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신드롬: 사랑의 희생자

· 5월 21, 2016
안나 카레니나 라는 작품을 쓴 레프 톨스토이는 그 작품에서 비극으로 끝나는 사랑의 열정과 뜨거움, 위험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우리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가 완전한 존재이고, 파트너가 서로를 채워줄 수 있다고 믿는 게 중요하다. 파트너가 떠난다고 해서 우리가 불완전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안나 카레니나 라는 작품을 쓴 레프 톨스토이는 그 작품에서 비극으로 끝나는 사랑의 열정과 뜨거움, 위험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안나 카레니나 신드롬을 얘기할 때에는 소설처럼 드라마틱하게 끝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사랑을 할 때 느끼는 집착, 열정이나 친밀감에 대한 이야기다.

이 글에서는 지나친 열정으로 야기될 수 있는 위험, 사랑하면서 얻는 것보다 상처받는 것에 관해 더 이야기하려고 한다. 이런 관계가 왜 건강에 해로운지까지 알아보기로 하자. 

1. 안나 카레니나 신드롬: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것의 위험성

과거에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해본 사람은 그 느낌 때문에 계속 그런 방식으로 사랑한다. 관계가 끝날 때 아픔을 느끼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사랑하는 것이다. 강렬한 감정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고 끌림, 친밀감, 서로에 대한 헌신으로 존재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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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다음과 같은 위험성도 있다.

  • 안나 카레니나 심드롬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아마 찌그러지는 것보다 더 심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이들은 사실 “기분-강박 장애”를 앓고 있는데, 스스로 통제할 수 없고 한계가 어디인지 확인하려는 것처럼 극단적으로 행동한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스스로를 잃고, 타인이 자신을 통제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 이런 사랑은 진정한 행복감을 주지 않는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이 매 순간 내 옆에 있지 않는데서 괴로움을 제일 많이 느낀다. 내가 상대에게 주는 것만큼 상대가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 점점 자존감을 잃어가고, 감정적으로 균형을 잃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내 삶의 중심에 다른 사람을 두면 결국엔 삶 자체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이것보다 더 파괴적인 것은 없을 것이다.

2. 열정적으로 사랑하면서도 조절하는 방법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것의 위험성

우리 모두 처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관계를 시작할 때의 강렬함과 설명할 수 없는 그 열정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안나 카레니나 신드롬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억해야 할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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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틈 매우기’를 강요하거나 ‘늘 내 편이 되어 달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삶의 목적이 더 나은 반쪽을 찾는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 스스로 먼저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타인과도 행복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나의 두려움을 해결해주거나 공허감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을 찾지 말자. 성숙한 관계를 만들도록 하자.
  • 나에게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 스타일의 사람은 피하자. 이런 성향의 사람은 우리가 성장하는 것을 막는다. 사랑하는 것은 더 성장하기 위함이지 한계를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다.  또 집착은 그들의 한계를 내 삶에 강요하기 때문에 절대 좋지 않다. 타인을 내 우선순위에 두면 잃는 것들이 생긴다. 취미나 친구들, 심지어 신념 같은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카운트 브론스키를 향한 안나 카레니나의 열정을 생각해보자. 심지어 아들을 뒷전으로 하기도 했다.
  • 막무가내로 사랑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마음을 열고 행동을 의식하면서 사랑하도록 하자. 이와 동시에 파트너가 나를 위해 하는 것들도 잘 관찰해야 한다.

나의 필요와 욕구를 존중해주는가? 내 말을 듣고 나를 신경쓰고 있는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나의 다른 관계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가?

다시 한번 기억하자. 요즘 안나 카레니나 신드롬은 매우 흔한 현상이다. 열정을 다해 마음껏 사랑하지만 절대 막무가내로 사랑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