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에 관해 알아야 할 9가지
자궁내막증에 관해 알아야 할 9가지를 기억하자. 자궁내막증은 생리통 같은 것이 아니다. 자궁 밖의 자궁 내막 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세포에 나타나는 이 증상은 복막, 난소, 장, 질에 나타날 수 있고, 폐 같은 장기에 도달하는 경우도 있다. 이 질병에 걸린 여성들은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질병에 관해 아직 알려지지 않는 것들도 아직 많다.
피임 치료는 자궁내막증을 조절하거나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자궁내막증에 관해 알아야 할 9가지
1. 쉽게 진단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유를 알지 못하는 통증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는 사람들은 정말 많다. 아픈 이유, 피가 많이 나는 이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불임인 이유를 찾지 못한다.
- 이런 증상은 청소년기에 처음 생리를 시작할때부터 생길 수 있다.
- 자궁내막증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골반 복강경 검사나 경혈 초음파 검사가 유일하다.
2. 증상이 다양하다
자궁 내막증의 특징은 생리통이 심하거나 불임이 전부가 아니다.
- 배란통
- 섹스 중이나 후의 통증
- 비정상적인 출혈
- 만성 골반통
- 만성 피로
3. 자궁내막증은 불임과 동의어가 아니다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아이를 가질 수 없는것은 아니다.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은 여성중 30-40% 는 아이를 가질 수 없다. 하지만 현대 의학의 도움을 받으면 임신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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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명 중 1명의 여성이 자궁내막증에 걸린다
자궁내막증 협회에서는 10명 중 1명의 여성이 걸리는 자궁내막증에 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자궁내막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질환이다.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 정도는 밝혀졌다.
다음의 특징이 있으면 자궁내막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 첫 생리가 너무 이른 것
- 규칙적이지만 생리 주기가 짧은 것 (27일 이하)
- 생리 기간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것
- 폐경이 늦은 것
5. 염증성 질환일까? 자가면역 질환일까?
자궁내막증은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성 질환이다. 그럼에도 의사들은 자가면역 질환은 아니라고 말한다.
6. 모든 여성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자궁내막증은 각 여성에게 다 다르게 나타난다. 누군가에게는 효과가 있었던 치료법이 다른 사람에게는 별 다른 효과가 없다는 뜻이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여성들도 있다. 반면, 소변을 통증없이 보기 위해서는 카테터를 사용해야만 하는 여성들도 있다. 또 걷기 위해 목발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7. 호르몬 치료가 언제가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에스트로겐이 있어야 자궁내막증이 생긴다. 조직의 비정상적인 성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호르몬 치료는 에스트로겐 생성을 멈추게 하거나 느리게 만든다.
8.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자궁 내막증이 더 심해진다
이 질병을 진단받았다면, 오랫동안 앉아있지 않아야 한다. 만성적인 통증이 있을 때에는 외출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데 어렵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9. 주변 사람들의 이해 부족도 상처가 된다
“당신은 늘 일을 제대로 못하는데다 변명도 많고…”, “늘 불만만 하는 당신, 유리 인형같이 모든것에 상처를 받는지…”, “너무 몸이 약해. 그러니 그렇게 늘 피곤하지. 당신이 왜 그렇게 패배주의적으로 생각하는지 난 모르겠어.” 이런 얘기들은 자궁내막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흔히 들린다.
섹스 중 통증으로 인해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도 많다. 자궁내막증은 육체적으로 한계가 생기고, 통증이 생기는 복잡한 질환이다. 여성들은 사회적 문제도 감당해야 한다.
우리는 이 질병에 관한 이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자궁내막증 환자를 존중하며 심리적으로 지원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