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가해자가 타인을 조종하는 7가지 방법
사람들은 왜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다시 돌아갈까? 공격을 당한 후에도 학대 가해자에게 돌아가는 이유는 학대 가해자가 쓰는 조종의 기술에서 알 수 있다.
상대를 조종하는 기술들은 아주 미묘하다. 흥분하는 순간에 학대 가해자는 상대를 혼란과 절박함으로 압도하여 더 취약하고 조종하기 쉽게 만든다.
이 글에서는 학대 가해자가 사용하는 몇 가지 조종 기술에 관해서 알아볼 것이다. 어쩌면 남의 일이 아닐 수도 있다.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가 이 기술들을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학대 가해자가 타인을 조종하는 7가지 방법
1.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화를 낼 거야”
불리한 상황에 부닥치거나 두려울 때 학대 가해자는 화를 내며 상황을 반대로 바꾼다. 모든 것이 상대의 잘못인 양 책임을 전가해서 사과를 받아내고 태도를 바꾸라고 압력을 넣는다. 상대가 미처 깨닫기도 전에 자기 손아귀 안에서 쥐락펴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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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니,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어”
가장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형태의 학대다. 학대 가해자들은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 혹은 “네가 했던 말이 기억나지 않니?”라는 말을 하면서 피해자의 판단력을 흐려놓는다.
학대 가해자가 원하는 것은 피해자가 자신을 의심하게 해서 자기의 꼭두각시로 만드는 것이다.
흔히 있는 일이며 결과적으로 일부 학대 피해자들은 친구들과의 소통으로 상황에 대한 자기 관점을 표현하며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상상에서 나온 것인지 아닌지를 파악한다.
3. “사랑해서 그런거야”
학대 가해자의 합리화를 주의하라. 폭력이나 욕설을 해명하려고 사용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폭력을 사용하거나 상대를 조종하고 자유를 통제하려고 하거나 끊임없이 질투하고 굴욕감을 주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말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누군가를 무조건 사랑하는 것은 강압적인 통제와는 다르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온종일 함께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행복이다.
4. “그러면 어떻게 될지 알지?”
학대 가해자가 정서적인 협박을 위해 사용하는 몇 가지 표현들이 있다. “네가 지금 그걸 하지 않으면 다음에 어떻게 될지 알 거야”나 “지금 나랑 사귀지 않으면 나는 자살할 거야”와 같은 말들이다.
이런 말을 통해 학대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책임감을 지우는데 사실 대부분이 허풍일 뿐이다.
학대 가해자는 타인을 두렵게 만들어서 그들을 떠나지 못하게 한다. 피해자의 바람과 상관없이 학대 가해자는 통제를 갈망한다.
5.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맹세할게”
상처를 주거나 괴롭히는 사람들은 늘 변하겠다고 말하지만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연인이 손찌검하거나, 통제 혹은 조종하려고 할 때 주의하라. 이쯤 되면 둘 사이에 자신감, 사랑, 존중은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사람들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만 학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 번 폭력을 가했다면 반드시 똑같은 사태가 반복될 것이다.
6. “지금 답을 줘”
학대 가해자는 상대가 생각할 시간을 갖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야만 그들의 승리가 확실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유 있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거리를 확보하자.
학대 가해자는 그 자리에서 결정할 것을 고집하는데 이는 많은 조종 기술 중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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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네 친구는 너에게 좋지 않아”
학대 가해자는 괴롭히는 상대를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이런 사람들이 피해자의 탈출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대 가해자들은 상대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게 만들려고 애쓴다. 그들에 대한 관점을 바꾸려고 이야기를 날조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
학대 피해자는 차츰 친구들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며 심지어 가해자만이 집중해야 할 유일한 대상이라고 착각한다. 이때 주변 사람들의 중요성을 무시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대 가해자의 통제 속에 놓이는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
학대 피해자의 특징은 뒤늦게서야 학대 사실을 눈치챈다는 것이다. 학대 가해자가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전략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학대 가해자는 천천히 화를 내며 상대가 자신을 의심하게 만드는 한편 “사랑해”라는 말과 다른 기술로 헤어나기 힘든 그물에 가둔다. 최선책은 최대한 빨리 현실에 눈을 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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