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저축 습관 4가지

매달 나가는 고정 비용, 빚, 기타 여러 가지 재정 요소로 저축하는 것이 녹록치 않다. 하지만 저축을 우선 순위에 두고 돈을 쪼개기만 하면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다. 오늘은 목돈을 만드는 저축 습관 4가지를 탐구해 보자.

많은 사람이 똑똑한 저축 습관 하나가 부자로 가는 길을 터준다고 확신한다. 사실 틀린 말이 아니다. 안전망을 가지고 있으면 미래를 계획하거나 투자할 때 재정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오늘은 매달 실천하는 똑똑한 저축 습관 4가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매달 조금씩 저축하다 보면 목돈이 생기고 언젠가 딱 좋은 투자처를 찾아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저축이 중요한 이유

적은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돈을 분리해 모아두면 좋은 사업 기회를 갑자기 만나거나 초과 지출이 필요한 등 비상 시 큰 도움이 된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이 많아서 일자리를 잃거나 큰 금액을 보전해야 하는 상황이라도 생기면 파산까지 딱 한 달의 시간만 남는다.

저축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은 의외로 적다. 그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저축의 좋은 점 조차 잘 모르는 사람이 허다하다는 점이다. 살다 보면 예상조차 못 한 일을 처리하느라 급전이 필요한 순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빚만 잔뜩 있는 상황에 신용카드마저 남은 한도가 없다면 급전을 어떻게 메꿀 수 있겠는가?

그뿐만 아니라 저축은 곧 미래 계획이다. 아무리 ‘오늘을 사는’ 사람이라도 오늘이 무사하다고 내일도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항상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즐기면 안 된다는 말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가적이고 불필요한 소비를 일상으로 여기지 말고 없앨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저축에 영향을 주는 많은 소비 분야가 있다. 가령 휴가라든지, 외식이라든지, 주말여행 그리고 쇼핑까지. 또한 평소 좋아하는 매장이 폭탄 세일을 시작하거나, 지루함을 느끼던 차에 세일 기간이 맞물리면 과소비를 하게 된다.

공공재 가격 인상과 같은 외부 요소 때문에 지출을 줄여야 하는 지점까지 도달하지 않으려면 매달 돈을 조금씩 쪼개 모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똑똑한 저축 습관 4가지

한편으로는 계획을 제대로 혹은 똑똑하게 세운다는 의미일 수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공허함을 채우고자 혹은 잠시의 행복감 얻고자 자신에게 주는 일종의 “보상”을 물리치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옷이나 신발, 밤에 나가 노는 데 드는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도 저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지금부터 생활 속 실천하기 쉬운 똑똑한 저축 습관 4가지를 살펴보자.

1. 가계부를 작성하자

똑똑한 저축 습관을 기르기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소비 습관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데 쓴 돈이라고 하더라도 한 달 단위의 가계부에 꼼꼼하게 기재할 수 있다.

쇼핑을 하거나 세금을 납부한 후 노트에 직접 기입하거나 엑셀 표를 만들어 기록하자.

돈을 주로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가계부는 최대한 상세하게 기입하는 것이 좋다. 출근길 커피 한 잔, 점심 식사, 핸드크림 구매 그리고 택시비까지도 세세하게 적도록 한다.

돈을 어디에 썼는지 알고 나면 불필요한 지출을 없앨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길 커피 전문점에 들러 커피를 사 마시기 보다는 집에서 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담아갈 수 있다.

또한,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대신 전날 밤 도시락을 만들어 출근할 수도 있다.

2. 예산을 세우자

집에서 쇼핑 및 세금 납부를 담당한다면 매달 대략 얼마 정도의 지출이 생기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고정 지출을 설정한 후 최대 비용을 지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물론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세가 많이 나오면 불필요한 조명은 끄거나 세탁기는 일주일에 한 번만 사용하는 등의 노력으로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예산을 세우면 얼마를 지출하고 지출 한도를 얼마로 정할 수 있는지 보여주므로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 

가계 지출의 세 가지 요소인 식비, 교통비, 공공납부 역시 예산 설정 목록에 추가하자.

3. 돈을 쪼개자

저축을 할 때 많은 사람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먼저 지출을 모두 한 후 남는 돈이 있다면 저축으로 돌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전략으로는 저축을 위해 남는 돈이 거의 없기 마련이다.

수입의 10%를 따로 쪼개 저축을 하자. 금고나 매트리스 아래 혹은 적금 통장에 넣어 두자. 월급을 받은 후 곧바로 돈을 쪼개야 한다. 여기에 더해 쪼개서 모은 돈을 어떤 목적 혹은 상황에 이용할 것인지 결정하자. 예를 들어 급하게 필요한 병원비, 자동차 수리 비용 혹은 집수리 비용 등 구체적으로 결정하면 좋다.

저축으로 모은 돈은 아무 데나 또는 어디에나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고 여겨야 한다. 그래야만 돈에 쫓기지 않고 살 수 있다

4. 지출 및 빚을 줄이자

지출 및 빚을 줄이는 것은 재정 상황을 개선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다. 우선 최소한의 카드 비용을 납부하는 것을 중단하고 개인 융자를 갚고자 노력해야 한다. 이런 노력이 있어야 이자 혹은 연체료로 빚이 늘어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두 번째로 매달 지출액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주말마다 외식을 하는가 아니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외식을 하는가? 월급날이면 으레 옷을 사는가 아니면 생일 같이 특별한 날에만 쇼핑을 하는가?

지금까지 휴가철마다 여행을 떠났다면 당분간은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재정 상황을 조금 “차분”하게 만든 후에야 저축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