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위한 해조류의 효능

해조류는 심혈관계를 조절해 주는 것에 더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거나 체중을 감량하는 데도 유용하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50세 이상의 여성에게 보통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지만, 출산 직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삶의 질과 외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해조류의 효능, 특히 요오드와 다른 무기질로 인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해 보고자 한다. 또한 해조류를 쉽고 재미있게 조리할 방법들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볼 것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란 무엇일까?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전체 인구의 3%가 앓고 있는 질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혈장 내의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줄어든다.

가장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피로 및 탈진
• 근력 저하
• 오한
• 이유 없는 체중 증가 혹은 감소
• 우울
• 마른 사람의 이중턱
• 탈모
• 창백하거나 누리끼리한 얼굴
• 체액 저류
• 악건성 피부
• 바깥쪽 눈썹 탈모

원인이 무엇일까?

가장 흔한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다양한 유형의 갑상선염
• 선천적 이상
• 목 방사선 치료
• 항갑상선 약물 복용
• 리튬 치료
• 만성 요오드 결핍

해조류의 유형

해조류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약용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조리업계에서 아직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사람이 해조류를 어떻게 조리하는지 몰라서 잘 먹지 않는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해조류는 생각보다 식단에 넣기 쉬우며, 매일의 레시피에 독특한 느낌을 부여해 줄 수 있다.

일본 요리 덕분에 해조류가 우리의 주방에 소개되었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통 많이 결핍된 요오드를 포함한 무기질의 섭취량을 높이기 위해 채식주의나 매크로바이오틱(자연주의) 식단에도 해조류를 넣는다.

이 방법을 따라 해 보기 전에 친환경이나 독성 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확인된 해조류를 사용해야 함을 기억하자.

해조류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모든 해조류는 독특한 특징에 따라 조리법이 다르다. 여린 종류의 해조류는 물에 몇 분간 담그기만 하면 되지만, 억센 종류는 30∼40분가량 조리를 해야 한다.

몇 가지 방법들을 아래처럼 알려주겠다:

• 김: 이 해조류는 아주 얇은 종이처럼 스시를 만들 때 사용된다. 물을 약간 적셔 쌀이나 원하는 재료를 싸 먹는 데 사용하면 된다.
• 다시마: 채소 스튜에 다시마를 한 조각 넣으면 스튜가 더 부드러워지고 소화도 더 잘 된다.
• 미역: 야채 크림 수프에 미역을 약간 넣으면, 더 크림처럼 부드러워져 감자나 치즈를 대체할 수도 있다.
• 꼬시래기: 파스타나 밥 대신 사용할 수 있다.
• 덜스: 조리과정이 거의 필요 없어서, 간단한 수프, 소스, 비네그레트 소스, 샐러드 등으로 적절하다.

또한 보충제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이로운 해조류 두 가지도 있다:

• 스피룰리나
• 푸쿠스

언제나 의사의 조언 하에 섭취하자.

해조류 소금

해조류를 매일 섭취하는 또 다른 방법은 해조류로 소금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인데, 이 방법으로 음식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

• 천일염과 원하는 해조류를 선택해 잘 섞은 다음 뚜껑이 있는 유리병에 넣어서 보관하면 된다. 여기에 향신료를 좀 넣어도 좋다.
• 소금 자체가 보존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소금을 평소에 일반 소금을 사용하는 것처럼 요리할 때 수프나 스튜 등에 넣어서 사용하면 된다.

켈프는 요오드가 풍부하고 가공처리 되어 다이어트 소금으로도 판매되기 때문에, 이것을 넣어 해조류 소금을 만들 것을 권한다.

가장 멀리해야 할 식품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에 더해, 많은 사람에게는 건강한 식품이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요오드 흡수를 방해해 좋지 않은 특정 식품들을 제한하거나 피해야 한다.

• 배춧과 채소: 방울양배추,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양배추
• 시금치
• 대두
• 복숭아
• 콩류
• 라임

모든 종류의 가공식품 및 정제 식품, 수돗물은 건강에 해롭다. 대신 용천수(스프링워터)나 광천수(미네랄워터)를 선택하자.

Images courtesy of Jacqueline and Michel Kapp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