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조화 특성 및 관리

화려한 자태로 어디에서나 시선을 끄는 극락조화를 집에서 키우고 싶다면 적절한 관리법을 알아야 한다.
극락조화 특성 및 관리

마지막 업데이트: 29 11월, 2024

극락조화 학명은 ‘Strelitzia reginae’이며 ‘여왕’을 뜻하는 라틴어, ‘reginae’에서 유래했다. 새의 머리 모양을 닮은 오렌지, 파랑, 보라 색조의 이국적인 꽃이 돋보이는 속씨식물이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 적응하면서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및 지중해 연안 등 각지로 퍼져 나갔다. 난초, 헬리코니아 및 홍학꽃과 함께 사랑받는 열대 식물이다.

가장 더운 여름에 꽃을 피우며 최대 2m까지 자라고 수명도 길다. 열대 기후에 자생하므로 최적 온도는 섭씨 10도~ 25도 정도, 습도는 약 70%로 유지하면 좋다.

극락조화 특징

극락조라는 새를 닮았다고 해서 극락조화라고 불리며 최대 2m까지 자랄 수 있는 인상적인 식물이다. 줄기가 길고 밝은 녹색의 길쭉한 칼집 모양 잎이 난다.

줄기 끝에서 붉은 주황, 파랑과 보라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꽃이 핀다.

극락조화는 꽃병에 꽂으면 열대우림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상하게 하며 오랫동안 신선하고 아름답게 유지된다. 평균 지속 기간은 2주이지만 최대 18일 동안 선명한 색상을 유지할 수 있어서 장식용으로 이상적이다.

시원하게 쭉 뻗은 극락조화는 우아한 분위기의 꽃꽂이 재료로 인기이며 백합과 같은 다른 식물과 달리 화병에서 악취를 내지 않는다.

또한 벌새, 나비 등의 새와 곤충을 유인하는 달콤한 꿀이 특징이다.

극락조화 꽃꽂이
이국적인 극락조화는 꽃꽂이에 자주 활용하며 최대 2주간 시들지 않는다.

극락조화 관리

극락조화는 튼튼해서 바람이 강한 해안 지역에서도 잘 자라지만 최적으로 성장하려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집에서 극락조화를 키우고 싶다면 다음 사항에 주의하자.

1. 빛

열대 식물인 극락조화는 하루에 최소 4시간 동안 햇빛을 받아야 하지만 가장 더운 달에는 그늘을 마련해줘야 한다.

아침에 서리가 많이 내리거나 기온이 섭씨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에 살고 있다면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2. 토양

Natural and Agricultural Sciences’의 기사에 따르면 pH가 적당하고 칼슘,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한 토양에서 극락조화가 더 많은 꽃을 피우고 꽃병에서도 오래 시들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양질의 토양을 확보하고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배수에도 신경 써야 한다.

3. 정기적 가지치기

극락조화는 꽃이 시들면 재생을 돕기 위해 죽은 부분, 갈색이나 시든 부분을 가지치기해주면 좋다.

4. 화분

강한 뿌리와 빠른 성장 속도 덕분에 화분에서도 잘 자라지만 1년에 한 번 분갈이를 해준다.

극락조화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의 화분을 준비한다. 온도만 잘 맞출 수 있다면 실내외 어디서든 키울 수 있다.

5. 비료

극락조화는 거름이나 집에서 만든 퇴비에 잘 반응한다. 거름이 많은 토양을 좋아하므르 20일마다 한 번씩 비료를 주자.

6. 물주기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토양이 고르지 않아서 웅덩이가 생기면 극락조화 뿌리가 썩으니 조심한다.

겨울에는 주 2회, 여름에는 주 4회 물을 준다.

극락조화 번식을 위한 요령

씨앗을 심어서 키우려면 꽃이 필 때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니 극락조화를 구입할 때는 이미 자란 가지나 묘목을 구입하자.

‘Agro Productividad’지 기사에 따르면 이 식물은 유성과 무성 생식의 두 가지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다. 즉, 씨앗 또는 포기나누기 번식이 가능하다.

외식편으로 알려진 작은 조직으로 번식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 가장 간단하고 빠른 기술은 포기나누기다.

포기나누기

주걱을 활용하여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화분에서 식물을 빼낸다.

줄기 측면에 난 새싹 즉, 식물이 자연적으로 갈라지는 부분을 살살 손으로 분리한다.

그런 다음 조심스럽게 뿌리를 푼다. 너무 엉켜있으면 칼을 써도 좋지만 줄기의 꽃이 떨어져서는 안 된다. 모체에서 분리한 촉은 비교적 건강하게 잘 자라는 편이다.

극락조화 유기질 비료
극락조화에는 유기질 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씨앗 수확

씨앗은 줄기의 연한 녹색 덩어리로 형성되어 대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꽃을 잘 살펴보면 씨앗이 가득한 꼬투리가 있는데 확인 후 자연스럽게 꼬투리가 열릴 때까지 기다린다.

꼬투리 속에는 주황빛이 도는 검은 씨앗들이 있는데 꼬투리에서 빼낸 다음 약 5일 동안 말린다.

그런 다음 토질 및 배수가 좋은 화분에 약 3개의 씨앗을 심다. 물은 간간히 주고 햇빛을 많이 쬐게 하면 3~4개월 후 아름다운 극락조화 싹이 날 것이다.

그러나 조건이 맞지 않아서 싹이 나지 않거나 또는 성장하는데 몇 년씩 걸릴 수 있으니 인내심이 필요하다.

극락조화 관련한 재미있는 사실

극락조화의 아름다움과 관리법에 관해 알았으니 당장 집에서 극락조화를 키우고 싶을 수도 있다. 남아프리카 동해안의 상징인 극락조 이름을 딴 극락조화의 학명은 사실 여왕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1772년, 여행자들에 의해 영국에 수입된 극락조화를 본 조셉 뱅크스 경은 조지 3세의 왕비인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소피아 샬럿의 이름을 따서 극락조화의 학명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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