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치미추리 만들기

맛있는 아르헨티나 소스인 치미추리의 기원과 오리지널 레시피를 알아보자.
나만의 치미추리 만들기

마지막 업데이트: 09 8월, 2022

맛있는 치미추리 소스는 남미 전역,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찾을 수 있으며 바베큐와 함께 먹는다. 치미추리는 튀김이나 엠파나다 등의 속이 찬 튀긴 음식과도 궁합이 좋다. 샐러드에 뿌려 먹어도 채소의 맛을 살리는 소스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치미추리에는 다진 허브와 오일, 식초 등의 향신료가 들어간다.

이 소스의 주 재료는 파슬리, 올리브 오일, 칠리다. 고수 등 내가 좋아하는 향신료나 허브를 더해 나만의 치미추리 소스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전통의 맛을 원한다면 오리지널 레시피대로, 살짝 변형한 나만의 레시피대로 둘 다 즐길 수 있다. 전통의 맛을 베이스로 하면서 음식에 따라 내가 원하는 맛을 더해주자.

아래에 홈메이드 치미추리를 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치미추리’라는 이름의 기원

치미추리의 기원

미식의 세계에서는 치미추리라는 이름의 기원을 설명할 세 가지 이야기가 있다. 진짜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지미라고 불리는 제임스 맥커리(James McCurry)라는 사람이 이 소스를 발명하고 19세기에 상업화했다는 내용이다. 지미는 우스터 소스의 대용으로 치미추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다른 버전의 이야기로는 19세기 영국 군인이 남미 식민지에서 스페인인들에 의해 잡혔을 때 말했던 “give-me-curry” 또는 “che-mi-curry”가 치미추리라는 발음으로 변형되었음을 말한다.

마지막 이야기는 남미에 퍼졌던 바스크 말인 “tximitxurri”에서 유래되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여러가지를 특정한 규칙 없이 섞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치미추리 소스로 채소 요리의 맛을 한층 살려보자

나만의 치미추리 만들기

이 레시피는 전통 치미추리의 맛을 내기 위한 재료와 정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6인분임을 참고하자.

재료

  • 월계수 잎 3장
  • 라임 1개 즙
  • 소금 1/2티스푼
  • 올리브 오일 1컵
  • 레드 또는 화이트 와인 식초 1/2컵
  • 말린 타임 1티스푼
  • 다진 마늘 3쪽
  • 오레가노 1테이블스푼
  • 다진 파슬리 5테이블스푼
  • 다진 적양파 1/2개
  • 스윗 칠리 파우더 1티스푼

준비 방법

  1. 오레가노, 파슬리, 월계수 잎, 마늘을 절구에 넣고 빻는다.
  2. 양파와 나머지 향신료(타임, 흑후추, 스윗 칠리 파우더)를 그릇에 담는다.
  3. 오일, 식초, 소금을 함께 섞어 소스의 베이스를 만든다.
  4. 위 혼합물을 베이스에 넣어 석는다.
  5. 뚜껑이 있는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6. 시원한 곳이나 냉장고에 넣어 며칠간 숙성한다.

치미추리 변형 레시피

나만의 치미추리 만들기

위의 오리지널 레시피에 다양한 믹스를 넣거나 재료를 대체해서 나만의 소스를 만들 수 있다. 적양파 대신 마늘을 조금 더 하면 마늘 치미추리 소스가 완성된다.

오리지널 레시피에 말린 토마토 200g을 넣어 토마토 치미추리를 만들어 보자.

파슬리 대신 그 양 그대로 고수를 넣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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