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외 식이를 시작하는 방법

식품 또는 영양분 불내증을 확인하기 위한 제외 식이를 실천하는 방법과 위험성을 알아보자.

작성 및 확인 영양사 Saúl Sánchez Arias.

마지막 업데이트: 26 8월, 2022

제외 식이는 음식 과민증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음식 과민증을 확실하게 밝혀낼 방법이 많지 않으므로, 대부분 식단에서 음식의 가짓수를 하나씩 제외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렇다면 제외 식이를 시작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시작에 앞서, 일시적인 음식 과민증이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신체가 일정 기간 특정 영양분을 소화하고 흡수하지 못하거나, 증상을 개선하고 흡수 과정의 속도를 높이는 변화나 개입이 있을 수도 있다.

제외 식이를 시작하는 방법

제외 식이는 음식을 하나씩 제외하는 제한 식단이므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거나 건강에 좋은 방법이 아니다. 실제로 제외 식이는 최대 3주를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제외 식이를 한 달 이상 실천하면 심각한 영양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The Medical Clinics of North America>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서 입증했듯이, 영양 결핍으로 혈액을 통해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빈혈을 겪을 수 있다.

제외 식이를 시작하려면 음식 과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군을 제외해야 한다. 여기에는 감귤류 과일, 견과류, 콩, 글루텐 함유 식품, 유제품, 달걀, 향신료와 같은 식품 등이 있다. 약 2주간 과일, 가짓과에 속하지 않는 채소, 쌀 등과 같은 식품으로 식단을 계획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단백질 섭취량이 줄어들어 제지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nnals of Nutrition & Metabolism> 학술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하루에 체중당 최소 0.8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2주가 지나면 식단에 식품군을 하나씩 포함해 보고 장 증상, 두통, 피부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잘 살펴야 한다.

제외 식이는 안전한 방법일까?

제외 식이는 장 문제의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시도하는 방법이지만, 위험성이 뒤따를 수 있다. 부족한 영양 공급은 신체의 생리적 메커니즘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장 증상은 대부분 장내 세균총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식단을 시도하기보다 장내 세균총의 구성을 개선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장내 세균총을 개선하고 싶다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해 보자.

<Critical Reviews in Food Science and Nutrition>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특히 유당 불내증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소화 및 장 질환이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므로, 균형을 회복하려면 직접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과민성 결장

다양한 소화 문제가 장의 염증성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중 대표적인 예시가 과민 대장 증후군이다.

뒤늦게 음식 과민증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자가 면역 질환이 원인이다. 따라서 문제의 식품군을 완전히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염증 수치를 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과민 대장 증후군에 관해서는 아직 많은 점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만성 질환이므로, 완치법이 없다.

과민성 결장은 영양 섭취를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도 긍정적인 효과를 선사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섬유질 섭취를 제한하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제외 식이를 시작하려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제외 식이는 필수 영양분 섭취를 제한하는 식단이므로, 오랫동안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음식 불내증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문제의 해결책인 것은 아니다.

질병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다른 대안이 있을지도 모르니, 제외 식이를 시도하려면 먼저 전문가에게 문의해야 한다.

좋은 식습관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식단에 발효 식품을 자주 포함하고 매일 25g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해 보자.