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요실금과 야뇨증
어린이 요실금과 야뇨증에 대해 알아보자. 어린이 요실금은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보는 것을 뜻하며 야뇨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 증상은 보통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며, 화장실 가서 소변을 볼 줄 아는 나이 임에도 밤에 잠을 자면서 침대에 쉬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꼭 밤에 잠을 잘 때만 그런 것은 아니다.
만 4세 이상의 어린이가 3개월 이상,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이런 행동을 반복할 때 질병으로 본다.
요실금은 남성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미국 소아과 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야뇨증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자존감이 낮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커 감에 따라 이렇게 오줌을 싸는 일이 감소한다고 말한다.
어린이 요실금과 야뇨증
야뇨증이 생기는 이유
요실금이 생기는 이유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몇 가지 관련된 요인들이 있다.
- 작은 방광: 이 경우, 방광이 잘 발달되지 않아 생성된 소변을 담고 있지 못한다.
- 방광이 찼는지 인식하지 못함: 깊이 잠을 자는 중이라 방광이 찼는데도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방광을 제어하는 신경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
- 호르몬 균형의 부족: 항 이뇨제 호르몬이나 바소프레신을 충분하게 생산하지 못하면 호르몬 균형이 깨진다.
- 요로 감염: 요로가 감염된 경우, 잠을 자다가 소변을 보기도 하지만 붉은 색 또는 분홍색 소변을 볼 수 있다.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 수면 무호흡증 :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보는 행위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징우이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호흡이 중단되는 장애이다.
- 만성 변비: 대변을 볼 때 사용하는 근육과 소변을 볼 때 사용하는 근육은 같다. 그래서 만성 변비가 있으면 이 근육 기능 장애가 생겨 야뇨증이 생길 수 있다.
이 외 유전적 이유로 야뇨증이 생기기도 한다. 부모 중 누군가에게 야뇨증이 있다면, 아이에게도 야뇨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야뇨증이 생길 수 있다.
더 읽어보기 : 야뇨증을 치료하는 방법
증상 및 합병증
야뇨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은 아니다. 야뇨증이 생기는 원인이 물리적인 이유가 아닌 이상 그렇다. 그냥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보는게 야뇨증의 증상이다. 또 밤에 잠을 자다가 침대에 오줌을 누는 경우가 많으며, 한 달에 두 번 이상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 질병으로 인해 감정적인 상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수치심을 느끼거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아이에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고 설명하고, 안심시키는게 중요하다.
반면,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야뇨증이 생겼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또 오줌으로 젖은 속옥을 그대로 입고 잠을 자면 피부에 발진이 생길 수도 있다.
더 읽어보기 : 잠자는 동안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것이 정상일까?
어린이 야뇨증, 치료와 예방
야뇨증이 있다면 낮, 밤 등 규칙적인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잠을 자다가 오줌을 싸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아이가 자라면서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게 될 수 있지만, 밤에 잠을 자기 전에 물 마시는 것 등을 제한 하는 등 생활 방식에 변화도 필요하다.
이렇게 했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의사가 아마 습도 경보기를 사용해보라고 조언해 줄 것이다. 습도 경보기는 습기에 민감한 압축 장치에 연결되는 장치이다. 이 장치가 아이가 오줌을 누기 시작하면 저절로 꺼져 아이를 깨운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노력해봤지만 효과가 없으면 약물 치료를 고려해보자.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긴 하지만, 방광을 진정시키고 오줌 싸는 것을 지연시켜 준다.
그 외에도 오줌 싸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
-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적어도 두 번은 소변을 보게 한다.
- 2시간에 한 번 정도는 소변을 보게 하고, 화장실에 가라고 이야기한다.
- 매일 아침 일어나면 가장 먼저 엉덩이를 씻는다. 피부 발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야뇨증은 아이들이 자라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하지만 극히 드물긴 하지만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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