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심장 질환의 관련성

심장 질환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이 글에서 운동 시 고려해야 할 점을 알아보자.

작성 및 확인 간호사 Leidy Mora Molina.

마지막 업데이트: 22 8월, 2022

심장 질환이 있다면 의사의 권고하에 운동을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심장 질환 환자라면 신체 활동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아예 하면 안 된다는 뜻은 아니다. 무엇보다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운동과 심장 질환의 관련성에 관해 알아보자.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고, 비만을 예방하며, 기분을 개선할 수 있다.

심장 질환이 있는 아동 청소년과 성인 환자는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신체 활동 방법과 권장 사항을 살펴보자.

신체 활동의 중요성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누구에게나 중요하지만, 특히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 중요성이 더 크다. 운동은 심장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므로, 가슴 통증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은 포도당 조절, 장 기능, 뼈의 칼슘 고정과 같은 효과를 선사한다. 그 외에도 적절한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되므로, 많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특히 최근에 심장 마비를 겪었거나, 수술을 받았거나, 당뇨병이 있거나, 가슴 통증이 잦은 편이라면 운동을 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운동 방법

심장 질환 환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이나, 운동의 난도를 높이고 싶을 때나, 운동 중 통증이 있을 때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처음에는 걷기,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야 한다. 또한 운동은 컨디션에 따라 일주일에 2~3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운동을 하기 전에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운동이 끝나고 나면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을 천천히 해야 한다. 심장을 포함한 신체 근육을 진정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 피로감이나 심장 증상을 경험하면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 날이 더울 때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웨이트를 활용한 저항성 트레이닝도 할 수 있지만, 심장 질환 환자에게는 유산소 운동만큼 효과적이지 않다.
• 강도 높은 운동을 짧게 하는 것보다 가벼운 운동을 오래 하는 것이 좋다.
• 호흡을 매끄럽게 유지해야 한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트레이너와 물리 치료사에게 문의해 보자.
• 헐렁한 옷을 입어야 한다. 심장 질환 환자는 몸에 딱 붙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
• 심장 재활 프로그램이 가장 좋은 대안일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을 해 보자.

사전 검진: 운동과 심장 질환의 관련성

신체 활동을 하기 전에는 먼저 건강 검진을 해야 한다. 특히 심장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 스포츠를 시작하고 싶다면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의료진은 환자의 임상 병력을 점검하고 심전도 검사나 도플러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심장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혈관 조영술이나 관상 동맥 조영술과 같은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한편 심장 질환이 있는 아동 환자도 마찬가지다. 환자의 부모가 아이를 과도하게 보호하고 경기 스포츠를 포함한 운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향이 있지만, 건강 검진을 받은 후 의사의 결정을 따르면 된다.

대개 심장 질환이 있는 아이들도 큰 문제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다. 신체 활동의 강도만 적당하게 조절하면 되므로, 고강도 운동을 원한다면 사전 검진을 통해 위험성이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

권장 사항: 운동과 심장 질환의 관련성

심장 질환 환자는 가슴 통증, 어지럼증, 현기증, 불규칙한 심장 박동, 가쁜 숨, 메스꺼움과 같은 경고 징후에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운동을 중단한 후에 증상이 사라진다면 경과를 기록하고 다음 정기 검진 시 의사와 상담을 하면 되지만, 문제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늦기 전에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