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한 한국의 기술, 눈치

눈치 기술은 관계를 향상하기 위해 타인의 감정과 요구를 고려하게 한다. 이번 글에서 눈치 기술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작성 및 확인 심리학자 Elena Sanz.

마지막 업데이트: 04 4월, 2023

행복은 모든 인간이 공유하는 보편적인 목표지만 이에 도달할 수 있는 단일 경로는 없다. 여러 학파와 학자는 물론 각 분야에서 다른 방법을 제안하며  문화적 차원에서도 고유한 행복 개념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해석도 다르다. 눈치 기술을 통해 한국적 시각을 발견해보자.

한국은 자살률이 국민 10만 명당 약 26.7명인 것을 보면 국민의 정신 건강을 특별히 걱정하는 나라는 아닌 것 같다. 세계 평균인 10만 명당 9.35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행복을 찾는 한국의 심리 기술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의외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공동선과 사회적 관계 구축에 매우 중점을 둔 집단주의 사회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인간관계는 성공과 성취로 가는 길에서 근본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한국의 심리 기술 일부를 따르는 것은 흥미로울 수 있다.

눈치 기술 정의

눈치라는 용어를 직역하면 ‘눈의 힘’ 또는 ‘눈 측정’이 된다. 이 직역은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명백한 것 이상을 보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깊이 이해하는 능력’ 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관계를 지향하므로 상대의 생각과 감정을 직관, 지각, 이해하고 이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이다. 대니얼 골먼이 1990년대 제안하고 대중화한 공감과 감성 지능에 매우 가까운 개념이다.

눈치 기술은 고대부터 집단적 상상 속에 존재하는 한국의 관습이다. 읽기나 쓰기를 배우는 것만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촉진되는 매우 가치 있는 자질이다.

눈치는 사회적으로 요구된다. 성공하려면 타인의 감정을 읽을 줄 아는 것이 필수로 여기며 여러 분야에서 세심하게 추진되고 있다.

눈치 기술을 채택하는 방법

눈치 기술은 타인의 생각, 의견과 감정을 고려하게 한다.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접근을 피하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을 넘어설 것을 촉구한다.

타인의 정신 상태를 추론하는 이 능력은 소위 ‘마음 이론’의 일부다. 4세 전후에 발달하며 아이들이 타인의 생각과 관점을 이해하고 귀속하는 능력을 키운다.

인지적 성숙이 진행되면서 발달하는 타고난 능력이지만 실천이 중요하다. 보통 다른 사람에게 집중하고 이해하기 위해 다음 두 가지 전략을 실천해야 한다.

비언어적 언어에 주의

의사소통의 비언어적 요소는 상대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한 가치 있고 매우 완전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세, 몸짓, 목소리 톤, 모두 상대의 내면세계를 이해하게 한다. 이러한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을 아는 것은 모두가 완성해야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모든 사회적 상호 작용 상황에서 유용하지만 어린이나 비언어적 사람들과 상호 작용할 때 특히 유용하다. 의사소통 수단으로 언어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이러한 기호는 상대방의 필요를 이해하고 응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맥락도 고려한다. 홀로 떨어져서 우는 아이를 본다면 친구들과 문제가 있거나 거부당하여 고통받는다고 추론하여 위로하거나 집단에 통합되도록 장려하기도 한다.

능동적 경청

경청은 헌신과 진정한 관심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상대의 말을 듣고 이해하기 전에 자기 관점에 사로잡혀 대답할 내용만 생각한다. 능동적 경청에 눈치 기술을 적용하면 타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행복하고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 눈치

타인의 정신과 감정 상태를 빠르고 정확하게 눈치채는 일이 개인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될까? 눈치 기술은 신뢰의 유대를 형성하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불행한 상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관한 이해를 높이면 좋은 사업 관계를 맺고 타인의 호의와 감사를 얻어서 관계가 더욱 만족스러워진다.

즉, 눈치 기술은 웰빙을 크게 향상하고 목표 달성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