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여드름의 원인, 유형, 치료
질 여드름의 원인을 잘 알고 있는가? 생각보다 흔한 질 여드름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생식기에 여드름이 생기면 불편하거나 아플 수 있지만, 심각한 문제로 인한 것은 드물다.
여성 생식기나 질에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을 항상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접촉 여드름, 모낭염 또는 질관 윤활을 담당하는 바트롤린샘과 스킨샘에 생긴 염증 등이 있다.
병변의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있거나 여드름이 2주 이내에 저절로 사라지지 않으면 산부인과 진찰을 통해 치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질 여드름의 원인
질 여드름의 원인은 알레르기 반응부터 면도, 성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금부터 그중 몇 가지 원인을 살펴보자.
접촉 피부염
접촉 피부염은 피부와 접촉한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종기나 질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자극 물질로는 질 세척제, 향료가 포함된 로션이나 비누, 생리대, 살정제, 콘돔, 윤활제, 세탁 세제, 거품 목욕 등이 있다.
땀, 정액, 소변도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접촉 피부염이 발생하면 종기나 뾰루지 외에, 화끈거림, 가려움증, 홍반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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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 질 여드름의 원인
모낭염은 모낭에 염증과 감염이 생긴 질환이다. 모낭염으로 인한 질 여드름은 면도, 왁싱, 털이 안으로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 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몸에 딱 붙는 속옷도 모낭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모낭염이 생기면 모낭에서 털이 나면서 피부에 감기거나 안쪽으로 자랄 수 있다. 고름이 고이면 가운데가 희끄무레하고 노란색을 띠는 종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병변의 주변 부위가 붉어질 수 있다.
여드름은 질의 대음순이나 사타구니에 생길 수 있으며, 통증, 가려움증, 불편한 느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모낭염을 치료하려면 염증 완화를 위해 온찜질을 하고 항생제 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며칠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산부인과에 가야 한다. 전문가의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병변이 커지면서 농양이 생길 수 있다.
한편 감염이 발생하지 않아도 인그로운 헤어로 인해 질 종기나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병변은 붉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개 온찜질을 하면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며칠 내로 나을 수 있다.
속옷이 꽉 조이면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다.
외음부 샘의 염증
바르톨린샘과 스킨샘은 질관과 외음부를 윤활하며, 박테리아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박테리아가 생기거나 생식기 위생을 신경 쓰지 않으면 배출관이 막히면서 종기가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병변은 대개 통증을 일으키지 않으며, 위생 관리를 할 때나 성관계 도중에 발견할 수 있다. 외음부 샘 염증으로 인한 여드름은 며칠 안에 저절로 사라진다.
만약 병변이 커지거나 통증이 느껴지거나 고름이 나온다면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하다. 크기가 큰 여드름은 메스로 절개하여 직접 고름을 배출해야 할 수도 있다.
질 진균 감염
질의 대음순과 소음순에 여드름이 많이 나고, 가려움증, 화끈거림, 피부 발적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진균 감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진균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는 공격적이고 자극적인 생식기 위생용품, 비만, 당뇨병, 호르몬 변화, 항생제 복용, 임신 등과 관련이 있다.
또한 냄새가 시큼한 우유와 같이 희끄무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 질 분비물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일부 환자는 소변을 볼 때나 성관계를 할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질 진균 감염은 국소 항진균제로 치료해야 한다.
외음부 정맥류, 질 여드름의 원인
정맥류가 외음부에 생기는 것은 흔치 않은 상황이며, 노화, 임신, 출산 등과 같은 복강 내압 상승의 원인과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푸르스름한 혹이 생길 수 있으며, 환부가 따끔거리거나 가려울 수 있다.
생식기 헤르페스
생식기 헤르페스는 성병이며, 질 여드름으로 분류될 수 있는 병변을 유발한다. 투명한 체액으로 가득 찬 종기와 같은 작은 물집이 생길 수 있으며, 생식기 부위가 가렵고 아플 수 있다.
이러한 병변은 저절로 사라졌다가 면역계가 약해질 때 다시 나타난다. 병변이 생기면 항상 의료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한 환자의 증상이 매우 심하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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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 사마귀, 질 여드름의 원인
인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한 생식기 사마귀는 보호 기구를 사용하지 않은 성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생식기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질에 작은 여드름이 생길 뿐 아니라, 콜리플라워와 같이 병변이 무리 지어 나타날 수 있다.
병변이 있을 때는 전염 위험이 있으니, 성 접촉을 피해야 한다. 생식기 사마귀는 냉동 요법, 레이저 치료, 전기 소작법, 미세 수술, 산 도포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전염성 연속종
바이러스 감염인 전염성 연속종은 신체의 모든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연속종이라고 하는 병변을 유발할 수 있다.
전염성 연속종이 발생하면 피부색과 같거나 희끄무레한 작은 종기가 불룩 튀어나올 수 있다. 모양은 둥근 편이며,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을 수도 있다.
치료로 국소 치료제나 경구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지만, 자연적으로 가라앉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산부인과 전문의나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 6~12개월이 걸릴 수 있다.
화농성 한선염, 질 여드름의 원인
화농성 한선염은 땀샘의 만성 염증으로, 고름이 나는 여드름이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잘 낫지 않는다.
질 여드름을 제거할 수 있을까?
질 여드름을 제거하려고 하면 심한 통증과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추가 감염이나 기존의 감염이 퍼질 위험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병변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대부분 질 여드름은 1~2주 안에 사라진다. 그 이후에도 병변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원인과 증상을 바탕으로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질 여드름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진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질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한 권장 사항
질 여드름을 예방하고 싶다면 생식기 위생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자극 물질이나 알레르겐과 접촉을 피하며,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몸에 딱 붙는 속옷이 아니라 면 소재로 된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목욕을 할 때는 물 온도가 지나치게 뜨겁지 않도록 주의하고, 거품이나 향이 나는 비누를 사용하지 말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면도를 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면도를 할 때는 쉐이빙 폼을 사용하고 털이 난 방향대로 면도를 한 뒤,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질 여드름은 예방할 수 있지만, 이미 생겼다고 하더라도 심각한 문제인 것은 아니니 당황하지 말자. 그렇지만 의심스러운 점을 해소하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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