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재사용하는 방법

에어컨에서 물이 떨어지는 걸 본 적이 있는가? 그 물을 그냥 낭비하지 말고 다른 용도로 사용해 보자! 오늘은 집에서 에어컨 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재사용하는 방법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실외기가 따로 있는 에어컨을 사용한다면 물이 고이는 것을 볼 때가 많다. 분리형 에어컨에는 물을 배출하는 배수구가 있으며, 이는 증발 과정에서 생기는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렇다면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집에서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 함께 알아보자!

물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므로, 가정에서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질이나 비누칠을 할 때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망가진 수도관은 제때 고치고, 설거지와 세탁을 할 때는 물 낭비를 최소화하고, 물을 재사용하는 것은 중요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몇 가지 행동이다.

국제연합(UN)의 정보에 따르면, 거의 20억 명의 사람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국가에 거주한다. 심지어 물 공급원이 점점 오염되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처럼 소중한 자원을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다. 물론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는 것도 물을 아껴 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에어컨에서 물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어컨은 공기 온도를 낮추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 가전제품으로, 온도를 낮추고자 증발과 응축 과정이 작동하면서 물방울이 배출된다.

실외기가 따로 있는 분할형 에어컨이 바로 이러한 작동 원리로 돌아간다. 에어컨 본체는 실내에 설치하여 공기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실외기는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집안의 뜨거운 열기를 빼내고자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냉매가 있다. 팬이 돌아가면서 집안에 찬 공기가 잘 전달되는 동시에 에어컨 본체는 주변 습도를 응축하여 배수구를 통해 물방울의 형태로 물을 배출한다.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모든 물방울이 이렇게 배출되는 것만은 아니다. 원래는 물을 담을 수 있는 장치의 배수구를 통해서만 배출되어야 한다.

하지만 배수구가 막히거나, 필터 청소가 되지 않았거나, 내부 지지대가 평평하지 않으면 특히 에어컨 본체에서 물이 나올 수 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재사용하는 방법

필터에 하자가 생겼거나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으면 집안에 물이 떨어져 물 낭비가 심해질 수 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사용하는 방법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에는 공기 중 불순물이 섞여 있을 수 있어,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마시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특히 집안에 벌레나 꽃가루가 많거나 실내 흡연을 한다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자원인 물을 보호해야 하므로, 다른 용도로 잘 활용할 수 있다.

물을 재사용하면 환경은 물론 가계 상황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물을 사용하기 전에는 먼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깨끗하지만, 기계가 고장이 났거나 환경에 오염 물질이 있다면 물이 다소 탁할 수 있다.

에어컨은 환경의 습도 조건에 따라 시간당 4컵에서 약 1.5L의 물을 배출한다. 다시 말해, 하루에 최대 약 9L의 물을 모을 수 있다.

식물 물 주기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 있는 마그달레나대학에서는 에어컨 시스템에서 얻을 수 있는 물의 사용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를 통해 국제 표준에 따르면 물리적 및 화학적 특성이 음용에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재사용은 가능하다는 점이 밝혀졌다.

따라서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의 품질은 식물과 나무의 성장에 해를 끼치지 않고 물을 주는 데 적합하다. 심지어 수돗물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보관해 두면 건조한 계절에 사용할 수 있다.

집 청소,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재사용하는 방법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은 집 청소를 할 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물론 세탁이나 설거지에 사용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만, 바닥을 닦거나 걸레를 빨 수 있다. 또한 욕실, 창틀, 외관 청소에도 유용하다.

변기 물 내리기

만약 변기에 절수 시스템이 없다면 물을 내릴 때마다 3~8L의 물이 사용된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도 여기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 경우, 효율성을 위해 한 바가지가 가득 찰 정도로 모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세차

집에서 아무리 물 사용량을 줄이려고 해도 흙이 잔뜩 묻어 더러워 보이는 차는 세차가 필요하다. 이때 에어컨 배수구에 남아 있는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림질,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재사용하는 방법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은 스팀 다림질을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석회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옷에 얼룩이 남는 일이 없고 다리미 관이 막히지도 않는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재사용하는 방법

에어컨은 시간당 3L 이상의 물을 배출할 수 있어, 매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유지 관리를 하자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활용하면 환경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사용하고 오염시키는 물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인 물 발자국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배출되는 물과 소비되는 에너지의 정도가 적절한지 확인하고자 에어컨 유지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1년에 2번 정도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하고, 관이 막히지 않도록 배수구를 청소하고, 회로를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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