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 건강상 문제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은 쉽게 진단할 수 없는 희소병이다. 또한 이를 질병으로 간주하지 않는 전문가도 있다. 이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 건강상 문제

마지막 업데이트: 28 10월, 2021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은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과 관련된 다른 의학 용어가 있다. 과학계에서 가장 널리 인정되는 용어는 특발성 환경 과민증이다.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은 그 자체로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만성 질환이다. 환자는 일반적으로 환경에서 발견되는 소량의 물질에 과도하게 반응한다.

신체가 반응을 보이는 물질은 화학 물질이므로, 직업 의학계에서는 이에 관한 논의를 거치고 있다. 일부 법률은 이를 직업병으로 인정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한때 과학자들은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을 정신 신체증으로 분류했다.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일부 의사는 이를 질병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정신적 증상이 과도하게 발현한 탓으로 본다.

일반 인구에서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 환자는 1%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약 10%가 특정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

이 문제를 진단하기란 매우 어렵다.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을 확인할 만한 실험실 검사는 없다. 의료진이 이를 의심하면 보완 검사로 알레르기 검사를 수행하여 검사 결과에 따라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의 병태 생리학

이 질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낮은 농도의 화학 물질이 지나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의 실마리를 찾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가장 근거 있는 가설은 처음 화학 물질과 접촉할 때 면역계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면역 반응에 대한 기억이 신체에 남아 소량으로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내용은 비슷하지만 내성 상실에 더 큰 비중을 둔 가설도 있다. 화학 물질을 처음 접하고 나서 신체가 이 물질에 익숙해지기는커녕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은 신경계의 변연계에서 자극을 찾는다. 화학 물질의 자극은 사라질 수 있지만, 신체는 확실하게 공격할 물질이 없는데도 면역 반응 신호를 내보낸다.

따라서 이러한 메커니즘은 섬유 근육통이나 과민 대장 증후군과 같은 질병과 유사하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질병 사이에 병태 생리학적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한다.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 건강상 문제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의 증상

이 질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급성 반응이 있으면 거의 모든 신체 기관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 문제를 알아보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호흡계 관련 증상이다. 예를 들면 목이 간질거리거나, 마른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날 수 있다. 또한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눈물을 흘리거나 눈이 충혈되는 등 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상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심장 박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두근거림(심계 항진)을 경험할 수도 있다.

과민증이 있는 사람은 결국 천식이나 과민 대장 증후군 진단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종종 의사가 이처럼 흔치 않고 큰 혼란을 줄 수 있는 질병을 간과할 수도 있다.

진단 기준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 건강상 문제

의료진은 두 가지 방법을 통해 문제를 진단한다.

그중 한 가지는 널리 알려진 일반 기준을 살펴보는 것이다. 환자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하면 과민증 진단을 받을 수 있다.

  • 문제의 화학 물질에 노출될 때마다 증상을 보인다.
  • 만성적인 문제로 진행된다.
  • 간간이 알레르기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증상이 사라질 수 있다.
  • 여러 신체 조직과 기관에서 동시에 증상이 나타난다.

나머지 한 방법으로는 QEESI 질문지가 있다. 이는 환자가 질병에 대해 경험하는 어려움의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 도구다. 환자가 질문지를 작성하면서 얻은 점수에 따라, 중증도를 분류할 수 있다.

섬유 근육통을 다루는 전문가도 QEESI 질문지를 평가 도구로 사용한다. 이러한 점을 비추어 보면 두 질병의 관련성이 더 깊어진다.

마무리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일각에서는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을 직업 세계의 문제로 여긴다. 이러한 의미에서 기업과 보험사가 이를 직업병으로 인정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의료진은 이 질병을 앓고 있으면서 직장에서 강력한 화학 물질에 노출되어야 하는 환자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질문해야 한다. 이는 간단한 해결 방안이 없는 상황이며, 특히 항상 정확하게 진단되지 않는 병이라면 더 그렇다.

한편 과학자들은 다중 화학 물질 과민증에 대한 의문점을 명확하게 밝혀내고자 계속해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가 개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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