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점 5가지
항우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몇 이나 될까?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은 이것이 의학적인 문제임을 기억해야 한다.
항우울제를 복용해야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그 사실을 부끄러워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지속적인 주의를 요하는 많은 질병들이 있으며 우울증도 그 중 하나일 뿐이다. 이런 질병의 치료는 결혼과도 같다.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것이다.
우울하다고 해서 다 우울증은 아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정도로 우울해지면 질병으로 봐야 한다.
신체적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정신적인 질병으로 약을 먹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왜 어떤 판단을 하는걸까?
우울증 진단은 올바른 치료법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수 있다.
현재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복용 예정일 경우 기억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항우울제에 대해 알아야 할 점들을 소개한다.
1. 항우울제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점, 항우울제는 치료제가 아니다
우울증은 부정적인 유전의 영향, 환경적 요인, 심리적 충격 등의 조합으로 인한 것이라고 여겨지며, 깊은 슬픔, 절망, 비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울증에 대항하는 약은 항우울제라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신경전달물질이라고 불리는 다량의 뇌의 화학물질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물질들은 기분을 조절하는 데 작용을 하지만, 여기에 속지 말자.
일부 약물은 기분이 좋아지게 해 정말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항우울제가 항상 안 좋은 날을 끝내는 것도 아니며 행복을 위한 약도 아니다.
항우울제는 단순히 머리를 맑게 하고, 세상에 대한 더 나은 관점을 가지는 것을 돕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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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작용이 없는 것부터 아주 심한 것까지 있다
항우울제는 다른 약처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약이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체중 증가, 불면증, 메스꺼움 혹은 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불쾌한 일이 될 수있으므로, 의사에게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부작용을 경험할 경우 전문의에게 상담을 하면, 무엇이 가장 적절한지 알려줄 것이다.
항우울제는 두통이나 긴장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은 보통 처음 몇 주 안에 사라진다.
하지만 체중 증가나 성욕 감퇴에는 더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의사들은 이 부작용의 원인을 아직 모르지만, 마약이나 음주가 연관되어 있을 경우 더 쉽게 이런 부작용이 생긴다.
3. 적정 복용량을 찾으려면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항우울제를 먹으면 악몽을 꾸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특별한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악몽도 모든 사람이 피하길 원하는 부작용이다.
어떤 경우에는 심계항진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어떤 약으로 인해서 이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꼭 다른 약도 그런 것은 아니다.
첫번째 약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경우 다른 약을 시도해보면 좋다. 잔인하게 들릴 수 있지만, 확률의 문제이다. 다른 항우울제로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는 먹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부작용은 없지만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항우울제도 있을 수 있다.
항우울제의 종류는 많으며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는 것이 흔한 일이므로 포기하지 말자. 안타깝게도 맞는 약과 적정 복용량을 찾는 데 수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뇌의 화학 성질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사람이 복용량을 달리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해보아야 한다.
4. 요가, 명상 그리고 항우울제
그렇다. 요가와 명상도 내면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아주 적절한 방법이다. 이것은 생활 방식을 개선하는 데 아주 좋으며, 해로운 것이 없다. 그렇다고 항우울제와 치료법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약을 대체하는 대신, 이것을 보완적인 방법이라고 여길 수 있다.
어떤 경우이든 기억하자. 갑작스럽게 항우울제를 끊어서는 절대 안된다.
항우울제를 더 이상 먹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면, 의사에게 적절한 방법을 문의하라. 뇌의 화학 성질이 갑자기 바뀌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먹는 양을 줄여야 하는 약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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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분명 효과가 있다
우울증이 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의 불균형으로 인해 생긴다는 이론이 있다. 이 경우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로 알려진 약이 쉬운 해결책이다.
하지만 우울증은 그보다 더 복잡한 것임은 확실하다. 세로토닌만 여기에 연관된 신경전달물질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항우울제가 효과가 없는 가짜 약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항우울제는 효과가 좋다. 다만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만 한다.
항우울제를 먹을지, 어떻게 제대로 먹을지에 대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했다. 그러나 항우울제를 처방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 뿐이다.
무엇보다도 우울증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음을 기억하자.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이 글에서 소개한, 항우울제에 대해 알아야 할 점들을 잘 기억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