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귀 관리 실수 9가지

귀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다. 다음에서 그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검토 및 승인: 의사 Maricela Jiménez López.

작성자: Okairy Zuñiga

마지막 업데이트: 22 1월, 2023

귀는 아마도 가장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신체 부위일 것이다. 그러나 귀 역시 나쁜 습관의 영향을 받는다. 흔한 귀 관리 실수 9가지는 무엇일까?

수영장에서 하루를 보낸 후 귀 상태를 관찰한 적이 있는가? 헤드셋을 최대 볼륨 으로 올려 음악을 몇 시간이나 들었는지 아는가? 또 면봉으로 귀를 과도하게 청소하는가? 어쩌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민감한 기관을 손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흔한 귀 관리 실수 9가지

귀의 청결과 관리를 개선하는 방법을 아는가? 다음에서 귀에 해서는 안 되는 일 9가지를 알아보고 기억하자.

1. 귀지 제거를 위한 면봉 사용

가장 흔한 귀 관리 실수는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는 것이다. 면봉 귀 청소는 올바른 정보 없이 잘못 홍보되어서 귀지가 마치 먼지처럼 청력 건강에 해롭다는 속설을 만들어냈다.

현실은 ‘BMJ Clinical Review’ 기사에서 설명하듯이 귀지는 귀에서 분비되며 항균성이 있다. 또한 윤활제 역할까지 해 귀지가 있다는 것은 귀 건강의 청신호다.

이러한 맥락에서 면봉 사용은 가려움증과 자극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면봉은 오히려 귀지를 더 안으로 밀어 넣어서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염, 외이도 손상, 고막 천공의 원인이기도 하다.

귀 위생 관리법

• 어렸을 때부터 면봉을 사용했다면 습관을 바꾸기 어려울 수 있다.
• 귀지가 쌓였다면 부드러운 수건으로 제거한다.

2. 귀 관리 실수: 시끄러운 음악 듣기

‘볼륨을 줄이지 않으면 귀가 먹을 거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이 경고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높은 볼륨으로 음악을 들으면 청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력 손실이나 청력 장애는 음파를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귀 내부의 유모 세포가 손상되거나 악화될 때 발생한다. 시간과 나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하지만 ‘McGill Journal of Medicine’ 기사에 따르면 콘서트, 클럽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개인 음악 플레이어 장시간 사용 등 과도한 소음 관련 습관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유발한다.

따라서 헤드셋으로 시끄럽게 음악을 듣지 말아야 하는데 어느 정도 볼륨이 청각에 영향을 미칠까?

주변 사람들에게 헤드셋 너머로 음악이 들린다면 귀가 위험하다고 봐야 한다.

60:60 규칙을 따라서 최대 음량의 60%를 절대 초과하지 말고 하루에 최대 60분 동안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자.

3. 이어 캔들 사용

최근 몇 년간 과학적 증거 없이 아름다움과 위생을 유지한다는 다양한 방법이 등장했다. 유명한 이어 캔들, 단일 요법 또는 귀 화성 요법도 마찬가지다.

이어 캔들은 한쪽 끝을 귀에 삽입하고 다른 쪽 끝에 불을 켜서 이론적으로 귀지가 양초 내부 튜브에 흡수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어 캔들 내부에 남은 찌꺼기는 귀가 아닌 양초 자체의 자연스러운 찌꺼기다. ‘Northwest Academy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회원을 대상으로 한 2007년 설문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어 캔들의 사용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외부 구성 요소를 귀에 도입하게 할 수 있다.

4. 건조한 귀는 건강한 귀와 동의어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수영한 다음 먼저 염분이나 염소를 씻어내고 다시 샤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하여 고통스러운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도록 귀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수영장에 갔다 오면 귀 바깥쪽을 씻고 수건으로 잘 말린다 .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용 약품을 사용할 수도 있다.

5. 귀 세척 수행

외이도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과산화수소 또는 기타 물질로 귀를 세척할 수 있다. 과도한 귀지를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학적 감독 없이 귀를 청소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귀 세척은 결과적으로 귀 내부 습도를 증가하게 하여 세균 증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세균을 외이도로 이동시킬 수 있다.

또한 공격적인 세척은 고막 천공 및 청력 손실을 악화하며 이명, 통증 및 현기증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6. 귀 관리 실수: 오염된 물에서 수영하기

일반적으로 더러운 호수나 해변, 연못에서 다이빙이나 수영하는 것은 귀에 해롭다.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수영 중이염과 같은 외이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귀 안쪽에 따가움
• 귀 통증
• 외이도 발적
• 맑고 무취의 분비물

7. 시끄러운 환경에서 청력 보호구 미착용

소음에 직접 노출되면 종종 고막과 청력에 관련된 기관이 손상된다. 공장, 대장간, 공항 등 과도한 소음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근무 시간에 청력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110데시벨 이상의 소음은 난청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업무, 사교 또는 오락 목적의 모든 활동에서는 소음이 75데시벨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8. 의학적 도움 없이 이물질 제거

귀에 이물질이 끼면 많은 불안을 유발하지만 직접 상황을 해결하려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물질을 더 안으로 들이밀어서 외이도 벽을 손상할 수 있으며 고막 천공이 생기기도 한다.

9. 처방전 없이 투약

자가 치료는 금물이다. 귀에 약물을 투여하거나 경구 섭취는 오직 엄격한 의학적 권고 및 감독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흔한 귀 관리 실수 마무리

당신은 어때요? 위에서 언급한 문제를 고려한 적이 있는가? 앞으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의문점이나 청력 문제 또는 귀의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의사를 방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