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이 상징하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로 공중 보건계의 중요한 날이다. 국제 자살 예방 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Suicide Prevention)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후원하는 이날은 자살이라는 중대한 문제에 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단 하루가 아니라 한 달 내내 홍보한다. 다양한 정부 및 비정부 기구에서 자살 예방에 대한 아이디어를 확산하는 프로그램과 계획을 조직한다. 또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공하기도 한다.
2022년의 주제는 ‘행동을 통한 희망 창조’로 예방 가능한 사망을 막으려는 조처를 하기 위한 약속이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 존재하는 이유
노란색으로 상징되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고통스러운 역사가 있다. 1994년, 마이크 엠므의 가족과 친구들에 의해 ‘노란 리본’ 프로그램이 형성되었다.
마이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 17세였다. 마이크는 자동차 애호가였으며 자동차 복원 작업을 하곤 했다. 그의 최신 프로젝트는 파손된 상태에서 발견한 1968년식 포드 머스탱이었다.
마이크는 차를 복원한 후 선명한 노란색으로 칠했다. 부모님이 집 밖에 주차된 머스탱을 발견한 날, 마이크는 자살한 채로 발견됐다.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마이크, 오후 11시 45분’이라는 유서를 봤을 때는 마이크가 세상을 뜬 지 7분이 지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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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작
젊은 마이크 엠므의 장례식에서 지역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 친구 중 몇 명이 마이크의 부모를 위로하며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물었다.
부모는 큰 용기를 내고 젊은이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살하지 말고 도움을 받으세요. -마이크 엠므의 어머니
그 조언을 받아들인 몇몇 커뮤니티 회원들은 마이크의 머스탱을 기리는 노란 종이에 이 문구를 붙였다. 또 자살의 유혹을 느낄 때 전화할 수 있는 상담 번호도 기록했다.
‘노란 리본’이 점점 알려지며 관공서에서 관련 자료를 나눠주고 학생들도 배낭에 리본을 달기 시작했다. 색상은 조금씩 자살과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예방할 가능성을 상징하기 시작했다.
자살에 관한 일부 관련 데이터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70만 3,0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추가 심각성과 함께 이미 15세~29세 젊은이 사망의 네 번째 주요 원인이다.
미국에서는 그 수치가 더 놀랍다. 10세~34세 사이에서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며 매일 대략 132건의 자살이 발생한다.
자살이 고소득 국가에서만 문제라는 얘기는 속설일 뿐이다. 실제로 최신 동향을 보면 자살의 70% 이상이 저소득 및 중산층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간과되는 것이 있다. 통계 기록은 자살 시도는 포함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살 시도를 실패한 사람은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경고나 예고도 없이 자살한다는 속설도 있다. 자살 시도는 미래에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위험 요인으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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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까?
세계 자살 예방의 날 핵심은 자살을 예방하고 발생률을 줄이는 것이다. 자살 문제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표로 하며 자살 유혹을 느끼는 사람들이 지원받고 의지할 대상을 찾는 것이다.
자살 행위에는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상황이 인식되며 예방 조치가 가능하다.
- 자살 시도: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행동 후에 부상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 자살 생각: 어떻게 자살할지 반복적으로 생각한다. 자신의 목숨을 버릴 어떤 일이나 시나리오를 준비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 중 하나를 인식하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가족이나 친구가 이를 감지했다면 그 사람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도록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거의 모든 국가에서 자살 예방 기관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필요한 단계에 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전화번호도 있다.
자살 예방 헬프라인
예방 조치 내에서 정부 및 NGO 헬프라인이 핵심이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물론 자살 시도 행동을 감지한 가족과 친구들도 소통할 수 있다.
헬프라인은 다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받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 지지하는 대화에 참여하자. 자살 시도자는 위기에 처해 있으며 적절하게 경청하고 이야기해야 한다.
-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지역에 따라 해당 지역의 공공 기관이나 사설 기관을 연결해준다.
- 정신 건강 자원을 제공한다. 통화 중에 긴장을 풀고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기술로 자살을 시도하지 않도록 설득할 수 있다.
- 심리적 약속을 잡자. 사례가 정당한 경우 헬프라인은 즉시 정신 건강 전문가와의 상담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자살 예방의 날은 희망
자살 예방의 날은 희망을 불러일으켜 자살 사례를 줄일 수 있다.
전화번호가 적힌 노란 종이를 배포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조치로 충분할 수 있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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