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하는 3가지 이유
자궁경부암이란 어떤 질병이며, 자궁경부암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로도 알려진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분석하여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21세부터 69세까지는 최소 3년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에 있는 통로이며, 분만 시 태아가 자궁에서부터 질로 이동할 때 거치는 일종의 관이라고 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어떻게 진행이 될까?
- 먼저, 질 내부로 질경을 삽입한다. 질경은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기구로, 질 입구를 열린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 그런 다음, 작은 주걱으로 외자궁경부의 점막을 살짝 긁어내어 검사를 위한 샘플을 채취한다.
- 마지막으로, 작은 붓을 자궁경부에 삽입하여 내자궁경부로부터 샘플을 채취한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하는 3가지 이유
1.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의 확산을 막는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피부 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한다. 바이러스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생식기에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의 종류만 해도 대략 40가지 정도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남녀 모두가 걸릴 수 있으나, 여성에게는 자궁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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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이란 무엇인가?
자궁암은 대부분 자궁경부에 생기지만, 다른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진행 속도가 매우 더디며, 비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기까지는 10~15년 정도가 걸린다. 다행히 자궁경부암 검사로 자궁경부에 생긴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의 증상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되어도 무증상이 대부분이다. 바이러스가 제때 사라지지 않으면 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된 경우 나타나는 증상은 아래와 같다.
- 비정상적인 생리 주기 및 질 출혈
- 허리나 다리, 골반에 일어나는 통증
- 피로감
- 체중 감소
- 식욕 저하
-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
- 한쪽 다리가 부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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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으면 자궁경부염 발견에 도움이 된다
자궁경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가리켜 자궁경부염이라고 한다. 자궁경부는 생리혈이 질에 도달하기 전에 통과하는 부위인 자궁경관을 끼고 자궁의 아래쪽에 위치한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자궁에 혹이 있는지 등 다양한 병리학적 이상을 발견할 수 있다.
3.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곤지름을 발견할 수 있다
때때로 곤지름은 질 주변의 외음부에 발생하며 평평하거나 오돌토돌하기도 하다. 피부색과 같으며 콜리플라워와 같은 형상이 특징이다.
자궁경부 안쪽에 생긴 곤지름은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서만 발견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자궁경부 이형성증 또는 전암 병변이라고 불리는 비정상 자궁경부 세포가 발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질 확대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 확대경 검사로 비정상세포가 확정이 되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기 전 주의 사항
- 자궁경부암 검사는 생리 기간을 피해야 하며, 생리가 끝나고 5일이 지난 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 살정제, 탐폰, 윤활제 등의 사용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검사를 받기 최소 3일 전부터는 질 세정제의 사용을 금한다.
- 검사를 받기 전 이틀간 성관계를 피하도록 한다.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방법
-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다.
- 성관계 파트너의 수를 제한한다.
- 콘돔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률을 낮춰줄 수 있다.
- 살정제는 특정 박테리아를 죽이는 데 도움이 된다.
- 담배는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성을 높이므로 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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