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뿌리 식물: 덩이줄기, 새박뿌리, 비늘줄기의 특징

지하에서 자라는 채소는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식자재는 물론 정원도 예쁘게 장식할 수 있는 덩이줄기, 새박뿌리와 비늘줄기 채소의 특징에 관해 이야기해보겠다.
알뿌리 식물: 덩이줄기, 새박뿌리, 비늘줄기의 특징

마지막 업데이트: 23 8월, 2021

덩이줄기, 새박뿌리와 비늘줄기를 포함하는 각종 알뿌리 식물의 차이점에 관해서 알아보자. 식탁에 자주 오르는 감자, 양파, 당근과 고구마 같은 채소가 땅속에서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알뿌리 식물이 어떻게 자라고 어떤 영양분을 제공하는지도 알고 있는가?

땅속에서 열매를 맺는 덩이줄기, 새박뿌리와 비늘줄기 식물은 맛있고 영양가도 높은 식품으로 모두 알뿌리 식물에 해당하지만 그 종류별로 구조와 재배법이 다르다.

이러한 알뿌리 식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양분을 축적하는 방식이다. 덩이줄기류와 비늘줄기류는 줄기, 새박뿌리는 뿌리에 영양분을 축적할 때가 많다.

또 알뿌리 식물은 각각 생김새도 다른데 덩이줄기 열매는 둥그스름하고 새박줄기 열매는 타원형에 가까우며 비늘줄기류 열매는 여러 가지 모양이다. 세 종류 모두 비슷한 점이 많아서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알뿌리 식물: 덩이줄기

덩이줄기는 두꺼운 줄기에 영양분은 물론 수분과 에너지를 축적한다. 볼리비아 마요르 데 산안드레스대 연구에 따르면 덩이줄기는 주로 안데스 중부 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같은 국가에서 덩이줄기 소비율이 높은 것도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감자 같은 덩이줄기류를 재배한다.

땅속에서 열매를 맺는 채소는 복합 탄수화물,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 성분이 없고 잘 익혀서 먹어야만 소화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포타슘, 철분, 비타민 A와 C 같은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덩이줄기 열매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여 먹을 수 있으며 밀가루도 만들 수 있다.

주방과 정원에서 볼 수 있는 덩이줄기 채소

덩이줄기는 균형 잡힌 식단에 포함할 수 있는 영양가 높은 채소다. 가격이 저렴하며 어디서나 구하기 쉽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괭이밥속 투베로사와 야콘도 덩이줄기 채소에 해당한다.

  • 감자: 옥수수, 쌀, 밀에 이어서 4번째로 생산량이 많다. 국제 감자 센터에 따르면 다양한 모양, 색상과 맛의 감자가 4천 여종 이상 있다고 한다. 여러 요리에 활용되는 식자재이면서 어디서나 재배하기 쉬운 덩이줄기류다
  • 순무: 사과와 비슷하게 생긴 분홍색 순무는 유럽에서 인기인 식자재다. 잎사귀도 먹을 수 있는 순무는 포타슘, 섬유질과 비타민 C 함량이 높다
  • 무: 십자화과 채소인 무는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여러 기후대에 적응할 수 있으며 추위에도 강하다. 재배 기간이 짧은 무는 약재로도 쓰이며 집 앞마당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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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뿌리 순무

순무는 건강에 좋은 식물성 영양소를 함유한 권장 식품이다.

알뿌리 식물: 새박뿌리

새박뿌리 식물은 영양분이 뿌리에 집중되어 있다. 보통 열대 지방이 원산지이지만 풍미가 뛰어나고 재배가 손쉬워서 전 세계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주방과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새박뿌리 채소

새박뿌리 채소는 땅속에서 열매가 자라며 잔뿌리를 활용하여 더 효율적으로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한다. 또 땅 위로 나와 있는 부위가 손상되어도 장시간 지하에서 생존할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새박뿌리 채소

  • 카사바: 마니옥으로도 불린다. 특히 미국,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주요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활용된다. 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며 껍질은 갈색이고 속살은 하얗고 전분 함량이 높다. 인기 있는 카사바 종류는 씁쓸한 맛과 단맛의 유카, 두 종류다
  • 얌:  카사바 다음으로 인기 있는 뿌리 열매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에서 주로 많이 먹는다. 대부분 열대 지방에서 자라며 껍질은 갈색이다. 속살이 하얀 얌은 전분 함량이 높고 6개월간 저장해둘 수 있다
  • 당근: 눈과 피부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새박뿌리 채소로 대개 주황색이지만 자색, 붉은색과 노란색 당근도 있다. 마당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으며 3개월 만에 수확 가능하다
  • 고구마: 원산지가 남미인 고구마는 하얀색, 주황색, 자색, 붉은색과 노란색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살짝 달콤한 맛이 나서 ‘달콤한 감자’라고도 불린다. 비타민 C, 전분, 비타민 A와 포타슘 함량이 높고 줄기까지 먹을 수 있다
  • 아라카차: 크리올 셀러리 또는 하얀 당근으로도 불린다. 미세한 달콤한 맛이 나며 전분을 함유하여 속살이 하얗거나 노란색이다. 남미에서 인기 있는 채소로 고열량 고영양분 식품이므로 과체중인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비트: 고영양분의 인기 있는 식자재로 진한 적색 외에 다양한 색의 뿌리를 볼 수 있다. 은은한 단맛을 내며 당분 함량이 높아서 설탕업계에서도 활용된다

알뿌리 식물: 비늘줄기

비늘줄기 식물은 잎, 줄기와 뿌리 등이 양분을 저장하기 위하여 특별히 비대되어 마치 뿌리 조직처럼 보인다. 대개 끝이 뾰족한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생겼으며 보호막이 있다.

주방과 정원에서 볼 수 있는 비늘줄기 채소

비늘줄기의 특징은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마늘과 양파는 약재로 사용될 만큼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 양파: 필수 식자재인 양파는 다양한 요리에 풍미를 더하며 익히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 또 비타민, 무기질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작은 공간에서도 잘 자란다
  • 마늘: 향신료로 흔히 쓰이며 ‘머리’로 알려진 뿌리는 여러 쪽으로 나눌 수 있다. 황 성분이 있어서 향이 강하다
  • 회향: 오랫동안 약재로도 활용된 회향은 부위별로 효능이 다르다
알뿌리 마늘

마늘의 항응혈제 성분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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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뿌리 식물: 뿌리줄기 식물

다른 알뿌리 식물은 수직으로 자라지만 유일하게 뿌리줄기만 땅속에서 수평으로 자라며 영양분을 축적한다. 뿌리줄기는 뿌리가 옆으로 자라면서 싹은 땅 위로 자라며 빠르게 증식한다.

뿌리줄기 식물 예

  • 강황: 인도가 원산지이며 카레의 주재료다. 노란색인 강황은 요리의 색을 내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며 말려서 분말 형태로 먹는다. 여러 가지 약효도 가지고 있다
  • 생강: 향이 뛰어나며 매콤한 맛이 나면서 항염 성분이 있다

장식 효과도 뛰어난 알뿌리 식물

알뿌리 식물은 키우기 쉽고 식자재로 활용도가 높지만 장식 효과도 있다. 장식용으로 흔히 쓰이는 알뿌리 식물에는 튤립, 달리아, 백합, 수선화와 글라디올러스가 있다.

더 기다릴 필요 없이 당장 알뿌리 식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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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튼튼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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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튼튼한 식물

바쁜 삶을 살거나 항상 여행하는 사람에게 정원 가꾸기는 불가능한 일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튼튼한 식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식물은 집을 꾸며주고 삶을 채워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