가 되면 제모에 대한 욕구가 생기지만, 아이의 발달, 털, 피부 유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처음으로 제모를 시도해 보려고 하거나 이 상황에 관해 걱정이 되는 부모, 보호자, 친구라면 지금부터 해로운 후유증 없이 조심스럽게 제모를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팁을 살펴보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해야 한다, 제모 시 고려해야 할 팁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온찜질을 하면 모공이 열리면서 통증이 줄어들 뿐 아니라, 털도 쉽게 뽑을 수 있다. 이에 더불어 일주일에 1~2일 정도 각질 제거를 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제모가 끝나면 찬물 샤워로 모공을 닫고 피부를 진정시키자. 끝으로 왁싱이나 면도 후 며칠 동안은 자극이 생기지 않도록 햇볕을 피하고 보습제를 바르자.
피부는 물기나 상처가 없이 깨끗해야 한다
끈이 없는 원피스를 입고 외출을 하거나 수영장이나 해변에 놀러 가면 자연스레 제모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 단,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제모를 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왁싱을 할 예정이라면 보디 오일이나 크림을 바르면 안 된다. 또한 상처가 있거나 피부가 붉거나 화상을 입었다면 왁싱을 피해야 한다. 끝으로 햇빛을 오랫동안 받았다면 최소 24시간은 기다렸다가 제모를 해야 한다.
가장 아프지 않은 방법이 가장 좋다, 제모 시 고려해야 할 팁
처음 제모를 시도하려고 한다면 ‘예뻐지려면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굳이 고통을 참아 가면서 제모를 할 필요는 없다.
아프지 않은 제모법으로는 화학적 탈색법이 있다. 이는 털이 짧고 가늘면서 숱이 많지 않고, 피부가 어둡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한편 면도는 빠르게 털을 미는 저렴한 방법이지만, 여드름, 뾰루지, 상처가 있으면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면도날에 베이지 않으려면 제대로 된 방법으로 면도를 해야 한다. 따라서 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굳이 면도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제모 크림은 면도와 같이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며, 상처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어린 청소년이라면 이를 혼자 사용해서는 안 된다. 크림을 오랫동안 바르고 있으면 피부가 마모되어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왁스 스트립을 사용하면 화상을 입거나 피부가 베일 위험이 없지만, 스트립을 조심스럽게 떼어 내고 제모 후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끝으로 왁싱, 크림, 면도기로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인그로운 헤어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한편 레이저 제모는 모낭염에 대한 확실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으며, 청소년기에 흔한 피부 질환인 여드름이 난 피부에도 할 수 있다. 이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을 해 보자.
더 읽어보기: 생식기 제모 후 자극을 예방하는 팁 10가지
다른 제모 방법
자녀의 약한 피부를 위해 순한 제모법을 우선으로 선택해야 하지만, 털과 피부 유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제모를 습관적으로 하면 털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다. 효과가 빠른 일부 제모법은 털이 금방 자란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문적인 제모법은 조금 더 오래 가는 효과를 선사한다.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자.
전기 분해 치료
처음으로 제모를 한다면 바늘과 같은 전극으로 모근을 파괴하는 전기 분해 치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시술은 생각보다 통증이 심할 수 있다.
또한 아이가 아직 성장 중인 상태이니, 전기 분해 치료를 받고도 털이 다시 자랄 수 있다.
레이저 제모, 제모 시 고려해야 할 팁
레이저 제모는 증폭된 빛을 자극 방출하여 모낭에 쬐는 방식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통증이 심하다. 이는 아이의 신체 성장이 끝난 상태이며, 자신의 외모에 관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때만 권장하는 방법이다.
한편 단색광이 멜라닌에 의해 흡수되므로, 화상이 생기지 않도록 흰 피부에 가장 적합하다.
점이나 색소 침착이 있다면 예방 조치와 전문가의 권고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레이저 제모를 한다면 점에 레이저가 직접 닿지 않도록 붕대로 점이 있는 부위를 덮어야 한다.
IPL 제모
이는 레이저 제모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효과가 떨어지고 여러 차례 시술을 받아야 하며 화상의 위험도 크다. 그렇지만 모든 유형의 피부에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PL 제모를 받고 싶다면 먼저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얼굴용 족집게
족집게는 눈썹과 같은 특정 부위의 털을 제거할 수 있다. 족집게로 모근까지 완전히 뽑아 버리면 효과가 최대 3주간 이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얼굴형에 맞게 털을 뽑아야 하므로, 처음 시도한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
왁싱, 제모 시 고려해야 할 팁
왁싱은 대표적인 제모법이다. 차거나, 따뜻하거나, 뜨거운 왁스로 모근을 뽑아내는 방식이므로, 특히 처음 몇 번은 통증이 심할 수 있다. 그렇지만 왁싱은 제모 크림보다 나은 방법이다.
만약 하지 정맥류가 있거나 기온이 따뜻한 곳에 거주한다면 열기로 정맥이 쉽게 팽창할 수 있으니, 뜨거운 왁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 읽어보기: 겨드랑이에 털이 있는 이유
첫 월경 전에 제모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은 속설에 불과하다
첫 월경 전에 제모를 하면 안 될 이유는 전혀 없다. 때로는 월경을 하기 전에 겨드랑이나 다리에 털이 굵게 나는 등 발달 징후가 먼저 나타날 수 있다.
제모는 오로지 미용 관리법에 불과하다. 대부분 이에 관해서는 엄마의 지도가 모범이 되므로, 엄마가 건강한 본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단, 모든 피부 유형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민감성 피부라면 제모로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문의하는 것이다. 특히 첫 제모가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남지 않으려면,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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