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염의 원인, 증상과 치료법

뇌염 증상은 보통 발열, 두통과 피로를 꼽을 수 있으며 심해지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 안타깝게도 만 1세 이하 어린아이에게 자주 발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오늘은 뇌염의 원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뇌염은 뇌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지만 다른 발병 원인도 많다. 감염성 질환인 뇌염 합병증은 환자를 죽음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다행히 뇌염은 흔한 질병이 아니다. 지난 몇 년간 대대적인 예방 접종 덕분에 발병자 수가 확연히 감소하였지만 아직 어린이들은 뇌염에 취약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어린이 10만 명당 5명~10명꼴로 뇌염에 걸린다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뇌염에 걸린 어린이 대부분은 만 1세 이하로 치명적인 합병증 때문에 고생하게 된다.

뇌염 원인과 증상은 다양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으로 병세가 심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신속한 대처에 도움이 되도록 뇌염 원인, 증상 및 치료법에 관해 알아본다.

뇌염의 원인

앞서 언급했듯이 뇌염은 뇌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주된 발병 원인은 바이러스다. 물론 세균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뇌세포가 감염되면 1차성 뇌염이라고 부른다. 다른 부위에서 감염이 시작되어 뇌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태는 2차성 뇌염이라고 한다.

아이들을 위협하는 홍역, 볼거리와 풍진 바이러스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만 다음 바이러스도 어린이 뇌염의 원인이 된다

• 헤르페스바이러스: 단순 포진,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나 수두 바이러스로 감염
• 광견병 바이러스: 동물에게 물려서 전염
• 장내 바이러스: 소아마비로 인한 감염
• 세균성 수막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경우 감염
• 기생충

뇌염 자체는 전염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둬야 한다. 하지만 전염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암 같은 질환의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뇌염 증상

뇌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발병 원인이며 초기 증상은 다양하고 눈치채기 어려울 수 있다. 전형적인 뇌염 증상은 피로, 근육통, 두통 및 발열 등이다.

병이 진행되면서 증상도 심해지는데 발작, 의식 상실, 언어 장애, 신체 일부의 감각 상실 등이 발견된다.

아기는 진단이 더 어렵지만 보통 신경질적으로 되거나 구토하고 잘 먹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기도 한다.

뇌염의 치료

뇌염 진단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다. 먼저 혈액과 소변 검사를 해야만 가능한 발병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뇌 진단을 위해 MRI나 CAT 촬영을 하고 간혹 요추 천자를 하는 경우도 있다. 요추 천자는 뇌척수액을 추출하여 분석하기 위한 검사다.

뇌염 치료는 무엇보다 환자의 안정이 우선이다. 파라세타몰 같은 진통제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도 처방할 수 있다.

뇌염에 대한 대처

어린이 뇌염은 진단하기 어렵지만 분명히 의심 가는 증상이 나타날 것이다. 성인은 극심한 두통, 발열 그리고 인지 기능 이상 같은 증상을 겪는다.

뇌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종류도 있지만 그보다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당장 내원하여 생명이 위험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