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염의 원인 및 5가지 증상

외음염의 증상이 있다면, 자가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외음염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서 왜 알아야 할까? 여성들에게 아주 중요한 몇 가지 주제들이 있는데, 의심할 여지 없이 그중 하나는 성 건강이다. 생식 기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포함된다. 이 글에서는 여성이 살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외음염의 원인 및 증상에 관해 알아본다. 

외음염은 무엇인가?

외음염(vulvitis)은 외음부의 염증이다. 이것은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 알러지
• 상처
• 외부 자극

염증과 함께 오는 다른 질 감염증들도 있다. 여기에는 질염(vaginitis)이나 성기 헤르페스(genital herpes)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부인과 의사의 도움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외음염의 원인

이 은밀한 부분은 아주 섬세한 부위로, 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음부 염증과 관련해서 다양한 원인들이 있다. 가장 중요한 원인들은 다음과 같다.

1.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은 보통 쓰라림과 가려움을 유발하지만, 이것은 감염증이 아니므로 안심해도 된다. 이것은 피부가 다음과 같은 자극성 물질에 접촉되어 염증이 생길 때 발생한다.

• 비누
• 여성 위생 제품
• 질 세척제
• 콘돔
• 살정제
• 가향 화장지
• 탐폰

2. 성병

헤르페스, 임질, 클라미디아는 외음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세 가지 질환이다. 이런 질환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문제를 유발한다.

• 가려움
• 소변 시 쓰라림
• 통증
• 냄새가 강하고 노란색, 녹색, 회색을 띄는 다량의 분비물

3. 질 진균증

질 진균증(Vaginal mycosis)은 또 다른 외음염의 원인이다. 이것은 성기 가려움 및 진한 질 분비물을 유발할 수 있는, 효모로 인한 감염증이다.

진균증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으며, 일부 경우에는 일반 의약품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심한 경우에는 부인과에서 전문 의약품을 처방 받아야 한다.

4. 박테리아 감염

체내의 박테리아 세균총은 면역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몸에 이롭다. 하지만 특정한 박테리아는 과도하게 증식해 외음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것은 항생제 사용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다. 항생제가 질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뿐만 아니라 유익한 박테리아 세균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외음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에는 다음이 있다.

• 연쇄상구균
• 가드넬라균
• 포도상구균

박테리아 외음염은 백색, 혹은 회색빛의 분비물이 동반되며, 이 분비물은 생선 냄새 같은 독특한 냄새가 있다.

5. 에스트로겐 수치 저하

여성 호르몬의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줄어들며, 이것은 흔한 원인이 아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의 경우 외음염이 에스트로겐 수치 저하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겪는 사람의 경우 가끔 외음부 통증 및 질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성 관계 중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외음염의 증상

외음염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상은 아주 다양할 수 있다.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르며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1. 쓰라림

외음염의 가장 성가신 증상 중 하나는 쓰라림(작열감)이다. 이것은 소변을 볼 때나 성 관계를 할 때 더 두드러진다. 이런 쓰라림은 생리가 다가오면 더 심해질 수 있다.

2. 외음부의 붉어짐

외음부가 붉어지는 것은 모세혈관으로의 혈류 증가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이 증상은 보통 염증 및 분비물 증가가 동반된다.

옷이 쓸리거나 걸을 때의 움직임으로 인해 느끼는 불편함이 평소보다 아주 크기 때문에 이 증상을 느낄 것이다. 긁지 않고 의사로부터 확인 받지 않은 치료법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3. 성교통

외음염이 있으면 성 관계를 하는 것과 같은 즐거운 활동이 아주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 피부의 마찰이 염증 및 붉어짐을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움직임이 너무 격렬하거나 빠르면 심한 통증을 느낄 것이다.

4. 소변 시 통증

소변 시에 통증, 쓰라림 혹은 가려움을 느끼는 것은 흔한 일도, 정상도 아니다. 이것은 신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지만, 외음염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이 후자의 경우라면, 다른 증상들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면 된다.

5. 불규칙적인 분비물

외음염의 마지막 증상은 평소와 다른 분비물이다. 모든 여성들은 분비물이 나오며, 이것은 몸의 위생 관리 체계의 일부이다.

분비물은 맑으며, 색깔이나 냄새가 불쾌하지 않다. 하지만 외음염으로 인해 생기는 분비물은 독특한 특성을 가지며 다량으로 분비된다. 냄새도 다르고 약간 기분 나쁜 냄새가 날 것이다.

외음염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라

불규칙적인 분비물이 나온다고 해서 질 세척제에 의존하는 함정에 빠지지 말 것을 권한다. 외음염이 진짜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아라. 산부인과에서 원인에 따른 최고의 치료법 및 상태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알려줄 수 있다.

외음염의 치료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절대 자가 치료를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