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스페인에도 이와 비슷하게 “하루에 파파야 한 개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다. 과연 이 말은 얼만큼 사실일까? 파파야는 단지 달고 맛만 있는 열대 과일이 아니다. 파파야의 영양 성분, 특히 파파인이라는 효소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파파인은 어디에 좋을까?
소화 과정 중, 음식은 분해되고 침과 섞이면서 음식물 덩어리가 된다. 그리고 나서 이 덩어리는 위장으로 이동한다. 일단 위장에 도달하면 펫신과 위액의 효소는 소장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단백질을 분해한다.
그 다음이 파파인의 차례이다. 이 효소는 단백질을 분해하고 위산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하면 위장이 훨씬 더 빠르게 일을 할 수 있다.
파파인의 성분
- 강력한 소화 및 항염증 물질이다.
- 진통 성분이 있다.
- 소독 작용을 한다.
- 파파인은 해독, 이뇨, 정화 성분이 있다.
- 소화 점막을 깨끗하게 해준다.
- 장 속의 아메바를 없애준다.
- 칼륨이 풍부하고 염분이 낮아서 고혈압 및 심혈관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파파야의 영양분
- 파파인: 펩신과 아주 비슷하게 단백질의 소화를 도우며 소화를 자극하고 항염 효능이 있다.
- 카파인: 고기와 밀도가 높은 음식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 식물성 염기성분이다. 게다가 심장 기능 부전 및 빈맥의 발생을 줄여준다.
파파야의 유형
전 세계에 걸쳐서 약 50종류의 파파야가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다.
- 골든: 작은 파파야로 약 400~600g정도의 무게를 가진다.
- 하와이안: 전구처럼 생겼으며 다른 종류들보다 더 단맛이 난다.
- 포르포사: 크기가 아주 다양하다. 과육은 붉은 빛을 띄며 좀 더 타원형의 모양이다.
파파야의 효능
파파야는 파파인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 C, E가 풍부하다. 마그네슘과 칼륨도 풍부해서 건강에는 아주 좋다. 아래에서 파파야의 자세한 효능들을 더 알아보자.
1. 체중을 조절한다
파파인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분해를 돕는다. 파파인은 또한 위장에 있는 펩신보다 더욱 효과적이다.
2. 당뇨 환자에게 잘 맞다
파파야 주스는 혈액 내의 포도당 수치를 줄여주며 베타세포의 재생을 가속시키고 동시에 인슐린의 합성을 증가시킨다(이 효과는 특히 그린 파파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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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화 기능을 증진한다
파파인, 파이토뉴트리언트 및 다른 효소들은 소화 과정을 개선해준다. 즉, 몸이 독소를 더욱 쉽게 배출한다는 뜻이다.
4. 변비를 치료한다
위에서 언급한 이전의 효능과 함께, 파파야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물을 흡수하고 노폐물의 농도를 개선한다. 즉, 이 과일이 위장을 깨끗하게 하고 보통 대장과 소장에 남아있는 노폐물들을 더 쉽게 배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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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처가 더 빨리 회복하도록 한다
피부에 관해 말하자면, 파파야의 가장 유익한 효소 중 하나는 프로테아제이다. 이 효소는 회복이 더 빨리 진행되도록 한다. 게다가 파파야는 영양분과 단백질을 제공해서 피부의 상태를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준다.
6. 모유를 증가시킨다
파파인은 엔도크린 샘의 기능을 개선해서 수유를 하는 여성들의 모유 생산을 증가시켜준다.
7. 생리통을 줄여준다
파파야를 먹으면 여성의 옥시토신과 프로스타글란딘의 수치가 증가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의 수축을 약하게 해서 전체적인 통증을 줄여준다.
권장 사항
- 영양 성분을 가장 잘 얻기 위해서는 잘 익은 파파야를 골라야 한다.
- 파파야는 차갑게 먹었을 때 맛이 더 좋다.
- 다른 과일과 함께 먹을 때에는 다른 과일도 바나나처럼 단맛이 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일을 감귤류 과일과 함께 먹는다면, 위의 산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파파야 주스 또는 파파야를 우려낸 물로 마셔도 좋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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