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곰팡이를 유발하는 실수 9가지
실내 곰팡이는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 점점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면서 집에서 가습기나 디퓨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은 벽이나 여러 표면에 쉽게 사라지지 않는 습기를 유발할 수 있다. 실내 곰팡이를 유발하는 실수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Plos One>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에서 언급했듯이, 실내 곰팡이와 습기는 천식과 같은 질병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성을 예방하려면 곰팡이를 피게 하는 행동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실내 곰팡이를 유발하는 실수
곰팡이는 유기체의 분해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지만, 집에 곰팡이가 피는 것은 딱히 좋은 일이 아니다. 집의 구조물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집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하려면 다음과 같은 실수를 피해야 한다.
1. 욕실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
온도와 습도는 박테리아, 곰팡이, 균이 증식하는 데 필요한 환경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욕실은 습하고 따뜻한 경향이 있어, 곰팡이가 자라기에 완벽한 장소가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우선 공기가 제대로 순환할 수 있도록 욕실 문과 창문을 열여 두자.
만약 창문이 없다면 욕실에 환풍기를 설치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표면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욕실 청소를 하면서 표면에 남아 있는 물때를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좋다. 또한 세면대 옆에 마른 천을 두고 물기를 수시로 닦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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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집에서 가장 습한 공간이므로,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자주 청소를 해 줘야 한다.
2. 화분에 과도하게 물을 주는 것
집에 화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물 주기에만 신경 쓰면서 지나치게 자주 물을 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습은 식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습기와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과연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벽과 같은 표면에 손상이 생기는 것 외에도, 민감한 사람이라면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화분 흙에 흰 곰팡이가 슬었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숟가락으로 곰팡이가 슨 부분을 퍼낸 뒤 신선한 흙으로 채워 넣자. 또한 식물의 종마다 물을 줘야 하는 시기에 관한 정보를 알아 두고, 화분의 겉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자.
3. 실내 곰팡이를 유발하는 실수: 요리할 때 김이 많이 나는 것
찜은 몸에 좋은 요리이므로, 곰팡이를 이유로 찜 요리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 대신 냄비로 무언가를 끓일 때는 항상 창문과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좋다. 환풍기가 있다면 요리를 할 때마다 켜 두자.
또한 요리를 할 때는 냄비 뚜껑을 덮어 두고 음식이 어느 정도 식으면 뚜껑을 여는 것이 좋다.
한편 요리를 하다가 재료가 튀었다면 바로 청소해야 한다. 접시와 요리 도구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접시, 냄비, 팬의 물기를 닦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요리 도구는 사용하고 나서 키친타월로 한 번씩 닦아 주는 것이 좋다.
4. 카펫에 흘린 물을 청소하지 않는 것
습기가 있는 표면에는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물론 카펫도 예외는 아니다. 카펫에 흘린 것이 물이라도 해도 바로 치우는 것이 중요하다. 카펫에 물을 흘리고 치우지 않으면 집에 곰팡이가 필 수 있다.
실제로 바로 청소를 하면 카펫이나 바닥에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남을 일이 없다. 물론 가장 중요한 점은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쏟았다면 러그를 치운 뒤 해당 부위를 청소하고 물기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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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실내 곰팡이를 유발하는 실수: 좁은 공간에 물건을 쌓아 두는 것
물건을 잘 버리지 않는 편인가? 대부분의 집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쌓아 두는 공간이 있다. 하지만 이곳을 자주 청소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심지어 쥐가 들어오거나 벌레가 생길 수도 있다.
다락이나 장롱에 물건을 마구 쌓아 두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다. 사용 기한이 지난 제품이나 더는 사용하지 않을 물건을 처분할 수 있도록, 분기마다 대청소를 해 보자. 이렇게 하면 곰팡이가 생긴 것을 더 빨리 발견할 수 있다.
6. 물이 새는 곳을 수리하지 않는 것
수전이나 파이프에서 물이 조금씩 새면 집에 곰팡이가 필 수 있다. 창고 방과 마찬가지로,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누수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벽, 천장 또는 물이 나오는 곳 주변에서 물이 떨어지거나 파이프와 수전에서 물이 샌다면 누수가 있는 것이다.
변기, 세탁기, 건조기, 식기 세척기, 물탱크, 온수기의 연결 부위도 확인할 것을 잊지 말자.
집의 구조물에 영향을 미치는 누수를 발견했는가? 그렇다면 되도록 빨리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아무리 작은 누수라도 바로 수리해야 한다.
7. 실내 곰팡이를 유발하는 실수: 젖은 수건을 쌓아 두는 것
바쁜 생활을 하다 보면 샤워를 하고 나서 젖은 수건을 말리지 않고 바로 빨래통에 집어넣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젖은 옷을 쌓아 두면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다.
옷이나 수건에 곰팡이가 생기면 냄새가 나거나 소재가 상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피하려면 옷을 잘 펼쳐서 되도록 햇볕에 완전히 말린 뒤 빨래통이나 옷장에 넣어야 한다.
수건은 쓰고 나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쉽게 필 수 있다.
8. 여러 개의 종이 상자를 보관해 두는 것
습기가 높은 곳에서는 종이 상자를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보통 집에 지하실이나 차고가 있으면 크리스마스, 핼러윈, 여름 휴가 물품을 넣은 종이 상자를 그곳에 보관하곤 한다. 하지만 종이 상자를 보관하려면 방수 처리가 된 공간에 보관해야 한다. 곰팡이는 축축한 종이 상자에서 쉽게 증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곰팡이의 위험을 줄이는 또 다른 방법은 종이 상자 대신 플라스틱 상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종이 상자밖에 없다면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상자의 간격을 어느 정도 띄우는 것이 좋다. 또한 고양이용 모래나 숯을 약간 뿌리면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9. 신선한 장작을 실내에 보관하는 것
신선한 장작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을 배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차고와 같은 실내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면 빗물이 들어오지 않으면서도 공기가 잘 통하는 실외에 두는 것이 좋다.
집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곰팡이는 조금이라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빨리 자랄 수 있다. 수건을 오랫동안 쌓아 두거나 욕실 환기를 잊어버리면 곰팡이가 필 수 있다.
실내에 곰팡이가 생기면 알레르기 반응과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또한 표면에 검은 자국이 생기거나 자재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과 같이 집 구조물에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실수를 하고 있었다면 이제부터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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