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의 원인 6가지

불임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불임이 생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요즘은 불임도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 글을 읽어보자. 

검토 및 승인: 의사 José Gerardo Rosciano Paganelli.

작성자: 편집 팀

마지막 업데이트: 27 12월, 2022

불임은 1년이나 그 이상 임신을 하기 위해 노력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물론 여성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식력이 떨어지지만 불임의 원인, 그러니까 불임이 되는 이유가 여성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남성도 생식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불임은 생식 불능과는 다르다.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 임신을 한 부부도 많다. 불임의 약 30% 정도가 불임의 원인이 여성의 신체 문제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런 문제가 생기며, 다수의 경우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불임이 생긴 원인을 파악하는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문의 찾기, 피 검사, 골반 초음파, 엑스레이, 복강경 검사 등의 방법으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불임의 원인

여성 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PCOS 는 난소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안드로겐(남성 호르몬)을 분비하여 배란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상태이다. 이 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난소에 여러 가지 작은 낭종이 있고, 난소가 확대되어 있다.

2. 자궁 내막증

자궁 내막증은 자궁 내막 세포(자궁 내 세포)가 자궁 외부에서 자라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자궁 구조가 틀어져 나팔관의 기능이 차단되거나 변형된다. 이렇게 되면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여 수정되지 못하게 된다.

3. 섬유종

섬유종은 자궁이나 자궁 경부에 비암성 덩어리가 생긴 증상이다. 30세에서 40세 사이 여성의 4 명 중 1 명은 자궁 근종이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자궁 근종은 난관을 막아 배아가 자궁벽에 부착되지 못하게 만든다. 이렇게 되면 유산이 될 수 있다. 자궁 근종이 생식력에 미치는 영향은 근종의 크기와 생긴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4. 조기 폐경

조기 폐경은 조기 난소 부전 이라고도 부른다. 난소가 정상보다 더 빨리 배란 되지 않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45~55세 사이에 폐경이 된다. 갑상선 질환 여부나 유전자 상태도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성의 나이는 임신 가능성에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된다. 건강한 부부가 임신을 할 수 있는 확률은 생리를 할 때마다 20~25% 정도가 된다. 35세가 되면, 생식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40세가 되면 임신할 수 있는 확률이 생리를 할 때 마다 8~10% 정도가 된다고 추정된다. 그 후 43세의 임신율은 1~3% 정도이다.

여성의 나이는 임신율 뿐만 아니라 유산, 염색체 이상 위험 증가율에 영향을 미친다. 

5. 불규칙한 생리 주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는 것은 배란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평균 생리 주기는 28일이지만,  25일에서 35일 사이까지 조금 달라질 수는 있다. 생리 주기는 호르몬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호르몬 상태가 불균형해지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고 해서 심각하게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왜 그런지 그 원인은 파악해야 한다.

6. 이유 없는 불임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아도 불임이 된 원인을 밝히지 못한 경우도 있다. 불임이 되는 경우의 약 10%가 이 경우에 해당된다. 

불임 치료

불임이 된 원인을 알면, 그에 맞는 치료를 하면 된다. 보통 다음의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

1. 배란 유도

이 방법은 배란을 조절하고, 난소를 자극하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보통 인공 수정을 할 때 이 치료법을 병행한다. 정자가 수정되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궁에 정자를 직접 삽입한다.

2. 수술

불임이 되는 이유가 과거의 염증, 감염, 자궁 내막증, 섬유종, 기타 자궁 문제로 인한 흉터인 경우에는 수술을 받으면 임신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3. 체외 수정 (IVF)

다른 치료를 받아도 임신이 안 되는 경우에는 체외 수정을 한다. 인큐베이터에서 정자와 난자를 수정 한 후, 배아를 자궁으로 옮기는 것이다.

불임 부부는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되겠지만,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너무 절망하지 말고 노력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