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부과학회의 저예산 피부 관리 방법

피부는 가장 큰 신체 기관이지만, 매일 제대로 피부를 관리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부터 전문가가 추천하는 몇 가지 팁을 살펴보자.

작성 및 확인 간호사 Leidy Mora Molina.

마지막 업데이트: 03 1월, 2022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싶은가? 여드름, 잡티, 자극, 조기 노화 등과 같은 문제가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저예산 피부 관리 방법을 따라 해 보자.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페이셜 케어 루틴에 꼭 돈을 많이 쓸 필요는 없다. 며칠 만에 기적을 볼 수 있다고 장담하는 제품 외에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미국 피부과학회(AAD)에서는 저예산으로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여러 권장 사항을 제시한다. 또한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세안, 보습, 보호와 같은 간단한 루틴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계속해서 읽어 보고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전문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따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피부 유형 확인하기

효과적인 피부 관리 루틴의 필수 단계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자신의 피부 유형을 파악하여 필요한 점과 관리법을 이해해야 한다.

건성 피부를 지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와 똑같이 관리하면 안 된다. 따라서 자신의 피부 유형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1. 민감성 피부

민감성 피부는 공격적인 화학 제품에 매우 약한 편이며, 손으로 만지면 붉어지는 경향이 있다. 또한 햇빛, 추위, 화장품과 같은 외부 요인에 과도한 반응을 보인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진피가 건조하면 환경에 더 민감해지면서 다양한 자극에 반응할 수 있다고 한다. 피부가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곳은 주로 얼굴, 목, 어깨이지만, 덜 노출된 곳에서도 자극이 발생할 수 있다.

2. 중성 피부

중성 피부는 탄력성이 가장 높고 부드럽다. 피부의 수분 지수가 적절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므로, 모공이 크지 않다. 따라서 내부 요인 및 외부 요인이나 특정 제품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중성 피부는 기본적인 루틴 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가장 다루기 쉬운 유형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피부를 제대로 보호하고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성 피부는 외부 요인과 접촉하거나 어딘가에 긁혀 마찰이 생기면 자극을 받을 수 있다.

3. 건성 피부

건성 피부는 가장 약한 피부 유형 중 하나이며, 보습이 부족하면 피부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자극이 생기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 만약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나이 들어 보이고 안색이 칙칙해 보일 수 있다.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안색을 밝히려면 보습제, 페이셜 오일 또는 팩으로 피부를 제대로 보습해야 한다. 또한 햇빛이나 환경 오염 물질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4. 지성 피부

건성 피부와 달리, 지성 피부는 중성 피부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피부가 더 번들거리는 경향이 있다. 지성 피부의 주된 문제점은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는 것이다.

지성 피부는 특정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가능하면 오일이 함유되지 않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복합성 피부

지성 피부와 건성 피부가 합쳐진 복합성 피부는 볼보다 이마, 코, 턱과 같은 T존의 유분기가 더 높다. 일부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복합성 피부는 가장 관리하기 까다로운 유형이다.

건조한 부위는 충분히 보습을 해야 하지만, 유분이 많은 곳은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분이 과하면 지성 피부가 되고,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건성 피부가 될 수 있다.

저예산 피부 관리 방법

피부 관리를 할 시간이 있다면 스킨케어 루틴에 많은 단계를 추가할 수 있다. 심지어 일부 스킨케어 루틴에는 20가지가 넘는 단계가 있다.

지금부터 미국 피부과학회의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저예산 피부 관리를 위한 필수 팁 5가지를 소개한다. 올바른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 저예산 피부 관리 팁: 세안이 중요하다

좋은 페이셜 케어 루틴이라면 꼼꼼한 세안부터 시작해야 한다.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클렌징을 제대로 해야 한다. 환경 오염 물질로 인해 얼굴에 먼지가 묻으면 잡티가 생길 수 있다.

하루에 2번씩 클렌저로 얼굴 세안을 하면 땀, 먼지, 유분기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모공이 막히거나 여드름이 심하게 번지는 것을 막아 준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촉촉한 제형이나 향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자.

2. 저예산 피부 관리 팁: 보습제를 사용하자

얼굴을 깨끗이 씻었으면 피부 유형에 가장 잘 맞는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크림은 수분을 가두는 효과가 있어, 피부결이 더 부드러워 보이고 얼굴에 윤기가 흐를 수 있다.

3.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자

집 밖으로 잘 나가지 않거나 항상 그늘진 곳에 있다고 해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햇빛은 조기 노화와 피부암의 주원인이다. 매일 습관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얼굴은 물론 피부가 드러나지 않는 곳까지 SPF가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결을 유지하고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4. 두 가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자

피부 관리에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보습제,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글리콜산 및 락트산과 같은 AHA 성분이 함유된 토너와 같이 동시에 두 가지 기능을 하는 제품을 사용해 보자. 라벨을 꼼꼼히 읽어 보고 한 가지 제품으로 여러 효능을 누려 보자.

5. 저예산 피부 관리 팁: 바셀린은 피부 관리에 좋은 제품이다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바셀린은 저렴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부와 손톱을 보습하기도 한다.

건성 피부라면 바셀린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지성 피부라면 더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바셀린은 건성 피부가 사용하면 좋은 제품으로, 저렴하게 피부를 보습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저예산 피부 관리 루틴을 세워 보자

각질 제거 효과가 있는 산이나 나이아신아마이드와 같은 활성 성분이 포함된 일부 화장품은 피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피부 자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주일에 1~2회씩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제 자신에게 맞는 피부 관리법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았으니, 예산에 맞는 스킨케어 루틴을 시작해 보자.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5가지 필수 팁을 꼭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