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 수행된 한 연구를 통해서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과학적 진보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여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검토 및 승인: 의사 José Gerardo Rosciano Paganelli.

작성자: Paula Heidemeyer

마지막 업데이트: 09 8월, 2022

5명의 여성 중 1명이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소 또는 여성의 부신이 남성 호르몬을 정상보다 더 많이 생성할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낭성 난소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도 당뇨병, 대사 장애, 심혈관 질환 및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그렇지만 가장 일반적인 불편함과 증상은 난소에서 형성되는 체액으로 가득 찬 낭종의 성장에서 비롯된다. 

다낭성 난소의 증상

• 불규칙한 생리
• 불임
• 골반 통증
• 체중 증가
• 여드름 또는 기름진 피부
• 얼굴, 가슴, 허벅지 또는 복부에 과도하게 자라는 털
• 탁한 갈색 또는 어두운 색을 띠는 피부 부위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안드로겐이라고 불리는 호르몬의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인슐린 호르몬에 대한 저항성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주로 테스토스테론에 반응하는 높은 수치의 안드로겐은 신체의 모든 부위에 원치 않는 털이 나게 만드는 주범이다. 또한 피부를 정상보다 기름지게 만들거나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다른 한편 인슐린은 당분 및 혈당의 수치를 조절하는데, 이러한 수치가 높아지면 음식을 섭취하고자 하는 욕구가 더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은 더 쉽게 살이 찌고 비만으로 고통받는 경향이 있다. 

어머니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딸에게도 추후에 이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더 높다. 혈액 검사, 골반 검사 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할 수 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치료법이 있을까?

안타깝게도 많은 자료들은 이 병에 치료법이 없다고 주장한다. 의사들은 그저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을 하라고 말한다. 또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약물을 권장할 수도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생리와 남성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고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한 피임약 복용이다. 

그렇지만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학술지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는 치료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연구 결과

자궁 내 호르몬 불균형이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관련이 있다는 관계가 발견되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연구에서는 항뮬러관 호르몬(AMH)이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있으면서 임신을 한 여성들과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게 다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호르몬의 농도는 생식 결함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30%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험 쥐를 통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연구원들이 주입한 과도한 AMH로 인해 실험 쥐의 새끼 쥐에게 성년이 되어서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발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발견으로 인해 연구원들은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 이 호르몬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실험 쥐를 통한 치료법이 발견되었으니, 2018년 후반기부터 약물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치료를 위한 노력

이 연구는 프랑스 국립 건강 및 의료 연구 센터(National Institute of Health and Medical Research in France)의 파올로 지아코비니(Paolo Giacobini)에 의해 수행되었다.

연구에서는 실험 쥐에게 다낭성 난소와 함께 세트로렐릭스라고 불리는 IVF 약물을 주입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증상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는 매일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맞서 싸우는 수백만 명의 여성들에게 훌륭한 소식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여성들은 원치 않는 경우에도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 또한 질환이 완치가 되면 여성들의 임신율을 높일 수도 있다.

질문이 있거나 걱정이 되거나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는 것 같다면 병원에 방문해 보자. 건강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